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M6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현대·기아차 중심의 ‘판’을 흔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SM6가 말 그대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SM6가 과거 ‘SM5 전성기’를 재현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5-K7-그랜저 제쳤다지난해부터 출격이 예고됐던 르노삼성 SM6는 지난 3월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 출시됐다. 출시 첫 달 성적표는 ‘A+’다. 3월 한 달 동안 6,751대가 팔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SM6의 3월 판매량을 다른 모델과 비교해보면, 그 기세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최고의 신차는 무엇이었을까. 각각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자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가장 먼저 꼽고 싶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까지 갖춘 티볼리는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덩어리였다.물론 이것이 티볼리를 지난해 최고의 신차로 꼽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티볼리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 쌍용차에 봄을 가져왔다. 티볼리의 활약 덕에 쌍용차는 오랜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왔고, 해묵은 숙제였던 해고자 문제도 해결 국면을 맞을 수 있었다. 티볼리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롭게 돌아올 닛산 ‘올 뉴 알티마’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한국닛산은 17일부터 전국 23개 닛산 공식 전시장을 통해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뉴 알티마는 오는 4월경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다.1992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알티마는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의 닛산’을 대변하는 첨단 기술, 우수한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성장했다.올 뉴 알티마는 과감하고 새로워진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경쟁 모델을 압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에어(TIVOLI Air)’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출시돼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던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이다. 티볼리의 세련미와 스타일리시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SUV로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4WD(4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주행능력과 쌍용차가 자랑하는 강인함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토요타가 8일 토요타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CONNECT TO’에서 ‘2016 All New RAV4 Hybrid(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국내 출시되는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는 첨단E-four 시스템이 탑재된 4륜 모델이며, 고객인도는 오는 3월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올 뉴 RAV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E-four를 탑재하고, 파워 백도어 등 가솔린 최고급형 4WD의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용, 상품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SM6가 ‘실패작’으로 전락한 현대자동차 아슬란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SM6와 아슬란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유지해온 ‘체급 구분’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다.아슬란의 경우 아반떼-쏘나타-그랜저-제네시스-에쿠스로 이어지는 라인업 중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를 파고들었다. SM6는 숫자만으로도 파악할 수 있듯, SM5와 SM7 중간에 위치한다. 특히 SM6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진은 2,000cc급인데 크기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월 판매량이 크게 줄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2월엔 회복세를 보였다.르노삼성은 지난 2일, 2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은 2월 내수시장에서 4,263대, 수출로 1만1,097대를 팔아 총 1만5,36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지난 1월 2,101대에 그쳤던 내수시장 판매량은 102.9%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2월(5,204대)에 비해선 판매량이 18% 줄었다.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SM5(1,304대)다. 그 뒤를 QM3(1,066대)와 SM3(857대)가 이었다.
한국지엠의 임팔라와 르노삼성의 SM6. 두 모델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우선 둘 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다. 또한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이것이 초반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같다.◇ 한국지엠, 임팔라 향한 좋은 반응에도 ‘표정관리’먼저 임팔라다. 임팔라는 최근 한국지엠 노사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문제는 간단하다. 임팔라는 현재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역작’으로 평가 받는 기아차 모하비가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돌아왔다.기아자동차는 지난 16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더 뉴(The New)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바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정통 SUV로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한층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하고, 친환경 유로6 대응 3.0 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깨끗하고 강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SM6(탈리스만)가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출시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SM6는 지난 1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전계약 첫날 성적표는 약 1,300대로 전해진다. 실망스럽지 않은 수치다.SM6는 여러모로 특징이 뚜렷하다. 우선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은 물론 성능에 있어서도 당당한 모습이며, 가격대도 적절히 이뤄졌다는 평을 받는다.하지만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며, 과제도 남아있다. 그중 하나는 아슬란의 실패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해 1월만 해도 쌍용차는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쌍용차의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 시작했다. 티볼리가 몰고 온 오랜 겨울 끝 봄의 기운이었다.쌍용차는 지난해 신차 티볼리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1년 만에 내수시장에서만 4만5,000대를 포함 총 6만3,693대를 팔았다. 덕분에 쌍용차는 기나긴 적자를 마감하기 직전이며, 해고자 사태도 마침내 해결 국면을 맞고 있다. 신차 한 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티볼리다.쌍용차가 티볼리 효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티볼리’를 출시해 확실한 효과를 봤던 쌍용차가 이번엔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의 새로운 최고급 트림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완전히 새로운 신차나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새로운 ‘트림’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여기엔 쌍용차의 ‘속사정’이 고스란히 반영됐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 상반기 체어맨W에 새로운 트림을 추가할 계획이다. 체어맨W 리무진 바로 아래에 위치할 최고급트림이다. 특히 쌍용차는 이 새로운 트림에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란 이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의 참신한 디자인이 신선한 화제를 낳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오닉 랜더링-실제 모습 비교! 확실히 매력적인 외관’이란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랜더링 이미지와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실제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SpiedBilde’는 지난해 12월 아이오닉의 실제 모습을 포착해 공개한 바 있다.당시 아이오닉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현대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현대자동차는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차세대 모빌리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된다.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 가속 제대로 붙었다 - Imported car: 수입차 한때 ‘절대적 부’를 상징했던 수입차. 보는 것만으로 신기함 뿐 아니라 경외심마저 들게 만들었던 수입차. 그러나 2015년의 수입차는 확연히 달라졌다. 특별함 대신 친숙함을 부담감 대신 효율성과 개성을 장착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판매량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수입차 시장은 2015년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웠다.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한국수입차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1만9,5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르노삼성 ‘탈리스만’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신차’였다. 국내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를 앞세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종도 SUV에서 경차, 최고급 세단까지 다양했다.하지만 르노삼성의 행보는 달랐다.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긴 했으나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진 않았다. 덕분에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쌍용차가 티볼리 효과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주자 제네시스 EQ900가 범상치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본격 출시하기 전부터 이미 사전계약이 1만대를 훌쩍 넘는 등 매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 EQ900의 성공적인 출발은 ‘제네시스’ 브랜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지난 11월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켰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특히 현대차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 겸 시승회를 열고,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알렸다.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트의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성능을 가솔린 모델 이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 다이나믹이란 공기역학을 고려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하는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특히 국내 최초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전면부 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8월, 준대형세단 알페온을 대신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팔라. 지난 1957년 미국에서 처음 태어나 6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받아온 전통의 강자였다.반응은 뜨거웠다. 디자인이나 성능, 안전은 이미 검증된 셈이었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생산돼 들어온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부각됐다. 수입차나 다름없는,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에 대한 선호도 등에 업은 것이다.이처럼 큰 관심과 기대 속에 한국지엠은 지난 7월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임팔라를 향한 관심과 기대는 계약서 사인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현대제철도 미소를 짓고 있다. EQ900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 때문이다.현대차가 새롭게 런칭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첫 모델로 EQ900을 선보였다. 우아함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최고의 안전·편의사양, 그리고 강력한 힘까지 갖춘 EQ900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현재까지 드러난 결과는 성공적이다. 제네시스 EQ900은 사전계약 첫날 무려 4,342대의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