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축인 당권파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측 비당권파가 각자도생을 선언한 가운데,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7인(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에 향하고 있다.손 대표는 비당권파의 줄사퇴로 공석이 됐던 지명직 최고위원 및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보강, 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총선 체제로 차츰 나아가는 모습이다. 유 대표는 권은희·유의동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신당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새 살림 꾸리기에 나섰다. 그는 창당과 별개로 자유한국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전부터 내부적으로 탈당과 신당창당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을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내세웠던 변혁의 취지와 거리가 있던 셈이다. 가 30일 단독 입수한 '창당 후 국회지원 및 상황 예상'이라는 제목의 변혁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거취 로드맵·정보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직 유지 문제·탈당 의원수에 따른 사무공간 배정·창당시 국회 운영비 지원 변화·국회 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동참하는 국민의당계 의원 7명이, 같은 국민의당계 당권파·호남계 의원들과 갈등을 해소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정례회동을 두 차례 모임 만에 갑작스럽게 파기했다.변혁 국민의당계 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오늘 회의를 끝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22일과 이날 오전 국회 주승용 부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가졌다.범(凡)국민의
29일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진흙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전날(28)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의원 정수를 30석 늘려야 한다"고 하자,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 소속 오신환 원내대표가 "손 대표 개인의 사견"이라고 맞불을 놓으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 법안을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가운데, 이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7명, 유승민계 8명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탈당 시점을 놓고 변혁 내부에서 계파 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손학규 대표의 사퇴 보증 여부가 본격적인 결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의 한 호남계 중진의원은 28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는 빅텐트에 의한 제3지대 신당이 출현할 때까지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변혁에 동참하는 국당계 의원들은 손 대표만 퇴진하면 빅텐트에 동의하고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탈당을 앞둔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향해 연일 도발성 발언을 날리고 있다. 당권파는 변혁이 탈당이나 잔류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가정, 화합 카드를 들이밀며 변혁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이다. 변혁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는 변혁 모임에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며 "유 전 대표의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같은 당 호남계 좌장 박주선 의원을 만나 비례대표 출당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퇴진파의 집단탈당 시 비례대표 승계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사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권은희·신용현·김삼화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박주선 의원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비례대표인 신·김 의원은 권 의원과 마찬가지로 퇴진파로 분류된다. 이들 4명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 거취와 비례대표 출당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신·김 의원은 먼저 자리를 떴다고 한다
바른미래당의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퇴진파는 하태경 의원 징계를 손학규 대표가 바로잡지 않으면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무기한 버티기에 들어한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퇴진파의 징계 철회 요구가 일부 모순적이며, 이 과정에서 이들이 거론하는 당헌당규가 무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의원의 징계 자체가 원천 무효이고, 징계 내용이 부당하고 의도가 불순하다는 주장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의원들이 24일 성명서를 내고 하태경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들은 윤리위 결정에 손학규 대표가 개입했다고 판단, 하 의원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동섭·이태규·이
바른미래당의 분당 가능성은 이미 패스트트랙 정국에서부터 거론됐다. 당 지도부와 국민의당계가 바른정당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론 추진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이때 양측이 등을 돌렸다. 여기서 안철수계가 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 출신 성분은 국민의당이지만 상황에 따라 호남계와 의견을 달리해왔던 것. 예측불허의 행보 때문에 당 안팎에선 안철수계의 움직임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 비자 만료 앞둔 안철수의 귀국 카운트다운결국 안철수계는 마이웨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대표의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 당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공동 창업주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지 이제 1년이 지났다. 정치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복귀설이 무르익었다. 일각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정치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한다.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이 방증의 사례로 제시됐다.◇ 부인 김미경 교수 먼저 귀국… 9월 복귀 유력실제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은 이른바 ‘안심(安心)’의 결단으로 해석하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개최된 당 의원총회가 설전으로 얼룩졌다. 정병국 의원은 회의 도중 서류를 던지고 퇴장했으며 이찬열 의원과 이혜훈 의원 사이에 논쟁이 오가는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된 모습이었다.이찬열 의원은 지난 4월 같은 당 유승민 의원에게 “꼭두각시들을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당내 투표를 통해 패스트트랙을 추인하기로 합의했는데 소속 의원 몇 분이 다른 당의
스포츠계에는 “팀이 어려울 때 빛나는 선수가 진정한 에이스다”라는 말이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 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최고위원은 갈등을 겪고 있는 각 계파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하며 각종 현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현재 바른미래당의 최고위원은 총 9명이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4명의 최고위원(손학규·채이배·주승용·문병호), 바른정당 출신 4명의 최고위원(하태경·권은희·이준석·오신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들이 손학규 대표와 당 지도부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제안한 ‘전권혁신위원회’의 설치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의 전·현직 원외위원장 112명으로 이뤄진 대표간사단 일동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체제 출범 이후 바른미래당은 지지율 답보 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없었다”며 “변화가 없는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다”고 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전날(27일) 김수민·김삼화·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은 당 지도부에 당내 최다선 의원이고 합리적
당 지도부를 향해 강하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던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기세가 각종 악재로 인해 한 풀 꺾인 분위기다. 이번에는 ‘혁신위원회’ 설치를 놓고 각 계파 간 입장이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내홍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주에는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막말과 음주유세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하 최고위원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태가 확산되자 손학규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 6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은 당 지도부에 바른정당 출신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권혁신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이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손학규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지지율 답보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할 비전과 활로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지도부가 문제해결 능력 비전을 보여주지 못 한다면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며 “우리 당은 지도부 사퇴를 놓고 대립과 파행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기싸움’에 5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의와 근로시간 단위기간 연장 등 민생 법안 처리도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막을 내린 계기는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함으로써 식물국회가 된 게 가장 원인이다.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정치 공방은 이미 지난 한달 동안 상호간에 원 없이 했으니 이제 서로 한발씩 물러서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회 정상화의 취지를 살리려면 이 달 안에 5월 임시국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게 국회로 복귀할 명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한국당 또한 할 만큼 했으니 패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