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글로벌 ICT 선진국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누가 먼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느냐가 향후 ICT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ICT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우리나라도 자만해선 안 될 시점이 왔다. 우리가 선진국보다 앞서나가는 ICT분야는 더 격차를 벌리고, 뒤처지고 있는 부분은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업·정부·연구원 등 모든 ICT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의 ICT시장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5G의 속도를 측정 결과,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 sginal)이 6월에서 9월까지 서울, 인천, 부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5G속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에서 LG유플러스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363.7Mbps로 가장 높은 속도를 보였으며, SK텔레콤이 347.8Mbps, KT가 329.3Mbps로 뒤를 이었다. 인
우리나라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공통된 트렌드는 ‘탈(脫)통신’이다.기존 통신 서비스만 제공하던 통신사의 이미지를 벗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첨단 정보통신(ICT)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시장포화로 통신 신규 가입자들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줄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탈통신 전략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는 사업방향으로 보인다.실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동통신3가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넘었으나 여전히 지역 간 기지국 불균형,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의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29일 “전남 등 지방지역의 경우 5G서비스 가입자 비율은 서울보다 높았으나, 정작 LTE 대비 5G기지국 구축률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김영식 의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광역시도별 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LTE 대비 5G기지국 구축률이 2
지난 13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애플의 첫 5G스마트폰 ‘아이폰12’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홍콩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사전 예약 첫날 판매량은 아이폰11의 2~3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역시 해외 못지않게 아이폰12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23일 통신·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에서 시작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사전 예약 판매는 10분도 되지 않아 종료될 정도다. 이같은 아이폰12의 인기를 보면 제품 공개 당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회원 자리를 내려놓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SK텔레콤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GSMA 이사회 회원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GSMA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글로벌 단체로, 전 세계 750여 개사의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 350여개사의 모바일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통신업계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특히 GSMA 이사회는 글로벌 통신사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선임해 구성되
우리나라의 5세대 이동통신 5G 속도가 전 세계 2위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 2위’라는 매우 높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만큼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들어 5G기지국의 증설과 망 개선 등을 통해 평균속도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 5G속도는 세계 2위… 가용성은 5위에 그쳐20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올해 7~9월 세계 15개국 5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열린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기본형 아이폰12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총 4종이다.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12는 5G통신뿐만 아니라 최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5나노미터칩셋 등 애플에서 새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도 국내 IT산업 및 정책 분야의 방향을 정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시작되면서 국가 정책 및 국내외 기업들의 IT이슈들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이슈로는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 품질문제, 구글 등 해외 IT기업에 대한 제재 여부가 손꼽혔다.◇ “안터지는데 비싸” 5G논란 국감서 폭발… 통신사 “요금인하 고려하겠다”먼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가장 많은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한 지 1년 5개월이 넘었음에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품질을 결정하는 망 구축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통신3사가 공공재인 주파수를 할당받는 대신 2019년부터 3년 안에 통신사들이 28GHz 대역망을 구축하기로 했지만, 대역망 구축 의무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실제로 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공급비용원가보다 높은 통신비 가격을 매겨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동통신요금 개편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통신사들이 1인당 받는 통신비 평균매출이 공급비용원가보다 약 140% 높다”며 “5G, LTE 이용자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상호 의원이 입수해 이날 공개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최근 3년간 4G LTE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평균 가입자당 평균 매출(
5세대 이동통신 ‘5G’가 지난해 4월 첫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일반인들에게 5G통신은 기존 LTE(4G)에 비해 더 빠른 속도를 가진 통신망 정도로 체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5G의 미래 발전 방향이 곧 ‘미래 IT 산업’의 방향이라 보고 있다.그런데 IT업계에서는 왜 5G를 주목하고 있을까. 또한 5G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해당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IT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은 23일 우리나라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개최한 ‘5G 기술 세미나’에 모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서 5G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5G가 서비스 초기단계인만큼 기지국 숫자의 부족으로 인한 LTE전환, 끊김 현상, 비싼 요금 등은 향후 개선돼야 할 문제점이다.문제는 앞서 나열한 단점들을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크게 보이진 않는 실정이다. 속도면에서 LTE보다 훨씬 빠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바일로 이용가능한 OTT(온라인 동영상), 인터넷 서비스 등은 LTE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그나마 증강·가상현실(AR·VR)
향후 ICT산업의 중추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추세다. 특히 기존 통신망보다 높은 주파수의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은 이 같은 불안감에 기름을 붓고 있다.세계 각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5G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팩트체크를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는 지속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이 돼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통신사들이 5G를 허위·과장광고를 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을 정도다.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5G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5G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정책 설정을 정부와 통신사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5G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 전파진흥원, “기존 LTE
간편한 조작법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드론(Drone)’은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운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블루칩’이라 평가받는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전자파학회는 27일 ‘2020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도입될 드론응용기술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등에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가 시작된지 1년이 넘었지만, 품질 논란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전히 5G이용자들은 끊김 현상이 심해 7만원이 넘는 비싼 요금을 내고 5G가 아닌 LTE를 사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 가운데 통신 3사가 그동안 5G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5G를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해왔지만, 실제로는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속도라는 것이다.◇ 공정위, “과대광고라고 보기 어려워”… 참여연대 “과기부 평가 포함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시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사회’로의 도약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할 ‘공공와이파이’의 품질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여기에 지역별로 공공와이파이 설치 개소 숫자도 천차만별이라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사람 몰리면 느리고 지역별 격차도”… 개선 필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9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
앞으로 통신사 매장이 아닌 곳에서 구매한 5G공기계 등 이동통신단말기에서 5G대신 LTE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5세대 이동통신 5G의 자급단말로 4G(LTE)서비스 신규가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자급단말이란 특정 통신사에 특정 통신사에서 유통하지 않고, 양판점·오픈마켓 등에서 판매·유통하는 이동통신 단말기를 말한다.그동안 통신사들은 이용가능 단말 존재,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등을 이유로 5G에서 LTE로의 서비스 전환을 제한해 왔
최근 사용하던 휴대폰이 파손돼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 기자가 수원의 한 휴대폰 판매점을 찾았을 때다. 업무를 하기 위해 일단 급한대로 4G(LTE) 통신용 저가형 모델을 사려고 했으나, 매장 주인은 “요새 LTE폰을 사면 손해본다”며 “앞으로 ‘5G’ 때문에 LTE속도가 점점 느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단순히 매장 주인이 고가형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부린 상술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 이후 LTE속도가 느려졌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