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이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마일리지 소진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외에도 마일리지로 럭셔리한 여행상품이나 국내외에 위치한 호텔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알짜 계열사다. 수익성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지주사 내 위상도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반토막… 그룹 기여도↓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순이익이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 실적만 살펴보면 2001년 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용카드사의 민원건수가 올해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 7개 카드사의 2분기 민원건수는 총 1,51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1,233건) 대비 22.6%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총 누적 민원건수는 2,745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KB국민카드는 2분기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총 민원건수는 352건으로, 전 분기보다 41.9% 급증했다. 이어 신한카드가 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부터 대부업체도 개인에 돈을 빌려줄 때 연대보증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가 신규 취급하는 개인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금융위 등록 대부업체는 2개 이상 시도에 영업소가 설치된 대형 금전대부업자와 매입채권추심업자, P2P 연계대부업자를 의미한다. 이들 업체들은 내년부터 개인·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 계약을 할 수 없게 됐다.기존에 존재하는 연대보증 계약도 계약 변경이나 갱신 시 취급이 중단된다. 아울러 매입채권추심업자들도 내년 1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으로 사용한 카드 내역 3건에 대해 상세히 내역을 공개했다. 비록 금액은 크지 않지만, 국민적 시선에서 납득이 어렵기 때문에 명명백백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먼저 2018년 2월 22일 사용된 6만6,000원은 평창소재 리조트 ‘오XXX’ 결재됐다.이는 평창올림픽 당시 모나코 국왕 전담경호 요원 2명이 혹한기 경호작전을 수행 중인 군인, 경찰 10명을 위로할 목적에서 사우나를 이용한 비용이다. 요금은 1인당 5,500원이며 총 12명이 이용해 6만6,000원이 결제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 올 상반기에도 신통치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임기 만료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그의 초조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일까. 벌써부터 안팎에선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은 분위기다. ◇ 상반기 순이익도 뒷걸음질 김창권 대표는 지난해 3월 롯데카드 사장에 선임돼 2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임기는 내년 3월 9일 끝난다. 임기 만료까지는 6개월 안팎의 시간이 남았다. 그러나 롯데그룹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놨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내놓은 긴급 대책이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거진 논란을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 지원대책을 둘러싸고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소상공인들도 저마다 표정의 온도차가 다르다.◇ 소상공인 지원책을 둘러싼 기대와 아쉬움 최근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대책은 크게 ‘단기적 지원’과 ‘구조적 대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단기적 지원은 직접 지원과 경영 부담 완화 대책으로 분리됐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카드업계에선 고객별 소비성향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 맞춤형 상품’ ‘마켓 전용’ 등 소비패턴에 꼭 맞는 카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각각의 상품에 걸맞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최근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럽 프리미어(CLUB Premier)’ 호텔&트래블 (Hotel & Travel) 2종이 그 주인공이다.하나카드에 따르면 ‘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참여연대가 통신3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사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다른 기업의 고객정보 혹은 신용정보와 결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23일 참여연대는 통신3사를 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통신3사가 타사 신용정보와 결합하기 위해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처리하거나 제3자 제공했는지 여부를 알려달라는 열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통신3사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보험사 △카드사 △신용정보회사 등에 자사 고객 정보를 정보 주체 동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취임 100일을 앞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체질 개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김광수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며 밝혔다.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우선 비은행 자회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한다. 김 회장은 “보험은 보장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카드는 전업카드사 수준의 책임경영을 실천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의 경우 수익률 개선을 도모한다. 또 캐피탈과 저축은행에 대해선 “양적 성장에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소상공인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소상공인들의 주요 부담 중 하나인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그런데 최근 정부 예산을 투입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 초반대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5월부터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012년 이후 3년마다 한 번씩 원가 재산정 과정을 거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꺼내들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사용자들을 유인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정부의 시장 개입문제 때문이다. 업계에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선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제로페이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QR코드 등 새로운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수수료를 0%로 만드는 게 목표다.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각종 ‘페이’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인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마다 각각 따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오픈 플랫폼에 통합시키는 형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울페이’ ‘경남페이’를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민간결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일정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p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된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렇다고 사용자 측이 안도하는 상황도 아니다. 특히 가장 심각한 곳은 주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업종들이다. 현재 편의점주들은 공동휴업과 심야할증 도입, 종량제 봉투와 교통카드 충전에 대한 카드 결제 거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지금이라도 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가 시름에 잠겼다. 카드수수료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케팅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금융당국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작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카드 밴수수료 산정체계를 개편하고 카드 수수료율 상한을 낮추는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밴수수료는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카드수수료 상한선은 2.5%에서 2.3%로 낮아지게 됐다.정부가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카드업계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카드수수료율이 인하되면 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다.업계가 받는 압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단돈 1,000원도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일상화된 시대다.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제도를 개편해 소액결제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6일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직접 카드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카드사가 결제승인·매입 업무를 맡는 밴(VAN·부가가치통신망)사에 지불하는 수수료의 산정방식이 개편 대상이었다. 현재 카드사는 밴수수료를 결제건수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정액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액결제가 많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글라스를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원해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던 A씨의 한 해외 사이트에서 ‘레이벤 클럽마스터’를 주문했다. 하지만 제품은 한 달이 되도록 배송되지 않았다.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자신이 구매한 사이트가 사기 사이트였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인터넷 쇼핑몰에서 레이벤, 젠트몬스터 등 유명 선글라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5일 새로 취임한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의 ‘당면 과제’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그랜더코리아레저(GKL)가 최하 등급을 받으면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5개 공기업, 88개 준정부기관 등 총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을 살피는 평가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가 전보다 많이 반영됐다.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그랜드레저코리아는 이번 평가에서 최하점을 면치 못했다. 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수수료체계 개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면서 카드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업계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종합적인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마련하다고 밝혔다. TF에는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여신금융협회, 민간 법률·회계 분야 관련자들이 등이 참여한다.금융당국은 TF를 통해 현 제도의 보완 방안과 근본적 체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 카드수수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페이코가 내달부터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페이코에 적용해 범용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다만 삼성페이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만큼, 페이코의 새로운 오프라인 사업도 수익모델이 마땅치 않다. NHN페이코는 외연확장을 통해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추후 수익모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30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현재 전자지갑 서비스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확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개발은 완료됐고, 내달부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드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