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1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공식 발족했다. 총 세 개 분과와 한 개의 자문단으로 구성됐고,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임종석 비서실장이 맡는다.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고, 위원회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의 경험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한다는 방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14일 ‘가상화폐 규제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우선하되, 가상통화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은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핵심 요지다.답변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청와대는 가상통화 문제와 관련, 컨트롤타워로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을 지목한 바 있다. 이에 홍남기 실장이 가상통화 관련 정부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었다.홍 실장은 이날 답변에서 “가상통화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과 불투명성은 막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차관 워크숍이 개최된다. 모든 부처 장차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토론을 통해 부처 간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문재인 정부 2018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워크숍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세션1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장과 정책수요자 중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규제혁신 토론회를 주재하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새로운 융합기술과 신산업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신기술,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혁신이 있어야 혁신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핀테크 등 혁신성장을 이끌 선도 사업들을 정해놓고도 낡은 규제와 관행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혁신성장은 그야말로 구호로 그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야권 사이에 거대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외교·통일 분야에서는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단일팀, 경제 분야에서는 가상통화, 사회 분야에서는 최저임금인상 등이다. 찬반이 극명하게 나눠지는 사안으로 지방선거 표심은 물론이고, 문재인 정부 정책추진 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각 사안에 대처하는 청와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먼저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단일팀 등 외교통일 분야에서는 청와대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홍준표 자유한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 등 3대 분야에서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운전면허 합격 기준을 상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각 분야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영주 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하고 자살·교통사고·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건수를 2022년까지 현재 절반 수준으로 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바른정당이 문제삼은 금융감독원 직원의 가상화폐 내부자 거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상욱 의원이 먼저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고, 하태경 의원이 이어받아 관계부처 책임자들의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하태경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통화 정책 보도자료 엠바고가 걸렸던 40분이 작전 시간이 됐다"라며 정부가 작전세력 컨트롤타워라고 지목했다.하 의원은 "결론부터 말하면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언론에 문자로 공지한 게 15일 오전 9시"라며 "해당 문자에서 엠바고 해제 시간을 9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가상화폐(가상통화)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묻기 위한 긴급 현안보고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기획재정부 양충모 공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안보고는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김용태 정무위원장이 단독으로 소집한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았고 의원들이 정부를 꾸짖는 모습만 연출돼 ‘보여주기’식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여야 의원들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거래소 폐쇄’ 발언이 시장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8일 “영문용어가 있어서 가상통화(virtual currency)라는 용어를 부득불 쓰고 있지만 (용어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해보겠다”며 가상화폐·암호화폐 등으로 불리고 있는 가상통화에 대해 적절한 용어 사용을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홍남기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정부로서는 이 가상통화가 화폐적인 기능을 아직 수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화폐라는 용어를 안 쓰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가상통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정무위원회는 18일 오전 9시30분 정무위를 소집하고 가상화폐 대응방안 관련 긴급 현안보고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진행한다.이날 정무위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가상화폐를 새롭게 정의하고, 취급 거래소를 인가해주는 내용 등이 골자다.이날 회의에는 정무위 소속 위원들을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권역외상센터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이 청원은 지난해 11월 귀순 북한병사를 치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호소를 계기로 약 28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20만명 이상이 서명할 경우 청와대는 의무적으로 답변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있다.답변은 권역외상센터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나섰다.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박능후 장관이 직접 이국종 교수를 만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국종 교수도 직접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15일 예정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메시지는 없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컨트롤 타워를 맡기로 했고 곧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청와대는 일단 지켜보자는 기류인 것으로 판단된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12월 28일 정부 대책이 나왔고, 1월 20일 실명제가 시행되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면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면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입장 조율 및 대응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가상화폐가 법무·재정·금융·산업·IT 등 다양한 부처와 연관이 있고 부처별 견해가 다른데, 국무조정실이 컨트롤 타워가 돼 이를 조정한다는 의미다.15일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브리핑에서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범정부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논의·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가상통화에 대한 부처입장 조율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가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 정부 공공기관 기관장 인선에서 관료 출신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에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직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이 전 이사장은 관료 출신 인사다. 부산 동아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공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비 인하 논의를 위해 출범한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진행한 킥오프 회의 포함 3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약 두 달간의 시간만 남아있는 탓에 협의회에 대한 불신도 커지는 상황이다. ◇ 유통기한 ‘3개월’ 협의회… 100일 중 33일 지나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통신비 인하를 논의할 사회적 논의기구로, △통신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알뜰폰협회 △이동통신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영주 전 산업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관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차기 무역협회장은 김 전 장관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과 차기 무역협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쳐왔다.무역협회장은 10일 열리는 32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에서 후보를 추대한 뒤, 16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된다.행시 17회 출시인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가계통신비를 인하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가 오는 10일 출범할 예정이다. 주된 논의 내용은 보편요금제 도입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보편요금제를 도입하면 알뜰폰 산업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알뜰폰 산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편요금제 도입 위한 협의회 출범… 통신사업자 “절대 반대”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는 오는 10일 첫 회의를 갖는다. 통신비 인하를 논의할 사회적 논의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 중단됐던 신고리 5.6호기가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건설재개하기로 의결됐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와 로드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정부는 오는 2038년까지 원전 14기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재개하되 탈원전 정책은 확고히 밀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 회견장에 도착한 홍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신고리 공론조사위의 ‘원전 축소’ 권고안을 정부가 감안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론조사위가 권고한 ‘원전안전대책’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도 로드맵에 포함시켰다.2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골자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 안건’을 심의·토론 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과 별개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를 조속히 추진하는 내용의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로드맵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이후 신규원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이른바 ‘몰카’로 불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등으로 인한 성범죄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지하철‧철도역사 등 다중밀집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일제점검을 하고, 불법 영상물을 촬영‧유포한 가해자에게 영상물 삭제 비용을 부과하는 등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디지털 성범죄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당정협의 결과를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보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브리핑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