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로 예정됐던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남은 한 주 통상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3기 청와대를 이끌 참모진 개편과 개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7일까지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집중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통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또 같은날 정부는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여권에서는 호우가 잦아들고
에어부산이 여름을 맞아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8월말∼9월말 늦캉스족을 겨냥한 합리적인 ‘부산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에어부산의 이번 에어텔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김포∼부산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부산 1박 숙박이 포함됐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1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은 1인 기준 △주중(월~목) 16만8,600원 △주말(금~일) 24만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2인이 이용할 때에는 △주중(월~목) 21만6,200원 △주말(금~일) 32만9,300원으로, 1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이번주로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2년 연속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게 됐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청와대는 이미 예정된 휴가를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최근 장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전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대체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위메프는 7~8월 국내 숙박 예약이 지난해와 비교해 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기 숙소 유형과 여행지는 ‘펜션’, ‘강원도’가 뽑혔다(2020년 7월 22일 기준).위메프에 따르면 숙소 유형별 예약 비중의 경우, 펜션이 전체 예약에서 41.3%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텔이 36.8%로 펜션·호텔 예약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풀빌라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는 ‘펜캉스(
어느덧 다시 여름입니다. 따가운 햇살과 찌는 무더위, 이를 모두 날려버릴 여름휴가 시즌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요. 여러모로 답답한 시기지만, 그래도 모두 즐겁고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저희는 이제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둘째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창’이란 말이 조금 민망하네요. 첫째아이 때와 비교하면 너무 소홀해 미안할 지경입니다. 아무래도 첫째아이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그럼에도 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유통업계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2’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분기(66)에 비해 침체가 다소 둔화되며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100에 미달하면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퇴근 후 동료와의 맥주 한 잔은 사치가 됐고, 친구 혹은 연인과의 주말 나들이 대신 ‘집콕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여름휴가 계획은커녕 고향집에 내려가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코로나19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바꿔놓았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원격화상회의‧온라인 교육 등과 같은 비대면(Un-tact)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기자가 속해있는 취재현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기자의 담당 취재 분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전폭 지원사격 한다.‘2020 특별 여행주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약 20일에 걸쳐 시행된다. 여름 극성수기를 앞둔 시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및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발맞춰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마련했다.한국철도 역시 이 같은 특별 여행주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정판 철도 자유여행패스 ’여행주간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기반한 비대면 야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1월 1일~ 6월 4일) 여가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과 접촉이 잦은 단체 스포츠용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0% 감소했고, 수영용품도 60% 감소했다. 반면,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자전거는 54%, 캠핑용품은 50%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티커머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약 특히 보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약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더욱 위험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되었다. 감기, 독감, 바이러스 모두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면역력이 문제가 된다. 설사 노령이나 병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성 확진자나 잠복기의 전염자를 만나도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은 것은 그냥 ‘운’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의 문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스스로가 건강에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중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노 재팬’ 여파가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날렸고 공급 과잉도 원인 중 한 가지라고 지적한다.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신생 LCC가 곧 첫 비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신규 LCC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가장 먼저 첫 비행에 나서는 신생 LCC는 플라이강원이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2일 양양~제주 노선 정기편에 취항해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이어 내년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의 ‘무분규 임단협’을 완성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일, 5만105명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87.56%에 해당하는 4만3,871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56.4%(2만4,743명)가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43.4%(1만9,053명)로 집계됐다. 찬성률이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과반수를 가뿐히 넘기면서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짓게 됐다. 일본의 ‘
매년 연례행사처럼 갈등과 파업을 겪어왔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는 모처럼 ‘무분규’로 손을 맞잡을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뒤숭숭한 가운데 여러모로 의미 있는 발걸음이란 평가가 나온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의 하언태 대표이사와 노조 측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양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최근 7년간 매년 겪었던 파업을 끊고,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앞두게 됐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
매년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여왔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는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휴가를 마친 뒤 본격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유보한데 이어 사측과의 집중교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 것이다.현대차노조는 지난 2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집중교섭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파업을 유보하고 20일까지 사측과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21일 금속노조 총파업에는 630여명의 확대간부만 2시간 동참한다.노조의 이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하루 연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식 시간을 가졌다. 고령으로 노환을 앓고 있는 노모를 뵙기 위한 목적도 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행사 등 일정을 수행한 뒤 양산으로 출발했다고 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여름) 휴가 중에 어머니를 뵈러 갈 계획이 있었지만, 휴가가 취소되면서 가지 못했다. 이번 계기에 어머니를 뵐 계획으로 연가를 내고 양산으로 내려갔다”며 “모친이 연세가 많으시고 노환이 있으셔서 찾아뵐 생각이 계속 있었는데 휴가 취소로 못가다가 이번에 가게 됐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오늘(16일)로 한 달째를 맞이했다. 법 시행 후 갑질 제보는 이전보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이메일·직종별 모임(밴드) 등으로 총 1,743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휴일과 여름휴가 기간을 제외한 17 영업일간 접수한 수치로, 하루 평균 102.5건에 달한다. 이는 법 시행 이전인 하루 평균 65건보다 57% 늘어난 수치다. 전체 제보 중 직장 내 괴롭힘 제
여름휴가를 마친 이후 파업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일관계 악화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면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도 어김없이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임금 부문 외에도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노동이사 1명 선임, 정년 연장, 그리고 납품단가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안’을 요구하며 사측과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지난 5월
최근 호텔업계는 여름휴가 성수기의 흥행을 좌우하는 ‘동심 잡기’로 분주하다. 키즈 프로그램이 여름 호캉스 휴가지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각 호텔들이 ‘키캉스(키즈+바캉스)’ 상품을 적극 내놓고 있다.호텔신라도 키캉스 상품으로 여름 성수기 잡기에 나섰다. 제주신라호텔은 키즈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다시 선보인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공룡과 마술을 다시 앞세우면서, 로봇까지 추가로 선보여 동심 사로잡기에 나선다.매일 저녁 6시 제주신라호텔 야외수영장에 움직이는 공룡과 로봇이 등장한다. 움직이는 거대
중복을 지난 여름. 학생들은 방학이며 여름휴가로 극장가에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시장을 겨냥해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되었다. 그러나 역사 왜곡 논란 등 악재에 시달리면서 극장에서 내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나랏말싸미'의 내용은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정설을 깨고 승려인 신미가 많은 역할을 했다는 학계의 소수설을 바탕으로 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결국 사실에 바탕을 한 허구가 된다. 그런데 역사왜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같은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왕의 남자’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름휴가 겸 산행을 떠났다. 행선지는 지리산이다.그는 휴가가 시작된 지난 29일 지인 몇 명과 함께 지리산 종주길에 올랐다. 정상에 오르면 능선을 타고 소백산맥을 따라 충북 속리산까지 걸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산을 좋아하는데다 그간 제대로 쉬지 못한 만큼 작심하고 떠난 산행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하지만 정치권에선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 박원순 시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때마다 지리산을 찾았던 과거 사례들 때문이다.실제 그는 2011년 7월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