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미세먼지 전국 1위’와 ‘녹색기업’이라는 상반된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곳. 한국서부발전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환경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는 서부발전이 녹색기업의 탈을 쓰고 오염물질을 뿜어대고 있던 셈이다.◇ 자격 위반 불구 녹색기업 17년 ‘장기집권’미세먼지‧석탄화력발전 서산태안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서부발전의 민낯을 공개했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가 내뿜는 미세먼지에 태안의 파란 하늘이 사라진다는 지적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국회 법률안 발의내용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법률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개별로는 박광온 더민주 의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 더민주 이찬열 의원 순이었다.23일 기준, 국회에 접수된 총 의원발의 법률안은 159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에 발의를 철회한 법률안 11건을 제외하고 1580건이 현재 계류돼 본격적인 논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정당별로 가장 많은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인됐다. 더민주 소속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건수는 89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부업체의 현행 법정 최고 이자율이 연 27.9%에서 연 25%로 낮추게 될 전망이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부업의 법정 최고 이자율 상한을 연 25%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앞서 윤관석 의원은 “2002년 대부업법의 제정 이후 불법사금융의 양성화, 7등급 이하 서민대출시장의 확대로 연 200%에 달하던 초고금리가 양성시장에서 근절되는 효과를 얻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에 임하는 야당 소속 특위위원들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1차적으로 판매기업들의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는 한편,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대처도 따져 묻겠다는 게 이들의 각오다. 야당소속 특위위원은 더민주 홍익표·금태섭·신창현·이훈·정춘숙, 국민의당 송기석·김삼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다.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국정조사를 통해 사회적 재난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실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독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포함된 3M의 공기청정기 향균필터가 국내에 118만개 이상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3M 공기청정기 향균필터 공급현황(2014년~2016년 5월)’에 따르면 3M은 이 기간 동안 모두 118만3532개의 향균 필터를 공급해왔다.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독성물질로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최근 환경부 조사 결과 OIT가 검출된 향균 필터 대부분은 3M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7일 “눈치 보지 않는 맘 편한 출산휴가, 육아휴직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제도가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이번 개선안 역시 변죽만 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민의당은 해당 개선안에서 ▲출산전후휴가기간 120일로 확대 ▲휴직 후 해고금지 규정 강화 ▲남성 유급육아휴가 의무화 및 확대 ▲고용보험기금의 모성보호급여 분담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보와 정부 지원 방안 등 5가지 개선책을 제시했다.특히 국민의당은 2015년 현재 육아휴직 사용자 중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연일 휘청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중앙선관위가 국민의당 소속 김수민·박선숙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에 따른 여파가 안철수 대표의 차기 대권 가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12.4%로 반기문(25.0%) 유엔 사무총장과 문재인(24.1%)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0.5%p 반등한 수치다.하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조사를 위한 당 자체 기구를 발족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상돈 최고위원이 단장을 맡고 박주선·김경진·김삼화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총 네 명으로 구성된다.국민의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조사단 인선과 조사범위 등을 의결했다. 손금주 당 수석 대변인은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일차적으로 선관위 고발사건에 한정해서 조사를 하고 이후에 조사범위를 확대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손금주 대변인은 김수민 의원의 공천 과정 의혹에 대해서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위 인선 배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국민의당 몫으로 배정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각각 유성엽 의원과 장병완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있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교문위 간사로는 송기석 의원이, 교문위원으로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이동섭 의원이 배정됐다.산자위에는 손금주 수석 대변인이 간사를 맡고 김수민·조배숙 의원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회운영위에는 김관영 원내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민의당 당선자들이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38명의 국민의당 당선자들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와 법조인 출신 등 이른바 ‘엘리트’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학력을 살펴보면,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출신이 23명에 달했다. 10명 중 6명이 SKY출신인 셈이다.◇ 서울대 출신 최다, SKY 합치면 60%… 국민의당 ‘엘리트 학맥’ 자랑이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15명으로 40%를 차지했다. 당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서울 노원병 당선자)·천정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는 창당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제1호 법안인 복지사각지대해소법(‘세모녀법’) 발의와 관련하여 취지를 설명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챙기지 못하면 세 모녀의 비극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현재 사회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수도 줄고 있다"며 "아마도 복지사각지대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발의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3법이 완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공식출범했지만, 여전히 갖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친노배제설’은 아직도 공공연하게 정치권에 떠도는 말 중의 하나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임명하고 1년간 역할을 맡겼다. 두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선장’인 셈이다. ‘선장’인 두 사람은 ‘항해사’ 격인 최고위원을 각각 9명씩 동수로 지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망망대해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항해하려면 ‘항해사’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선장이 특출하더라도 항해사의 해도(海圖) 해석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