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7말8초(7월말~8월초)’가 돌아왔다. 해수욕장, 계곡 등 전국 각지의 피서지에 인파가 몰리는 반면, 서울 도심이나 지방 산업단지는 평소와 달리 썰렁하다.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 역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3사 모두 임단협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더러, 휴가 이후 하반기 전망도 어둡기 때문이다.조선3사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나란히 30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 9일까지,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여름휴가 일정을 시작한다. 당 지도부는 8·25 전당대회와 8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국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된 당권경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휴가를 갖는다.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31일부터 주말까지 휴가다.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8·25 전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 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들도 속속 여름휴가를 내고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군 휴양시설에서 머물며 휴식과 함께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들어간다. 등산이 취미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일정에 없던 평창 오대산 산행에 나서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 올해도 같은 장면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주말을 이용해 안동지역을 방문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공항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과거만 해도 ‘부의 상징’이었던 해외여행이 생활수준 향상과 ‘YOLO’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인식 변화, 그리고 저가항공업계 성장 등으로 이제 꽤 보편화됐다.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면세점 쇼핑이다. 하지만 잘 모른 채 신나서 쇼핑에 나섰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각 나라 별로 면세범위나 통관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경유지가 있는 경우, 따져야할 것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은 대외적 경영여건 악화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격랑에 휩싸였던 한국지엠이 대표적 사례고, 업계 맏형인 현대·기아차의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사의 사정 역시 ‘당연히’ 여의치 않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시트 및 에어백 부품을 생산하는 두올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두올이 지난 26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6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96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각각 1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처럼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매듭짓고 여름휴가에 돌입하게 됐다. 무려 8년 만의 일인데, 노사 사이에 형성된 ‘위기 공감대’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6일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63.3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잠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또한 양극화 해소 및 상생을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부품협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일부 언론보도처럼 확정된 것은 아니고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19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질의가 많은데 결론은 미정”이라며 “논의와 검토를 하는 것은 사실인데, 개각과 인사개편은 결정이 되고 발표를 해야 (확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문의하는 내용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도 “앞날을 알 수 있겠냐마는 제가 알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각 등 현안을 점검 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전에 개각이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8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 현안 브리핑에서 개각 대상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저에게 문의해오는 내용들을 보면 개각이 굉장히 임박해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알 수 있는 건 이번 주는 아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개각의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한 여름’이 시작됐다. 뜨거운 햇살과 푹푹 찌는 날씨가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원한 여행과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여름하면 떠오르는 여행지는 역시 바다와 강, 계곡, 그리고 워터파크다. 다만, 매년 같은 패턴의 여름여행 및 휴가가 따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올 여름 전국 방방곡곡에 기다리고 있는 ‘여름축제’를 찾아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이 더욱 즐거운 섬 제주도에선 ‘제주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에어서울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휴가를 미리 떠날 수 있도록 항공권 특가판매를 실시한다.에어서울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국제선 노선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여름 성수기를 피해 저렴하고 한적하게 여름휴가를 떠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5월 18일 신규 취항하는 베트남 다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괌 등 에어서울 전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특가항공권 가격은 업계 최저가 수준이며, 에어서울의 정기 특가 이벤트인 ‘사이다 특가’만큼 저렴하다.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연가를 내고 청와대 경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두 번의 국빈방한과 동남아 순방 등 외교일정에서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가를 사용한 것은 올해 세 번째다.문 대통령의 11월 외교일정은 취재진들에게도 무리가 올 정도로 빡빡했던 게 사실이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이 있었고, 이어 8일부터는 휴일도 반납하고 일주일 간 동남아 순방일정을 소화했다. 또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포항지진 보고를 받고 대책을 지시했다. 23일에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난 5·9 대선에서 각 후보 진영을 통틀어 가장 많이 언급됐던 정치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일 것이다. 5·9 대선 하루 전 프랑스 대선 결과가 발표되자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하나같이 “내가 한국의 마크롱”이라며 ‘마크롱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결과적으로는 후보자 중 최고령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각국 지도자들의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우선 마크롱 대통령은 40세다. 역대 프랑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던 지난 9월, 시중은행 환전액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됐던 10월에도 환전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9월 5대 시중은행에서 이뤄진 외화 환전액은 미화 기준 약 24억8,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 돈으로 하면 2조8,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이며, 평소보다 약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여름휴가가 많은 지난 8월 환전액도 22억6,000만달러로 많았는데, 9월엔 이를 넘어섰다.이 같은 추세는 해외여행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기가 외로울 땐 반려동물 찾더니, 가족·친구 등과 놀러갈 때는 무책임하게 버린다.”5년째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20대 여성은 명절 기간 집중된 유기동물 구조 통계자료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았지만 해마다 유기동물은 늘고 있다. 2014년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수는 8만1000여 마리에서 2015년 8만2000여 마리, 지난해 8만9000여 마리로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문제는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시기가 ‘명절 연휴’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 “KBS 노조, 조폭 영화 연상시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MBC·KBS 파업 사태와 관련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비판한 말. 그는 14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없었다고 부인은 안 하겠다”면서도 “장악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주장. KBS 노조가 이사 중 명지대에 몸담고 있는 강모 교수를 찾아가 강의실 앞에서 이사직 사퇴를 요구한데 대해 “조폭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연상시켰다”는 것. 따라서 홍준표 대표는 “경영진을 교체하더라도 합리적으로 하라”고 강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이 잇단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구설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급기야 ‘빵셔틀(빵 심부름)’ 의혹까지 제기됐다. 식약처는 ‘허위보도’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연이은 논란을 둘러싼 곱지 않은 시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최근들어 도마 위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정부부처는 아마도 ‘식약처’가 아닐까 싶다.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리대 파문, 여기에 식약처를 이끌고 있는 류영진 처장을 둘러싼 의혹까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12일엔 난데없는 ‘빵셔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 타워 구성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정부 부처별 추진하는 정책이 양극화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에서 “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관리, 해소하는 범정부적 ‘양극화 해소 컨트롤 타워’(가칭 양극화해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본 제안에 대해 신속하고 성실한 검토로 양극화 해소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주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밖에 나가기 두려웠던 날씨는 어느덧 ‘밖이 좋은’ 날씨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을은 바깥 활동, 특히 산책이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름휴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온도가 좋고, 바람이 좋고, 하늘이 좋고, 햇살이 좋다. 이러한 것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이처럼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가을, 최고의 장소는 역시 제주도가 아닐까. 가을을 머금은 제주는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된다.신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8월 막바지 여름휴가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가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휴가를 다녀와 업무에 복귀한 첫 1~2주는 체감피로도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다. 휴가기간 중에는 평상시와 달리 신체리듬이 흐트러지기 쉽고,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도 몸을 지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휴가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자 ‘안마의자’를 렌탈,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안마의자 시장 1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에 따르면 올여름 안마의자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업계 1인자로서 독주를 이어갔지만 마냥 기뻐하기는 어려운 처지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수수료율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회성 이익 빼면 상반기 순익 감소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외견상으로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7.8% 증가한 6,312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