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단 한 건의 민생법안이라도 더 통과시키려 했던 마지막 노력까지 미완으로 끝나 아쉬움을 넘어 한스럽다”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한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첫 집권여당 원내대표 자리는 영광스러웠다. 탄핵, 인수위 없이 출범, 여소야대, 4개 교섭단체라는 헌정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여당 원내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었다”며 “일복이 많은 것을 증명하듯 마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노숙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9일) 국회 의료진의 단식만류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병원 입원마저 거부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오늘(9일)까지 결심해야 한다”며 “결심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원내 지도부 교체라는 당내 사정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소극적으로 협상에 임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결국 드루킹 특검 도입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교체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더 구체적인 협상을 하기도 어렵다.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특검 대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사안들은 내일모레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원내지도부로 넘겨서 차분히 협상하라는 양보안을 (야당에) 다시 제시했다”며 “제 임기가 39시간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출구전략 없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며 노숙투쟁에 나서고 있다. 9일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시간끌기는 그만두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유종의 미로 특검에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조건없는 ‘특검 도입’이 국회 정상화 조건임을 재확인했다.당초 한국당은 전날(8일) 오후 2시를 ‘국회 정상화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여야 협상이 지속되면서 한국당이 제시한 국회 정상화 마지노선도 사실상 사라졌다.김 원내대표 건강상 문제를 우려해 당 내부에서는 ‘단식 중단 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 전, ‘이게 나라냐’라며 비판 받던 대한민국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대선 승리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잃어버린 9년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국민께 보여드린 성과가 적지 않다”고 이 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는 조건 속에 출범했지만, 준비된 대통령과 준비된 정부답게 적폐청산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숙 단식투쟁’ 5일만에 단식 중단을 예고했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이 요구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받아주지 않는만큼 협상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 바람과 달리 원내지도부는 8일 현재까지 단식투쟁 중단 여부에 대해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8일 오후 단식투쟁 종료를 예고한 지난 6일동안 김성태 원내대표는 ‘피자 배달’부터 ‘폭행’까지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다.김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5월 임시국회도 파행과 공전만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8일 오후2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이미 협상 시한은 넘겼다. 이처럼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사이 정작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은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후 국회에 접수된 법안 건수는 이날 기준 655건이다. 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임시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만약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여야 협상이 이뤄져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가 4월부터 본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하고 공전 상태만 거듭하고 있는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 자리에서 “정말 비장한 마음으로 말씀드리는데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고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지지자 반대 여론에 비하면 드루킹 특검 수용은 어쩌면 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당 입장에서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 그만큼 큰 결단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이 특검에 무리한 전제조건을 달았다며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7일) 우리 당은 한국당의 특검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음에도 한국당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며 “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5월 임시국회 정상화 협상 시한으로 정해진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건없는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도입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 남북정상회담 성과물인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등은 드루킹 특검이 도입된 이후 처리할 일이라고도 주장했다.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민주당은 조건없이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특검법안의 제목과 내용을 바꾸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5월 임시국회 정상화 협상 시한이 8일 오후 2시로 정해진 가운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막판 협상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을 주재한다. 정 의장은 오는 29일로 종료되는 자신의 임기를 감안해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으면 사실상 남은 국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하지만 전날(7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이 ‘드루킹 특검’ 관련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됐다는 점에서 이날 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회 정상화을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깨졌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담판 회동’을 벌였지만 드루킹 특검 등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여당은 ‘드루킹 특검’을 추경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야당은 ‘선(先)특검 후(後)추경’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난 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쟁점 현안 타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우원식 원내대표는 비공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내에서 단식농성 중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자 여야 원내대표들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원내대표 회동이 미뤄지면서 국회 정상화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원내대표들은 김 원내대표 폭행사건 직후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김 원내대표를 위로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병문안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가 빨리 쾌유하고 몸을 잘 살피길 바란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다리고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
[시사위크=은진 기자] “협치는 필수입니다. 국회에서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꽃피우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작으로 여야의 대선공약 중 공통부분을 중심으로 야당과 함께 개혁입법을 폭넓게 추진해가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습니다.”(우원식 원내대표 출마선언문)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16일 당선됐다. 우 원내대표는 출마선언문과 당선소감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당선 직후 “야당과의 흉금을 털어놓고 ‘협치’를 하겠다. 대화하고 토론해 없던 길도 새롭게 만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를 요청하며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한국당에서 소집요구한 5월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했는데 임시국회 소집요구 직후 사실상 ‘본회의 보이콧’에 나섰기 때문이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라며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당 천막농성장 앞에서 노숙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뒤이어 4일 오전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김영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3월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민병두 의원에게 자진사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로 4일 의결했다.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김현 대변인은 최고위 결과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운동)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와 함께 민 의원이 첫 언론보도 이후 피해자에게 즉각 사과를 표명했고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국회의원 권위를 이용해 사실관계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지 않았다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게이트와 관련해 “천막농성 투쟁과 함께하는 가열찬 투쟁으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한 비상 의원총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드루킹) 특검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 일파만파 확산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적 의혹에 휩싸인 드루킹 특검을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 동의와 맞바꿀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의 선행적 조치가 없는 한 제 남은 임기 동안 여야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우 원내대표는 발언 도중 말을 잇지 못하는 등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협상 상태가 이렇게 무작스럽게, 도저히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건 처음 본다”며 “협상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정부여당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인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수용 촉구를 요구하며 이틀째 무기한 단식에 나섰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라고 선언한 뒤 국회 본청 앞에 설치한 당 천막농성장 앞에서 노숙을 시작했다.이에 따라 당분간 국회 정상화는 물 건너간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원내대표 노숙단식 투쟁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6·13 지방선거 후보로 나서는 국회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도 늦어지고 있다. 사직 안건이 처리되지 않더라도 이들이 지방선거를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공석이 된 지역구의 재·보궐선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재보선 지역 확정일은 오는 14일이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비공개 단독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과 개헌,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