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방학이자 주말, 그리고 여름휴가의 절정이었던 지난 5일. 롯데월드에서는 아찔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놀이기구 중 하나인 ‘플라이 벤처’가 운행 중 멈춰버린 것이다.플라이 벤처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놀이기구다. 3D, AR(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높이 12m, 폭 20m의 거대한 곡면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영상과 움직이는 의자, 향기·바람·안개 등의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후 7시쯤이다. 72인승 비클(움직이는 좌석)이 공중에서 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8살 여성 A씨는 올 여름 휴가를 맞아 최근 친구들과 함께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다녀왔다.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렀다 일행 곁으로 돌아가던 A씨는 깜짝 놀랐다. 스마트폰을 들고 해변에 서서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듯 했던 남성을 지나치던 중 카메라를 작동 중인 것을 우연히 본 것이다. 이 남성의 스마트폰은 줄곧 A씨의 일행을 향해있었기에 A씨는 순간 소름끼치는 불쾌함과 공포를 느껴야 했다. 하지만 신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이 남성은 어디론가 발길을 뗐고, 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에도 업무를 챙기고 있다.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전자결재로 임명했다. 2일 발표된 부동산종합대책과 세제개편안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안건이다. 급기야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세일즈에도 나섰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해군공관 영접실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추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리야추두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측에 잠수함을 인도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에도 화제를 모았다. 휴가 2일차, 강원도 평창 오대산을 깜짝 등반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바지 차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가랑비와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흔쾌히 응했다. 어린아이 앞에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혔다. 한 시민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인간미가 풍겼다. 편안하고 자연스런 경호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청와대 측도 1일 화제가 된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길 사진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여름휴가도 잊고 8·27 전당대회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원내5당인 정의당보다도 정당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재건하겠다는 의도다. 국민의당은 당의 ‘살길’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여러 번 여는 등 위기탈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돌입했다. 김관영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는 정당으
[시사위크]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광역급행버스의 추돌 사고 주원인이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라고 하네. 전날 18시간 근무를 했던 운전기사가 5시간도 못 자고 나와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고 하는군. 전국 44개 버스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의하면, 준공영제 시내버스 운전자는 하루 10시간 26분, 민간업체 시내버스 운전자는 하루 16시간 46분, 민간업체 시외버스 운전자는 하루 17시간 8분을 근무하고 있네. 시외버스 운전자들은 한 달에 309시간 33분을 일해서 연간으로 계산하면 3700시간이 넘더군. 이건 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주말과 함께 다시 장맛비가 돌아왔다. 주중 푹푹 찌는 무더위는 잠시 물러갔지만, 조금 이른 여름휴가나 나들이를 계획했던 이들에겐 아쉬운 소식이기도 하다.오늘 다시 찾아온 장맛비가 걱정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축제를 놓치는 것은 아닐지 야구팬들의 걱정이 클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난 14일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은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6회초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퓨처스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다.지난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날에도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 9일, 또 한 번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승용차를 덮치는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이다.1년 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앞에서도 이와 꼭 닮은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당시엔 4명이 목숨을 잃었다.마치 데자뷰 같다. 경부고속도로 사고와 봉평터널 사고는 사고 원인과 형태가 하나의 사고처럼 똑같았다.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버스를 도로 위 살인마로 만들었다.경부고속도로 사고 이후,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버스운전기사의 열악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모두가 한가족이었다. 장애·비장애, 가족·타인을 떠나 이곳에 모인 이들은 모두가 하나였다. 함께 웃었고, 함께 손을 맞잡고 흥겨워했다.효성이 준비한 가족동반여행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됐다. 효성과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기관 푸르메재단이 5년째 함께 지원하고 있는 장애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금세 어색함을 털고 한가족처럼 웃고 즐거워했다.이번 가족여행에서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어린이·청소년 열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루고 1박 2일 동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명수(31) 씨는 지난 주말 짐을 챙겨 차를 몰고 집을 떠났다. 기다렸던 ‘동서고속도로’ 개통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동해안으로 ‘급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그는 올림픽대로에 진입한 뒤 오직 직진만 하면 강원도 양양에 닿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 단 9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은 악몽이 됐다. 우선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주말이면 늘 그렇듯 같은 구간에서 정체를 빚었다. 서울을 벗어난 지 1시간 30분이 지나도 양양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휴가 시즌. 수도권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지 선택폭을 넓혀주고, 답답한 도로를 뻥 뚫어줄 고속도로 개통소식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름휴가지는 강원도다. 동해안은 물론이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간지역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그동안 강릉 등 동해안 일대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단 하나였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긴 했지만 동홍천까지만 개통돼있었다.때문에 원주에서 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여름휴가철마다 교통체증을 빚었다. 또한 여주, 이천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이랜드그룹이 퇴근 후 업무지시를 없애고 배우자의 출산 휴가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이랜드는 5일, 올해 상반기 재무구조 개선과정에 함께 협력해 준 이랜드그룹 전 직원과 우수협력업체에 보답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을 위한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인해 국내 면세점 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기 힘들어 보인다.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9만8,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123만4,611명)에 비해 19% 감소한 규모다. 특히 1년 전(183만명)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방한 외국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난히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선물한다.포드코리아는 포드·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17 포드 썸머 체크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6월 한 달간이며, 전국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포드 마스터 테크니션들의 전문 무상 점검(멀티포인트 인스펙션) 서비스와 오일 품목에 대한 무상 보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와이퍼, 에어컨 필터 15% 할인 및 에어컨 가스 충전 50% 할인 등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하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깜찍한 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카라 출신 허영지가 싱그러운 래쉬가드 자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영지, 래쉬가드 매력 폭발’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허영지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허영지는 짧은 핫팬츠와 래쉬가드로 여름휴가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허영지의 수수한 매력과 매끈한 각선미가 눈길을 때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허영지는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귀여운 모습으로 매력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연임 사례가 드물지만 정권교체 시기와 내부 현안 등을 감안하면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 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못해 최 이사장의 임기는 내달 30일 만료된다. 지금쯤이면 후임 인선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법도 한 데 조용하다.한국거래소는 아직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구성도 못한 상태다. 임기 만료 두 달 전쯤에는 후추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경기 불황에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기기에 쉽게 노출되면서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홈캉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단어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50.6%)이 여름휴가에 꼭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여름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태영건설, 한신공영, 티이씨건설, 벽산엔지니어링 등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태영건설(www.taeyoung.com)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공무, 공사), 기계, 전기 등이며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해당 업무 유경험자, 대졸(2,3년)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경력 4년 이상, 관련 자격증 취득자, 해당 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8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혜명보육원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자사 제품을 증정하는 ‘맥심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동서식품 커피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들은 늦여름 무더위를 맞아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혜명보육원 측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얼, 과자, 음료 등의 다양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미국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5일 귀국했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 전 대표가 귀국해 내놓을 정국 구상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직 사퇴 후 정중동 행보를 걸어왔던 안 전 대표는 오는 27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전후로 본격적인 ‘대권 몸풀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귀국한 안 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기의 우리나라 문제를 푸는 해법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제 머릿속은 그 문제로 꽉 차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런 활동을 통해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