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또한 자신이 대장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 중에 “적정한 시점에 제 입장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전 자신의 결백과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재차 밝히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21일)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구속영장 청구와 정부의 체포동의안 제출이 매우 부당하므로 자율적 투표에 임하되 당당히 부결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없는 죄도 만들어내던 때가 있었다”며 “윤석열 정치검찰은 두려움 없이 수십년의 세월을 거슬러 오로지 야당 대표를 죄인삼기 위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70여명에 가까운 검사 인력을 동원해 수백 번의 압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 강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3월 임시국회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내달 1일부터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 아닌 내달 6일 또는 13일부터 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선 이러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3월 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다면 그건 명백히 방탄이라는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거나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20일)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2월 임시국회가 열린 상태이므로, 이 대표를 체포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받은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양 당의 지지율은 최근 벌어졌다 좁혀졌다 하며 민주당이 우위에 있었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2월 3주차(지난 13~17일 조사) 정당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9%p 내린 39.9%였고 국민의힘은 2.5%p 오른 45.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겨냥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당 차원의 문제로 비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앞세웠다. 표결 전까지 민주당 내 이탈표를 부추기면서도 부결시 ‘방탄 프레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0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을 향한 맹공에 나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시 3월 임시국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라도 남은 2월 임시회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응수했다.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협치를 포기했으면 여당 지도부라도 국정운영에 책임을 져야 하건만, 너나 할 것 없이 ‘윤사부일체’로 야당 탄압에만 몰입해서야 민생은 누가 돌보고 협치는 누가 하느냐”며 “(국민의힘은) 급기야 여당임을 아예 포기했는지 3월 임시국회를 열지 말자고까지 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 차원에서 이 대표 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그러다보니 당론으로 정하지 않아도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대정부 투쟁 강조하며 ‘부결’ 여론 모아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과 전국 지역위원장 등을 모아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불체포특권에 숨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송부 시 이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면책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이번에 국민들은 이 대표가 자기 일에 대해 공약을 지킬지 파기할지 아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유
검찰이 16일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구속 여부를 떠나 ‘이재명 체제’가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현직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 처음인데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비명계(非이재명계)의 우려가 실체화됐다는 점에서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 인식에도 ‘이재명 방탄’ 프레임 우려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 최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수사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가 수사하던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재선)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특혜를 줘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도록 한 혐의와 대장동 개발 이익
‘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비리 의혹 관련한 인물들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케 한다”고 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계 좌장인 4선 정성호 의원이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걸쳐 이 대표의 비리 범죄 혐의로 구속된 핵심 피의자들을 잇따라 면회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의 대북라인이었던 아태협 안부수 회장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조만간 청구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의 의혹 봐주기 수사로 여론이 들끓자 대놓고 물타기 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세 번이나 검찰 소환에 당당히 임했다”며 “검찰이 이미 기소 방침을 정해놓고 이미지와 여론의 악화를 위해 (이 대표를) 연이어 소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출석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작은 회사나 조직의 대표일지라도 범법 사실이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섰다. 지난해 대선 이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정의당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바로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 그리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다. 당 자체 이슈가 아닌 셈이다. 그럼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 사안마다 ‘민주당과는 다른 길’ 선택한 이유정의당은 14일 ‘50억 클럽’ 특검 도입을 위한 자체 법안을 발표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불거진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까
이르면 이번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결을 거론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의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표 단속’에 나서는 이유다. ◇ 정의당, 체포동의안 ‘찬성’국회법 제26조 1항에 따르면, 회기 중인 국회의원을 체포 또는 동의를 하기 위해서는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11시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다르게 이 대표가 ‘나홀로 출두’를 강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당화 논란’ 잠재우기 포석이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며 “출석에 동행해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지자를 향해서도 “이번에는 마음만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재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지난달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같은달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 검찰, 백현동 수사 가속화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가속화되면서,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시 가결 가능성을 두고 복잡한 셈법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고 있다. 이는 여론의 ‘역풍’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야권 이탈 35표면 가결 가능성당 지도부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에 대해 “100% 부결 또는 가결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제1야당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여야 충돌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공개 출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