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분야로 떠오를 무인항공기 ‘드론(Dro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업체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드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LG유플러스는 21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간 Full HD(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부터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미래 무인 이동체 ‘드론’을 활용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가 1일 리드 인베스터인 기아자동차의 150억원을 포함해, SK, LG, CJ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기아차를 필두로 SK, LG, CJ와 같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에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비전있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상생 선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초기 투자인 시드(seed) 단계 이후 이뤄지는 첫 번째 본격 투자 단계인 Pre-A라운드(pre-A rou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의 순익은 9,405억원으로 전년대비 2.7%(263억원)가 감소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9%(396억원) 줄었다.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가 본격적으로 인하되면서 수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카드사들은 정부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여의도 세우빌딩에서 제이씨현시스템㈜와 ‘공급망금융 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망금융은 기업의 사업 공급망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자금조달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중·소 구매기업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중·소 구매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 구매업자는 현금 흐름 기반의 혁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오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는 일은 정치가 최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책무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하강 곡선을 그리며 장기 침체의 조짐을 보이는데도,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경제상황이 어떻게 좋아질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이한 경제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 드론 산업 박람회가 내달 5일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첨단 드론 산업 동향을 한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로, 국토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는 국내외 드론 관련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국내 무인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
철강산업의 기본이자 핵심인 ‘고로’가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로 이어지게 될까. 이를 둘러싼 관계당국 및 지자체와 철강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최근 제철소가 위치한 경상북도(포항)과 전라남도(광양), 충청남도(당진) 등으로부터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통보받은 상태다.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대기 오염물질 무단배출은 블리더 개방 과정에서 발생했다. 안전밸브의 일종인 블리더는 가스를 배출시켜 고로 폭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배출되는 가스는 대부분 수증기지만, 이때 오
지난 4일 ‘철의 날’을 맞은 철강업계는 늘 그렇듯 한 자리에 모여 기념일을 축하하고 업계 결속을 다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썩 밝지 않았다. 철강업계를 덮친 조업정지 비상 때문이다.철강업계 맏형 격인 포스코와 그 뒤를 잇는 현대제철은 최근 각각 경상북도 및 충청남도로부터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통보받았다. 조업정지 기간은 열흘이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전라남도로부터 광양제철소에 대해 같은 내용의 행정처분을 통보받은 바 있다.이 같은 행정처분이 내려진 이유는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기 때문이다. 각 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내기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모내기철을 맞아 농업인 격려 차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24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했다. 문 대통령이 모내기철에 농촌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내기 일손을 돕기 위해 직접 이앙기를 몰았다. 모내기를 마친 뒤에는 마을 부녀회가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와 막걸리 등을 주민들과 나눠 먹으며 이야기도 나눴다.문 대통령은 주민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식량을 원조 받던 국가에서 식량을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산불 발생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강원도 고성의 모습은 여전히 참혹했다. 일부 지역은 계절감도 사라졌다. 푸른 잎을 틔워 봄을 알려야 할 나무들은 검은 몸통에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었다. 음식점들은 화재 피해에 영업을 중단했고, 건물들은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는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에 SK텔레콤이 ‘강원도 고성’을 찾았다.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기운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행보다. ◇ SK텔레콤, 고성으로 향한 까
㈜두산이 물류 센터 내 제품 입고부터 이동, 저장, 반출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최근 통합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이 사업을 운영할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oosan Logistics Solutions)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턴키(turnkey)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턴키’는 자동화 창고 건립에 필요한 레이아웃 설계부터 하드
효성중공업이 지난 27일 경남 창원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효성중공업 공학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효성중공업 공학캠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활동으로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센터와 ㈜한양BEST교육 등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이번 공학캠프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수소충전소 사업과 관련해 수소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구조와 작동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만든 수소 전기차로 경주 대회도 진행했다.이외에도 △전압을 바꿀 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자체 개발중인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용 드론의 레이싱 대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는데 성공하면서 관련 분야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이번 대회는 국내 드론개발사(아스트로엑스)에서 주최하고, 국내외 관련 회사 약 22개사가 필요 시설 등을 후원하여 개최됐다. 경기는 지난 토요일(6일)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마니아 및 일반 대중들에게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최근 통신업계가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번 경쟁은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국가 간 경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초기 글로벌 5G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그렇다면, 선점은 왜 중요한 것일까. ◇ 5G 선점으로 얻는 효과 ‘1,161조원’초기 5G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내 통신기업 및 제조사뿐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고 있다.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경찰이 다음 달부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화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다.경찰청은 다음 달 15일부터 ‘지정차로 위반, 적재용량 초과, 정비불량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와 속도제한장치 해제, 적재함 문 개방, 불법개조’ 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화물차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은 화물차가 지난해 기준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의 26.9%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53.2%)은 화물차 운전자라는 점에 주목했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국토부가 드론 규제 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75억원을 투입해 드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Drone Air City) 계획 발표와 드론 규제유예제도 설명회(이하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와 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신한반도체제’를 선언했다. 항구적 평화를 기반으로 남북이 경제협력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한반도 미래 100년의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100주년 3.1절 기념식 연설문에서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될 것이다. 새로운 100년은 그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다. 국민과 함께, 남북이 함께, 새로운 평화협력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설 연휴 기간 추가 발병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방역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이후로 일주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구제역은 지난 1월 28일,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할 것을 합해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발생했다.농식품부는 이날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난달 31일 이후 7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다”면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올해 경제성장 기조로 ‘사람중심 경제·혁신적 포용국가’를 제시했다. ‘소득주도성장’의 경제성장 기조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보완책을 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 부작용으로 지목되는 ‘고용지표 악화’, ‘전통 주력 제조업 부진’ 등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사람중심 경제·혁신적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