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 등의 세부담을 줄여주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1세대1주택자의 특별공제를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가 불발돼 국회 본회의에 올리지 못했다.이날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은 국회의원 재적 수 299명 중 245명이 재석한 가운데 찬성 178명, 반대 23명, 기권 44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개정안에는 이사 및 주택을 상속받아 일시적 2주택자가 됐거나 1세대1주택자가 3억원(공시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에 대해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해는 다소 있었지만 밤잠을 설치며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로 도움을 주신 언론, 그리고 태풍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해결·경찰·군인·지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7일·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충청과 호남,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5도~22도, 낮 최고 기온은 25도~29도가 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비대위원회를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주 전 위원장의 돌발 선언에 ‘주호영 비대위’ 시즌 2를 기획했던 국민의힘도 난감해졌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대위원장 물색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주 전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비대위에서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당에 건의했다”며 “저는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말씀
추석 극장가 유일한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액션, 배우들의 풍성한 케미스트리까지,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781만 관객을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통령 및 대통령실 직원들은 5~6일 철야 비상근무를 할 예정인데, 이는 추석을 앞두고 ‘자택 지시’ 논란이 일었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자택 지시’ 논란 재발 차단 의도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초록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출근했다.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미로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도 취재진들에게 “정부는 긴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5~6일 대통령실에서 대기하며 24시간 비상근무를 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2003년 태풍 ‘매미’의 위력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힌남노가 내일 새벽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 대비태세도 이와 다르지 않다. 대통령실은 힌남노 기상특보를 예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약 파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경기도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협의하겠다고 시사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원 장관은 공약 파기 여부를 묻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앞서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본격적인 신도시 대책을 발표한 게 아니다”라면서 “현재 오해의 부분은 해명하고 있으며 1기 신도시 공약은 임기 내 1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두고 김동
소비자물가가 8월에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기후악화로 농산물 수확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무‧배추 등 신선채소류 물가는 여전히 큰 폭 상승 중이다.통계청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다. 전월대비 0.1% 하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2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소비자물가는 3·4월 4%대, 5월 5%대를 기록한 뒤 6·7월에는 6%대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8월에 들어선 5%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둔화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른 피해 대비를 언급하며 국가의 책임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재난 시에 국가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부담하느냐에 대해서 우리 일선의 국민들깨서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태라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서 매우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제 1차적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수재나 재난 피해의 경우에 200만원을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앞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무분규 입단협 타결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지엠 역시 임단협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을 이어온 결과다.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하면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국이 경색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정치 보복’, ‘전쟁’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에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응수하고 있어 여야 간 대치 전선도 곳곳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로 인해 9월 정기국회 법안 및 예산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며, 여야 협치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이재명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다. 당은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원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혼란의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심의 및 작성했다. 아울러 오는 5일 전국위원회 소집안도 의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원 총
정부가 귀국자 및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오는 3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하자 해외여행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발표 직후 해외여행 예약자 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얼어붙은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일 간 여행자에 대한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여행 수요 회복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질병관리청의 ‘입국자 사전
해외직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아 해외구매대행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철회 관련 소비자불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소비자보호대책이 과제로 부상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최근 3년간(2019~2021년) 접수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으로는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28.2%(97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품하자‧품질‧A/S 관련(28.0%/967건
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돌아왔다. 스크린 컴백은 영화 ‘창궐’(2018) 이후 4년 만이다.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은 물론, 유머까지 장착해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것은 ‘정치복지’지만 우리의 ‘약자복지’는 진정한 약자의 자립을 돕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 있다.”1일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이다. 윤 대통령이 ‘정치복지’와 ‘약자복지’를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달 23일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이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주거지에 사는 분들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정치복지보다 약자복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의 시선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로 향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이른바 윤핵관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를 의식한 듯 실제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인사 개편’이 사실상 윤핵관 라인 솎아내기라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이들의 입지는 좁아지는 모양새다.윤핵관 ‘2선 후퇴’는 지난달 31일 장제원 의원이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당의 혼란
배우 유해진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추석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여전히 ‘짠내’나는, 그러나 노련미와 능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남한 형사 진태로 돌아와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2017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