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새해는 통합의 해”라면서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문제가 거론되는 데 대해 “국민으로 하여금 정부를 믿고 안심할 수 있게 하는 것인지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아직 3차 재난지원금도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거론하고 나선 배경에 4·7 보궐선거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선심성 지원금을 예고해 민심을 흔들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더불어민주당이 두 번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 대책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긋고 있지만, 사실상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선거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 민생 회복, 소비 회복, 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할 수 있다”며 “선별적 지원과 보편적 지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올해 대권 레이스는 어떻게 전개될까.연초 대권 경쟁구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선두를 점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 뒤를 쫓는 국면에서 시작됐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물은 결과, 윤석열 총장은 30.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이재명 지사(20.3%)였고, 3위는 이낙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올해 코로나를 반드시 조기에 극복해 잃어버린 국민의 일상을 되찾겠다”면서 “위기에 더욱 강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이 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21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다행히 최근 감염재생산 지수가 점차 낮아지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억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효과가 확인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편지를 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0명과 기획재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편지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는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면서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국정 부담을 덜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과 신 수석의 임기는 내달 1일 0시자로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1월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일한 후 청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2020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년 5개월여 남게 된다. 2021년이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문 대통령 앞에는 쉽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게다가 5년 단임제 대통령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레임덕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문 대통령은 내년에 레임덕의 가속화를 막기 위한 4가지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부동산·코로나·민생·검찰개혁2021년 문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는 ▲부동산 시장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전국민 무료접종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시에서 책임지고 무료접종을 하겠다고 공약했다.안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기자회견에서 “국가적 재난인 만큼 접종은 국가가 책임지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가 유료 백신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모든 시민에게 무료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도록 정부가 직접 100만개 이상의 긴급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어려움을 더 먼저, 더 많이 겪는 국민들을 지키는 역할을 모든 일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취약계층 긴급 일자리 제공이) 새해 시작과 함께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내년에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것도 같은 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의당이 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 회동을 제안했다. 코로나19 겨울 대유행 위기를 막을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취지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정의당은 코로나19 겨울 대유행에 맞서 모든 정당과 대통령이 비상하게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비상대응을 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통령 및 여야 정당 대표들의 책임있는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연일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대선후보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지에 정치권
정의당이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위한 5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 대유행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제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반드시 임시회를 열어 추경을 논의하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3조원 규모의 선별적 재난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강 원내대표는 “코로나
지난 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8·29 전당대회 당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에 올랐지만, 100일이 지난 현재 악재가 겹쳐 고심 중이다. 특히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던 대권주자 지지율도 답보 상태라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개최하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열지 않았다. 취임 100일째였던 지난 6일은 사망한 이 대표 최측근의 발인날이기도 했다.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60.77%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권을 얻은 이 대표는 대권 도전이 당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연일 진보 의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정의당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전 국민 재난지원금까지 사안마다 강경한 목소리는 내고 있지만,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좀처럼 틈을 만들지 못하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중대재해기업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 앞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배진교‧이은주 의원 등은 중대재해법 제정 촉구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에서 이견이 엇갈리며 이번 정기국회 동안 중대재해법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법원의 전날(1일) 판단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을 향해 “자꾸 윤 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무리수를 쓰면 결국 과거 정권처럼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윤 총장을 어떻게든 내보내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GDP가 3만불이 넘는 정상 민주국가 중 세계 어느 국가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돌아보길 바란다”고도 지적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에서 총 558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만일 이날 예산안이 통과된다면 6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처리 기한을 준수하는 것이다.앞서 정부가 제출안 내년도 예산안은 555조8,000억원이었지만 3차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백신 등 관련 예산이 반영되면서 2조2,000억원이 순증했다. 전날 여야 합의안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은 9,000억원 반영됐다. 여기에 ▲서민주거 안정대책 ▲2050 탄소중립 ▲중소기업·소상공인 지
여야가 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의당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간 21조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대상으로 보편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지만, 여야의 합의가 이에 한참 못미친데 따른 것이다.앞서 여야는 정부안에서 2조2,000억원을 순증해 558조 규모의 예산안을 합의했다.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예산 9,000억원 등 총 7조5,000억원을 증액했다. 대신 한국형 뉴딜예산 등 일부 예산에서 5조3,00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