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당일인 10일,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후보 기호를 9번이 아닌 10번으로 잘못 표기한 YTN에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의신청과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오늘, 조국혁신당은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YTN과 국회방송에서 조국혁신당의 기호를 10번으로 내보냈다”고 전했다.신 대변인은 “국회방송은 오전 7시 35분부터 7시 57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48초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 169명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제출을 의결했다. 당시 위성곤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민주당의 강행 의지를 전했다.국민의힘은 곧장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라고 요청했다.원내지도부와 함께 국회의장실을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8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5일 만의 일이다. 해리스 부통령과의 만남은 순방 전에 정해졌지만, 대통령실은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이XX’ 발언 논란과 ‘48초’ 한미 정상 조우 논란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만남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 IRA ‘진전된’ 입장 내놔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막말 논란’ 파문이 계속되자 대통령실은 27일에도 이를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과 당시 정황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이같은 진화 노력에도 언론과 야당의 반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한 후 참모진과 이동하면서 했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언론에는 ‘국회에서 이XX들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를 기대했건만 대국민 사과는 끝내 없었다”며 “논란이 된 발언을 솔직히 해명하고 국민께 사과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일갈했습니다.심지어 “정녕 국민이 두렵지 않냐.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겹겹이 거짓말로 불신이라는 감당 못 할 빚을 국민께 안겼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나서서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며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Q. 왜 이런
다자외교를 위해 야심차게 두 번째 순방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지에서 위기를 맞았다. 통상 순방을 다녀오면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졌는데, 이번에는 순방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기도 하다. 대통령이 해외순방지에서 위기를 맞은 원인은 무엇일까. ◇ 한미·한일 정상회담, 애초 성사가 어려웠다?사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이슈는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섞은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는 물이 가득한 잔에 ‘한 방울’을 더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이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순방 초기 영국에서는 ‘조문 없는 조문 외교’라는 비판을 받더니, 미국에서는 한일·한미정상회담이 당초 예고된 것과는 달리 잠시 ‘만남’에 그쳤다는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의 일정이 수시로 변동되는 모습도 보였고, 급기야는 비속어를 섞은 ‘막말’까지 나왔다. ◇ 대통령의 외교 일정 ‘수시로’ 바뀌다처음부터 석연치 않았다. 외교 일정은 통상 상대국과의 관계를 위해 동시에 발표한다. 그런데 지난 15일 대통령실이 한미·한일정상회담을 발표했을 때,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48초간 만났다. 정상회담은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후 윤 대통령이 행사장을 나서면서 비속어를 섞은 막말을 해 피장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영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성과가 전무한 국제 망신 외교 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회담 장소를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장면이 담겨 큰 외교적 실례를 범했다”며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 사고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미
정부가 내년 3G, 4G(LTE) 등에 대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업계 제시안의 두 배 이상이 되는 4조4,000억원으로 책정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금액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의 갈등을 조율하고자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 24일 오후 2시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관 전통문화공연예술장에서 좀 낯설지만 신선한 영화 시사회가 열린다. 이번 시사회는 구담스님이 지난 3년간 연출, 제작한 단편영화 세 작품을 처음으로 사부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기획전의 성격을 가진다.구담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미술 전공으로 석사 졸업을 하고, 동 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기획 전공으로 박사 수료를 하였다. 불일미술관 학예실장이었던 시기에는 불교미술의 현대화를 위해 많은 기획전시를 소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총 세편의 단편영화를 연출, 제작하였으며, 2019년
김은숙 작가와 배우 이민호‧김고은의 재회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킹-영원의 군주’ 타이틀 티저가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도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더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연출 백상훈 정지현 극본 김은숙, 이하 ‘더 킹’)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국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나노셀 TV’ 광고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2억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축구스타를 모델로 발탁한데 이어, 색다른 내용으로 광고를 구성한 덕분으로 보인다.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나노셀 슈퍼 챌린지(LG Nano Cell Super Challenge)’라는 제목의 동영상 광고는 이날 기준 조회수 2억건(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합산)을 넘어섰다.지난달 30일 공개 이후 한 달만으로, 하루에 660만명 이상이 본 셈이다. LG전자가 지금껏 공개한 동영상 중 2억뷰를 넘은 건 이번이 처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21일(한국시각) 열렸던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는 댈러스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8점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보스턴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고, 연장 5분 동안 14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경기의 주인공은 안면부에 약간의 골절상을 당해 마스크를 끼고 출전했던 카이리 어빙이었다.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강심장을 가진 슈퍼스타의 자질로 평가되는 ‘클러치 타임’의 활약이 백미였다.NBA는 경기종료 5분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예선 탈락했다.주 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또 다시 좌절을 맞봤다. .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은 1분48초06으로 최하위인 8위에 그쳤다. 경기 후 박태환은 무거운 심경을 토로했다. 박태환은 “어깨가 마음대로 안 움직였다”며 “레이스 내내 답답했고, 처지는 것을 알았기에 기록보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꼴찌 기록을 확인한 후 박태환은 “물 밖으로 나오기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렸던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인공암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엘리트 체육과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을 함께 아우른다는 취지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경기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엘리트 부문과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장년부, 마스터즈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남녀 난이도 엘리트 부문에서는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람객들의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정상인 김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이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5에 터치패드를 찍어 닝쩌타오(중국·47초7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 박태환은 비록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 통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통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박태환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쟁자인 중국 쑨양과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박태환(26·인천광역시청)은 21일 오후 7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쑨양과 대결한다.박태환은 결승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다는 각오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세웠던 1분44초80이다. 이는 아시안게임 최고 기록이다.2006 도하, 2010 광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 빛 도전에 나선다.박태환은 앞서 이날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출전권을 챙겼다.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 수영대회 및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대표 선발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48초68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종목별 1위에게 주는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확득했다.박태환은 이날 두 번에 걸쳐 신기록을 세웠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50초0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012년 양정두가 세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