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10일 간의 일정으로 21일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북한의 ‘괌 타격작전 검토’ 맞불 등 최고조의 긴장국면 직후 열리는 첫 한미연합 훈련이다. 이번 UFG 훈련을 변곡점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에 일부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북한은 비난을 쏟아냈다. 전날 노동신문을 통해 “(UFG 훈련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반공화국 핵전쟁연습을 공언해 나선 것은 정세를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발발국면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했다. 스페인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했다.◇ 또다시 발생한 급진주의 테러BBC에 따르면 사건은 17일(스페인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에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흰색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고의로 사람들을 노렸다고 증언했다. 부상자는 80~100명으로 추산되며 카탈루냐 경찰은 15명이 중태라고 밝혔다.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테러로 규정했으며, CNN은 18일 기사에서 IS의 선전매체인 아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자회담’ 성과를 거둔 문재인 대통령은 G20으로 무대를 확대, 다자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선다. 특히 출발 직전 북한의 ICBM 발사라는 대형악재 속에서 어떠한 성과물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문재인 대통령의 유럽행을 처음 맞아준 인물은 메르켈 독일총리였다. 특히 독일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분단을 겪었고, 통일 후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문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점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일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방송과 주요매체의 기사에 한미 정상회담에 관한 기사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일본의 국익과도 상당부분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일본 언론에 의한 오보도 두 차례나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다. 24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토머스 섀넌 미 국무차원이 이달 중순 우리 당국자를 만나 사드 연내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도 이 신문은 미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매케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특별한 방법으로 애국을 실천하고 있다.롯데그룹은 국방부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청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 합의서’를 체결했다.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하며 참전한 바 있다. 유일한 아프리카 참전국이다. 3,500여명의 병력 중 6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우리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고마운 국가다.이번에 에티오피아에 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역사마니아’로 알려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애국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국전쟁을 도운 남미국들에 수재구호금을 전달한 것이다.부영 이중근 회장은 17일 지난달 집중 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페루와 콜롬비아에 수재구호금 10만불씩 총 20만불을 지원했다.구호금 전달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11시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를 만난 데 이어, 오후 3시에는 띠또 사울 삐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부영빌딩에서 만났다.이날 행사에서 이중근 회장은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
부산은 언제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도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두 번 세 번 찾아도 늘 새로운 코스로 여행할 수 있다. 화려한 도심이 있는가 하면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마을이 있고, 한 걸음만 옮겨도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산책로가 반긴다. 매력적인 야간 코스도 한몫한다. 2013년 상설 야시장 1호로 개장해 전국에 야시장 열풍을 일으킨 부평깡통야시장이 그곳이다. 국제시장, 자갈치시장과 함께 부산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부평깡통시장 골목에 매일 밤 들어선다. 부평깡통시장은 일제강점기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공설 시장이다
[시사위크] 대선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 간 TV토론이 본격 시작됐다. 3월 18일 국민의당을 시작으로 19일엔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등이 잇달아 TV토론 대열에 참가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대통령 출사표를 던진 사람들끼리 말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요즘 대선 후보들의 TV토론을 보면 과거에 비해 수준급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안희정·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바른정당의 유승민·남경필,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등은 저마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지난 18일 아침 9시 생방송으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혼자 결정하는 법이 없었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대북송금특검과 이라크파병,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등 중요한 외교안보사안이 있을 때 항상 내부에서 찬반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언제나 토론을 모두 경청한 후 최종 결단을 내렸다. 대통령이 혼자 결정하는 법이 없었다. 시스템을 무시하고 사적인 채널에서 결정하는 일은 더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사드배치와 사이버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라’고 말했다.2일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와 한미동맹이 아니라면 북한을 도대체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야당에게 묻고 싶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1일 성주를 방문해 성주군민들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던 국민의당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국익을 위해서 군민들을 설득해야함에도 오히려 정
코미디언 이홍렬의 ‘나눔 강연’이 100회를 맞았다.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이홍렬의 Fun Donation’의 100회를 기념해 12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이홍렬의 Fun Donation’은 나눔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홍렬이 함께 기획한 나눔 강연 프로젝트. 지난 2007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단체 등에 강연을 다니며 나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3일 20대 국회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의 각 상임위원장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각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화 했다. 여야합의로 총 8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더민주는 3선 이상 의원들 간 조율을 마치고 사실상 인선을 확정했다.더민주는 외교통일위원장에 심재원 의원(3선·서울강동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신위원장 김영춘 의원(3선·부산진갑),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의원(4선·천안병), 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80대 6.25 참전용사부터 20대 ROTC 여대생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남녀노소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8일(수) 저녁,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의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하는 ‘전경련회관 정원음악회’를 개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 미담 군인, 모범 경찰 및 소방관 등이 주인공으로 참석한 가운데, 총 7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전경련은 “재작년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박한 문화 이벤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밀착관계를 과시했다. 26일 일본 이세신궁에서 열린 G7 환영행사를 앞두고 두 정상은 통역이나 수행원 없이 우지바시 다리를 함께 건너며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물론 이 같은 장면은 연출된 측면이 크다. 개최국으로서 국빈들을 영접한 아베 총리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정상과 함께 입장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런 점을 고려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배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욱 가까워진 미일
[시사위크] 중앙고속도로 제천 IC에서 들어가면 영월, 정선, 태백을 지나 동해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를 만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정선의 삼탄아트마인과 태백의 구 한보광업소가 38번 국도에서 가깝다.삼탄아트마인은 고한읍을 지나 태백 방면 만항재로 오르는 414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하다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문화 예술 단지가 삼탄아트마인이다. 이름에도 삼척탄좌를 줄인 삼탄과 ‘예술을 캐는 광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옛 탄광에 예술을 입힌 탄광 미술관인 셈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강남 송파구 지원유세에서 무소속 김영순 후보의 복당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됐다.10일 오후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박인숙 후보를 지워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지원유세에 김무성 대표는 “우리당 후보를 못냈지만 송파을에서도 새누리당 출신 전 구청장이 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전 구청장은 무소속 김영순 후보를 의미한다.송파을은 서울 은평을, 대구 동구을과 함께 새누리당이 ‘무공천’한 지역구다. 김무성 대표는 3개 지역구를 포함해 총 6개 지역의 공천에 반발해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주인공 송혜교 송중기 커플도 초절정 인기지만, 진구 김지원 커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태양의 후예’ 지난 24일 방송은 진구(서대영 역)가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김지원(윤명주 역)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끝을 맺었다.절절하고 애틋한 진구의 포옹신 덕분일까. 25일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엔딩의 순간 시청률은 각각 36.9%(전국기준), 3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완성했다. 이날 전체 시청률은 31.6%(전국 기준)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제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7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13만여 전사자 유해 중 약 1만 위를 발굴했으며 109분의 호국용사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홍보대사로 위촉된 서경덕 교수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해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었고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시청률 30%를 달성할 수 있을까.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태양의후예’ 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보다 0.8% 상승했다. 4회차에 불과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최고시청률을 경신중이다.총 16부작으로 제작된 ‘태양의 후예’는 앞으로 12회가 남은 상황이다. 따라서 최고시청률 또한 경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빛나는 비주얼과 빠른 극전개는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다. 남은 관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4) 해군 중위가 아덴만 파병을 마치고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 배치돼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일 해군에 따르면 최 중위는 지난 1월 말 해군 2함대사령부 예하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다.2함대사령부는 서해 NLL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다. NLL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어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부대다.최 중위는 전투전대장을 보좌하는 통신관을 맡아 전투전대의 정보수집과 통신체계 운용, 전투전대장의 지시 전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