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당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돌연 국회의원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전격 밝혔다.손 위원장이 그간 "추대해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송파을 차출설을 부인해왔고, 경선 1위의 박종진 예비후보에게도 불출마 의사를 전하며 오히려 박 후보를 응원해왔던 만큼 바른미래당 계파갈등 논란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이다.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위원장을 오늘 만났는데 송파을에 출마하겠다,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손 위원장이) 거꾸로 저한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논의를 위해 심야 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바른정당계에서는 원칙대로 여론조사 경선 1위를 차지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당계는 본선 경쟁력 등을 이유로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전략공천을 고수했다.바른미래당은 23일 오전에 이어 밤 10시 30분에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3시간여 토론을 했다.최고위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이 4 대 4로 구성되어 있어 공천 문제를 표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전략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정작 손 위원장 본인이 불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데도 말이다.손 위원장은 23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추대하더라도 저는 송파을 선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은 뜻을 이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송파을 차출설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구몬부 회장의 건강악화로 LG그룹의 ‘4세 경영시대’가 임박했다. 대를 이어온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원만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구본무 회장 건강 악화… ‘장자승계’ 원칙 따라 구광모 급부상LG그룹의 지주회사 LG는 지난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키로 했다. 해당 안건을 다룰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6월 29일 열릴 예정이다.LG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데 따른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았다.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엔 이해찬 의원, 이석현·홍영표·이상민·오제세·전해철·박영선·우상호·우원식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우남·장만채·강기정 등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 예비후보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원팀(One-Team) 정신’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지난 대선 승리의 원인이 ‘원팀 정신’에 있다고 보고 중앙선대위는 물론 각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는 29일로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 임기를 마무리한다.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16일에 선출한다. 국회법에 따라 현 의장단 임기 만료 5일 전인 24일에 차기 의장단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당은 12곳에서 치러지는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지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그 이후에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법보다 여야 합의정신을 더 우선시하는 관례상 국회의장 선출 시기 문제는 계속해서 쟁점이 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6·13 지방선거 후보자 전진대회를 시작한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라는 선거 슬로건을 걸고 전국 순회를 하며 지방선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첫 행보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이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도당 전진대회에 참석한다. 경남지사에 나서는 김경수 후보도 참석한다.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다. PK(부산·경남) 지역을 주요 공략지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문재인 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정계복귀’로 한국당의 ‘조기 전체당원대표자대회(조기 전대) 성사’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는 분위기다.처음으로 한국당 조기 전대에 관심을 표현한 사람은 홍준표 대표다. 홍 대표는 지난달 22일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다시 한 번 당권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조기 전대 대표 주자로 이주영·나경원·심재철·정우택·정진석 의원 등 당내 4선 이상 중진들이 거론됐다.지방선거 이후 조기 전대가 ‘친홍’(친 홍준표계)과 ‘반홍’(반 홍준표계)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이 19일 출마선언을 했다. ‘민주당원 댓글조작’ 수사과정에서 김 의원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출마가도에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지만 김 의원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려던 김 의원은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김경수 의원실이 압수수색 대상이라는 각종 ‘찌라시’성 의혹과 출마에 부담을 느낀 김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설’이 오전 내내 돌았다.김 의원은 오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이 19일 예정했던 출마선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 의원의 이름이 언급되자 출마에 부담을 느끼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당초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오후에는 3·15 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출마선언 약 1시간 전인 8시50분 경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정 취소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달 남짓 남은 지방선거가 자칫 ‘정부 심판론’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불을 지피던 자유한국당은 댓글조작 사건까지 기세를 몰아 ‘대여 공세’ 고삐를 죄고 있다.한국당은 잇따른 민주당의 ‘악재’를 지방선거 전략에 이용하려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김영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서울지방경찰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문수 서울시장·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 4명을 확정했다.한국당은 전날(10일) 김문수·송아영 후보에 대해 추대 결의식을 가졌고, 권영진·이철우 후보는 지난 9일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을 제외한 1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앞서 공천 완료된 광역지자체는 경기(남경필)·인천(유정복)·부산(서병수)·울산(김기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부정한 발언을 두고 “모두 다 진심”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문수 전 지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저도 박 전 대통령과 8년을 일했는데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었다”며 “이렇게 대통령을 탄핵하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과 야당만의 검찰인 정치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같은 김 전 지사의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은 10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직후에도 달라진 게 없었다. 이를 두고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찍문(안철수를 찍으면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지난해 대선에서 보수층을 겨냥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내건 프레임 싸움이었다. 1년이 지난 오는 6월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서 이같은 프레임 전쟁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자유한국당은 10일 추대 결의식을 열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주자로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6·13 지방선거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가진다. 이날 결의식에서 한국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세종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송아영 당 부대변인을 각각 추대할 예정이다. 결의식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서울·세종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문수 전 지사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에 앞서 한국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40여 명은 지난 5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이인제 상임고문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각각 충남지사와 경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상임고문과 김 전 지사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결정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두 후보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며 “아직 김 전 지사에 대한 추대 결의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의 출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황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렵게 험지에서 의회에 진출한 김경수 의원 본인의 입장만 두고 본다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탄탄히 의회에서의 경험을 쌓고 차근차근 본인의 미래를 설계해 가는 것이 본인만을 위해서는 정답일 것”이라며 “그러나 모두는 김경수의 희생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 군말 없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숨에 봉하로 내려갔던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경남지사·충남지사 후보로 각각 김문수·김태호·이인제 전 지사를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런 식의 ‘땜질공천’은 오히려 정치혐오만 부추기고 보수 환멸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 청산을 외쳤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별 수 없었던 모양이다”라며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친박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민심에 맞섰던 인물이다. 충남지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독재에 항거한 3·15 정신, 부마항쟁. 바로 경남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다.”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추대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한 발언이다. 김태호 전 지사는 이날 결의식에서 “경남의 오랜 친구 올드보이 김태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경남을 지켜서 대한민국 가치를 꼭 지켜보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그는 경남에 대해 “제 생명과도 같은 곳”이라고 평가하며 자신을 “경남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남의 아들 김태호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추대됐다. 한국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갖고 김태호 전 지사를 후보로 추대했다. 김태호 전 지사는 오는 9일 경남 창원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김 전 지사는 이날 결의식에서 자신을 “경남의 오랜 친구, 올드보이 김태호”라고 소개하며 “제 생명과도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남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