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는데다 유엔 대북 제재 등 장애물 등이 남아있지만 산업계마다 ‘경협 기대’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사드(THAAD) 악재로 시름하던 유통업계와 관광업계도 마찬가지다. 군사적인 긴장감 완화로 관광객 유입 확대에 따른 수익 증진이 기대되는데다 개성공단과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될 시 이에 따른 수혜효과도 예상되고 있어서다.◇ 남북 평화무드에 숨통 트인 유통·관광업계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BGF리테일이 ‘채용 갑질’ 논란을 일으킨 지원 방식(‘방문 접수’) 규정을 폐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공채) 당시 ‘방문 접수’를 고집해 뒷말을 낳은 바 있다. ‘지원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방문 접수를 고수한 이유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는 해당 규정을 없앤 것이다.‘방문 접수’는 동종업계에서도 유일하게 BGF리테일만 유지했던 채용 방식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공채가 몰려있는 시기에 이 같은 규정을 고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시사위크는 BGF리테일의 이 같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의 공시가격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가구 중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 회장 소유의 한남동 주택으로 나타났다. 대지면적 1,758.9㎡, 연면적 2,861.8㎡ 규모의 이 회장 소유 자택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43억원에서 18.2%(26억원) 증가했다.표준단독주택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라는 뜻은 아니다. 표준단독주택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 지난해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 새해맞이는 다소 혼란스러웠던 지난해와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 및 구속, 그리고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사회적 안정이 찾아왔고,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축제를 앞두고 있다.이처럼 활기차게 시작한 2018년은 ‘황금개띠의 해’다. 이에 각 분야별로 개띠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계 또한 마찬가지다. 주목할 만한 개띠 인물이 적지 않다.◇ 말년이 씁쓸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직원들이 가맹점 지원안(이하 상생안)을 반대하는 점주들을 비난하는 온라인 대화가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사측이 점주들을 상대로 상생안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반대하는 점주들이 마치 동의를 한 것처럼 회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GF리테일, ‘착한 점주’ ‘나쁜 점주’ 편 가르기?CU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8일 정기 총회를 열고 ‘밀실 협약’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생협약을 폐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본사 측은 “반대하는 점포는 지원하지 않겠다”며 전국 점주들을 상대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CU가 최근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산업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뢰의 징표란 믿음 아래 내놓은 상생안이 점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어서다. ‘날치기’, ‘졸속’ 등 마치 정치권에서나 볼법한 표현들까지 등장하며 본사를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 신뢰가 되레 불신을 불러온 모습이다.◇ “신뢰 공고히 했다”는 박재구 사장의 착각지난 1일 편의점 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매장 수 기준 1위 CU에서 장장 4개월 가량 깜깜무소식이던 상생안이 마침내 마련된 것이다. 지난 7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이 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손바닥 정맥 패턴을 활용한 셀프 계산대가 도입되는가 하면 직원이 아예 없는 무인 점포도 등장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편의점 4사 모두 관련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무인 편의점은 미래형 편의점의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매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알아서 스스로2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개발에 성공했다. 앱의 이름은 ‘CU바이셀프’. 앱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에서부터 결제까지 고객 스스로 해결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GS리테일이 3분기에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GS리테일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5억5,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34.9% 쪼그라들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오른 2조2,592억원, 당기순이익은 37.6% 감소한 39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로써 GS리테일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게 됐다. GS리테일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7% 감소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실적 역시 시장의 전망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술이나 단가 문제로 선봬기 힘들었던 신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는가 하면, 포장재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제 국내 편의점에서도 ‘생선회’가 올라간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간 유부나 게맛살 등 ‘비생선’에 국한됐던 편의점 초밥 도시락의 범위가 생선회로 확산됐다. 최근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생 연어가 올라간 초밥을 선보였다. 편의점 도시락 제품 중에 생선회가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초밥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있어 이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대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적 상황은 물론, 홍석조 회장과의 관계로 인해 불편한 시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사외이사의 기본이자 핵심 요건인 ‘독립성’부터 물음표가 붙는다.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검찰 출신이다. 사시 18회인 그는 광주고검장까지 지낸 뒤 2006년 검사 옷을 벗었다. 검찰총장 후보로까지 여겨지던 인물이었으나,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에 발목을 잡혔다. 당시 공개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채용 갑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사에 지원한 취업준비생에게 직접 방문접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를 또 한 번 방문접수하도록 요구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접수를 받는 곳도 마땅치 않아 취업준비생의 간절함을 이용한 횡포라는 지적이다.◇ BGF리테일 입사 지원, ‘무조건 방문접수’ 강요 논란지난 16일 2017년도 하반기 공개채용을 마감한 BFG리테일이 2중 지원 방식으로 해당 기업 지원자들의 원성을 샀다. 온라인으로 입사지원 서류를 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주가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BGF리테일 주가는 두달 넘게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업황 악화 우려에 주가 반등에 실패했다.국내 최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주가는 6월 8일 지주사 전환 계획 발표를 기점으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사 전환은 BGF리테일을 투자회사(BGF)와 사업회사(BGF리테일)로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당시 BGF리테일은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개선 차원에서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BGF리테일 주가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17일 오전 10시 현재 BGF리테일은 전거래일대비 4,800원(4.95%) 내린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최저임금이 인상되며 편의점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이남준 KT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저시급 인상이 BGF리테일 인건비의 즉각적 상승을 초래하지는 않으나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편의점 점포 순증 속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했다.한편 최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최근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 가치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승계와 오너 지배력 강화의 방편이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이런 가운데 BGF리테일 지분을 보유한 홍씨 일가 형제들이 주식 현금화 작업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주사 전환 발표… 홍씨 일가 형제 대거 주식 매각 BGF리테일은 국내 1위 편의점 업체인 CU를 운영하는 회사다. 주요 대주주는 고(故)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 자녀들인 홍석조 회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런데 내용도 부실하다. 대책이라고 내놓은 방안들은 하나같이 기존에 해오던 것들과 큰 차이가 없다. 당연히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경북 경산에서 단돈 20원짜리 봉투 때문에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생을 마감해야 했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가족과 고객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CU 얘기다.◇ 경산 CU 사건 후… 112일 만에 나온 사과문112일. 편의점 CU가 지난해 12월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 살인 사건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에 내정했다. 김 교수는 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청춘멘토’로 대중에게 익숙한 김난도 교수는 마케팅과 소비자학 분야의 전문가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한국소비자학회 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또한 김 교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0대 기업 중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은 1344조1074억원, 영업이익은 111조10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21조9366억원)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4%(12조2976억원) 증가한 규모다.매출이 늘어난 기업이 전체의 77.3%인 58개사였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주택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143억원이다.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에 따르면 대지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인 이 회장 주택은 지난해 공시가격 129억원에서 14억원 더 오르며 1위 자리를 지켰다.공시 가격이 가장 낮은 전남 영광군 송이도 주택(94만2000원)과 비교했을 대 1만5000배가 넘는 금액이다. 본래 이 집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소유였으나 2013년 이 회장이 매입한 것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온·오프라인 사업의 선두업체인 SK플래닛과 BGF리테일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서비스를 위해 손잡았다.SK플래닛은 29일 BGF리테일과 서울 동작구 SK플래닛 11번가 사옥에서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플래닛과 BGF리테일은 각각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1만여개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사업자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O2O 서비스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론 ▲CU 매장 내 ‘전자락커’ 등을 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분쟁 신청건수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코리아세븐이 234건으로 가장 많은 분쟁 신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신청 유형은 공정, 가맹, 하도급, 유통, 약관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가맹 부문 10개 사의 분쟁 신청이 6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도급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