[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적자 탈출을 놓고 고심을 깊어질 전망이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7월 출범한 이래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다. 손실 폭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턴어라운드의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최근 공익적 역할이 대폭 강화되면서 수익성 관리는 더 녹록지 않아졌다.◇ 공공성 잡고 수익성 놓치나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민에 대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 7월 정부 주도로 개국한 곳이다. 설립 목적이 민간 홈쇼핑과는 궤를 달리하는 만큼 사업 운영 방식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3주년을 맞은 ‘삼성페이’의 결제건수가 13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삼성전자는 3주년을 맞은 삼성페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시로 전 세계 6대륙 24개 국가 및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2015년 8월 20일 출시된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서비스다.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는 기능으로, 기존 결제단말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그간 삼성페이와 협약을 맺은 은행 및 금융 파트너는 2,000여곳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백범 김구 선생 등 8명의 독립운동가가 안장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1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을 계기로 효창공원의 독립운동기념공원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 마련 및 관계부처와의 사전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는 사업을 구체화할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독립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보훈처의 결정은 보훈처 자문기구인 '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평화가 경제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내놓은 경축사의 핵심 키워드는 ‘평화’와 ‘경제’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 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사를 발표했다. 4·27 판문점 선언을 시작으로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를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열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겨낸 결과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친일의 역사는 결코 우리 역사의 주류가 아니었고, 우리 국민의 독립 투쟁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치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 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때 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한 중소기업 제품의 방송 편성을 일방적으로 중단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서다. 공영홈쇼핑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지만, 새 대표이사가 취임한지 열흘도 안 돼 불거진 구설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공영홈쇼핑, 수장 교체에도 잡음 지속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민들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설립된 곳이다. 2015년 7월 개국해 이달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지분 절반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넷마블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다만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진행 중인만큼, 넷마블의 반격이 예상된다.◇ 1분기 넥슨·엔씨 ‘웃고’ 넷마블 ‘울고’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각각 21%, 37.6% 증가한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신작게임 출시와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호 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봉태규가 하시시박과 결혼 3주년을 기념했다.9일 봉태규는 자신의 SNS에 “나랑 결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3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봉태규와 하시시박의 웨딩화보가 담겨있다. 두 사람은 정장과 원피스로 말끔하게 차려입고 팔짱을 낀 채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특히 봉태규가 하시시박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진은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로 많이 닮아서 더욱 예쁜 커플.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조인성 롱패딩’으로 유명한 다이낫핏 등을 거느린 중견 패션그룹 케이투코리아가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지난 겨울시즌 패션업계를 강타한 롱패딩 열풍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다이나핏의 활약에도 변변치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서다. 또한 관계기업인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의 수익성이 신통치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케이투코리아, 쌍끌이 호재에도 영업익 반토막성공리에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이 발굴한 최대 히트 상품인 롱패딩이 아웃도어 업체들의 동아줄이 되진 못한 모양새다. 아웃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재희가 중국 팬클럽 창단 13주년을 맞아 팬들을 향해 감사의 손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10일 재희는 소속사 가족이엔티 공식 SNS를 통해 중국 팬클럽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인증샷과 손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재희의 자필편지는 중국어로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편지에는 “‘재희중문망’ 여러분들께. 여러분들의 변하지 않는 사랑 정말 감사하다”며 “그 사랑 마음속에 간직하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언제까지나 함께하자. 사랑한다”고 중국팬들을 향해 마음을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아일랜드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B.C. 9세기 경 유럽에서 이주해온 켈트족이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5세기에 성(聖) 패트릭이 전한 가톨릭교가 급속히 전파되어 지금까지도 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을 믿는 나라다. 8세기말에 침입한 강력한 바이킹족 그러니까 노르웨이족을 1014년에 격퇴하기도 한 자긍심이 있는 민족이었다. 안타깝게도 인구수로 밀어부친 것 때문인지 12세기부터는 가까운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우리와 일본의 관계 이상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 체제의 카카오가 대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에 대한 전략 차이는 있지만 목표는 하나, ‘몸집 불리기’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의 수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혁신’과 ‘경쟁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취임 3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임지훈 대표의 책임감은 더 막중해진 상황이다.◇ 카카오, 내수는 ‘플랫폼’ 확장… 해외는 ‘M&A’ 가속화카카오의 몸집 불리기 전략은 투트랙이다. 내수와 해외의 집중 분야가 다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미 가입자를 확보하고 시장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국 요리연구가 고든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등장했다. 세계적 셰프의 출연 소식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본방 사수’하던 시청자들은 무려 1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그를 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분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메이저리그 야구 코치 홍성흔과 투수 오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3주년 특집으로 고든램지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고든램지의 모습은 방송 말미에 3분 정도 공개됐을 뿐이다. 본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이달 말 시행 3주년을 맞지만, 이동통신 유통업계에선 불만이 가득하다. 당초 내세웠던 취지와 달리 이통사의 배는 불리고, 중소유통망은 몰락하는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 그리고 관리부족이 낳은 폐단으로 풀이된다.◇ 유통망 몰락시킨 단통법, 정부 관리 소홀도 한몫단통법은 지난 2014년 9월 30일 이통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들쭉날쭉하던 보조금을 공시로 명문화하고, 그대로 지급토록 규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동일한 혜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높으신 분이 연단에 올라 마이크 앞에 선다. 학창시절 조회시간 교장선생님을 떠올리게 하는 지루한 ‘말씀’이 이어진다. 평소 늘 듣던 이야기다. 말씀이 끝나면 의무적으로 박수를 친다. 구시대적 기업의 창립기념식 모습이다.부회장이 직접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마치 대학교 축제처럼 다트게임을 하고, 피자파티도 연다. 오후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도 찾는다. 7일 창립 63주년을 맞은 동국제강의 모습이다.소통에 능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창립기념식 풍경도 바꿨다. 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부여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도입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7일 정부여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중국에 대한 WTO제소 방안 검토 등 외교적 압박과 군사적 억제 노력에 병행하기로 합의했다.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정 위반 여부를 적극 검토해 (WTO 제소를) 처리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정부여당은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의로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기량 과장이 총괄하고 김창호 학예연구사가 기획한 의 전시디자인이 독일 IF디자인어워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지난 2016년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고, 일본 굿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 위너(Winner)로 선정된 후의 세 번째 소식이다. 출품내용이 전시디자인인 까닭에 다른 인테리어나 건축과는 달리 사진 한 두장에 전시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도 선전한 것이다.전은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50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계적인 담배회사 BAT 코리아의 여성리더십그룹 ‘Athena(아테나)’가 연말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에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해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자활사업인 ‘You can do it’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테나’는 지난해 연말 BAT 코리아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매 물품을 모아 임직원 대상 자선경매를 실시, 총 890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BAT 코리아가 자선경매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추사랑의 깜짝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사진 속 추사랑은 훌쩍 커버린 키와 한층 성숙해진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특히 추사랑은 여전히 러블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3주년 방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화제된 바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쓸쓸한 분위기다. 대선 승리 4주년을 맞이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칩거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기다리는 처지에 놓였다. 당초 청와대는 대선 4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들이 자리를 함께 할 차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1주년 당시 새누리당 당직자들과 당 지도부를 초청해 식사자리를 가졌다. 2주년 때는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중진 7명과 비공식 만찬을 했다. 3주년 때는 국회에서 여야가 쟁점 법안 처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