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8일 오전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송옥주, 이정미, 강병원, 김삼화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환노위 국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 “어떤 답변을 해야 할까…” 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이 18일 오전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최저임금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고심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골 빼서 부자집 알바생 용돈 주는 격” 바른정당 하태
[시사위크=은진 기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이 아닌 일반 근로자도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민의당 이찬열‧김삼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재법 개정안 4건을 통합‧조정한 대안을 상정했다. 해당 법안은 재석 173인 중 찬성 173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산재법 개정안은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이나 그에 준하는 교통수단 등 사업주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소년법은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법이다. 성인과 달리 청소년은 범행을 저질러도 처벌이 감경된다. 대한민국 헌법은 “14세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형사미성년자를 규정하고 있다. 18세 미만 청소년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처벌될 범죄를 저질러도 최고 15년형에만 처하는 특별조치를 하도록 규정돼있다. 살인 등 강력 범죄의 경우에도 18세 미만이면 사형·무기징역으로 처벌할 범죄라도 최고 징역 20년이다.최근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부산 중학생 폭행사건 등 청소년 범죄의 잔혹성이 미디어를 통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최근 부산·강릉 지역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소년법 개정안 통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용호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은 부산 여중생, 강릉·아산에서도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10대 폭행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다”며 “북핵으로부터 안보를 지키는 것만큼 우리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자각하게 되는 오늘”이라고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10대 청소년 폭력 연령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가 1일 공개됐다. 국민의당은 대선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제언을 바탕으로 당 혁신 작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선평가위원회가 평가작업의 가장 핵심인 당시 안철수 대선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하지 않고 결론을 냈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된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밀봉돼있던 평가보고서를 개봉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대선패배의 책임을 엄중히 느낀다”며 “대선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제언을 무겁게 받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8·27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관영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으로는 정인화·배준현 비대위원을 비롯해 김경진·김삼화 의원 등 12명이 임명됐다.유력한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정동영·천정배 의원과 김한길 전 대표가 꼽힌다. 정·천 의원은 각각 4선·6선 의원의 중진인데다 통일부·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중견 정치인이다. 김 전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공동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위원들은 7일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끝까지 답 없는 국민 우롱맨”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임이자 한국당·김삼화 국민의당·하태경 바른정당 환노위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 사외이사로 법적 등기가 됐다는 점은 사실이며, 정황상 증여세 탈루 및 납입가장죄 위반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조 후보자가 계속 사외이사 등재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들은 5일,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조 후보자의 위법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국회 환노위 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간사, 하태경 바른정당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대엽 후보자는 누구보다 준법정신을 강조해야 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임에도 갖은 의혹에 대한 국민의 해명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조 후보자가 상속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때 아닌 ‘탁현민 여성 비하 발언’이 재조명됐다. 4일 오전 정현백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지금 새 정부 들어 논란의 핵심이 되는 핵심 인사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이 분의 거취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정현백 후보자는 “저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탁현민 행정관의 책에 기술된 것에 대해 우려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우려 사항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면서도 “탁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구성 및 인선을 완료했다.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았다. 당초 선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일단 보류됐다.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 조직도 및 인선 구성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의 선대위 정식 명칭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다. 장 본부장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의지를 담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선대위를 지향한다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 당초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된 조문이었으나, 해당 사실은 같은 날 빈소를 찾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목격담으로 알려졌다.때는 지난 5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조배숙 정책위의장, 신용현 최고위원, 김상화 사무총장은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에 조문을 갔다.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김미경 교수도 조문을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함께 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10일 2월 임시국회 본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출석 대상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이다.황 권한대행은 당초 대정부질문 불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전날(9일) 입장을 선회해 출석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황 대행에게 10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황 대행이 국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황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출석 대상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국무위원 8명이다. 민생 수습과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정부 방침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정세 변화 속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질의에는 윤후덕·최운열·박용진·이언주·홍익표(더불어민주당), 추경호·최연혜·송희경·정태옥(새누리당), 김관영·오세정(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여성 의원 일동은 24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그림’ 풍자화가 전시된 것과 관련해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소속 권은희·김삼화·김수민·박주현·신용현·장정숙·조배숙·최도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유년 새해를 시작했다.신임 원내수석에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김관영 의원이 유임됐다. 신임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장정숙 의원이 임명됐고,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박주현 의원이 맡게 됐다.이밖에 기획담당부대표에 윤영일 의원, 정책담당부대표 정인화·이용호 의원, 당무담당부대표 최경환 의원, 여성담당부대표 최도자 의원, 법률담당부대표 이용주 의원, 대외협력담당부대표 김종회 의원, 공보담당부대표 이동섭·김삼화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야권 내 ‘비문계’ 인사들이 27일 한자리에 모였다. ‘개헌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개헌 논의를 반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협공을 펼쳤다.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은 ‘미완의 촛불 시민혁명, 어떻게 완결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지방분권’을 핵심으로 한 개헌 논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이날 토론회에는 고용진·김두관·김병욱·김성수·김영진·김종인·박병석·박재호·박찬대·오제세·유승희·원혜영·이언주·조정식·진영·최명길·최운열 의원 등 민주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타인의 신체를 촬영·유포한 행위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혹은 본인 의사에 따라 촬영한 촬영물일지라도 ‘의사에 반하여’ 유포한다면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15일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촬영행위’와 ‘유포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유포행위에 대해 처벌을 기존보다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은 촬영행위와 유포행위를 하나의 조항에 동일한 법정형으로 돼 있어 현실적으로 규율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게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사회적으로 늘고 있는 스토킹 피해를 규제하기 위한 ‘지속적 괴롭힘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스토킹 처벌법)’을 13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스토킹 행위 자체를 규제하는 법률이 없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처벌돼왔다. 발의자 명단에는 같은 당 소속 권은희·김경진·김관영·김종회·박주현·송기석·신용현·오세정·유성엽·윤영일·이상돈·장정숙·조배숙·주승용·채이배·최경환·최도자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해당 법안은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 괴롭힘 범죄’라 정의하고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고용 증진 수준은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100대 기업의 경영 및 노동관련 지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작년까지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됐다. 이들 기업들은 자산이 1조 증가할 때 고용은 겨우 350명을 뽑았다.100대 기업의 총자산은 2012년에 비해 2015년 162조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5만7237명이 늘었다. 즉 자산 10억원 증가 시 고용계수가 0.35명에 멈춘 것이다. 특히 상위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대구희망원의 충격적 실태가 보도되면서, 국회에서의 논의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대구희망원은 노숙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일종의 재활시설이다. 1958년 시립희망원으로 출범해 현재는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 시설이 오히려 생활인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지난 2년 8개월 사이 대구희망원 생활인 129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