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날개를 접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의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에어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성공했고, 플라이강원은 아직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해 또 한 번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먼저 지난달 진행된 하이에어 공개매각 절차에는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가전기업 위닉스와 화물운송기 중개·대리 등 서비스를 영위하는 US컴 로지스틱스(이하 유에스컴)가 관심을 보이며 경쟁을 이어왔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입찰서를 접수했고, 최종적으로 같은달 28일 유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을 한결 편하게 해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올해 한층 더 확대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대형 승합차에 KC인증 카시트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돼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며, 24개월 이하 영아 1명당 10만원의 이용권이 지급되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 운영된다. 운영사는 지난해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문은 연 대규모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가 쇄도하고 있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가오픈 당시 인력이 목표치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을 달성해 인력난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인스파이어를 방문한 다수의 소비자들은 “최악의 호텔”, “두 번 올 자신이 없다” 등 혹평을 쏟아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스파이어 후기’를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장시간 체크
최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우려로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중소‧중견기업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해 시험 평가에 나섰다.◇ “미흡한 제품, 제조사에 개선 권고해”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제품 구입 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소형 공기청정기 8개 제품(△빈트 △모지 △혼스 △클라윈드 △씽크웨이 △제로웰 △에어웰99 △한솔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시험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표준
‘가전(家電)’의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국내 가전매장만 해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뿐만 아니라 다이소, 파나소닉, 샤오미 등 여러 제품 브랜드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첨단 ICT기능을 앞세운 ‘스마트 가전’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여러 스마트 가전 간 호환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 가전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가전 업계에서 서로 다른 브랜
제습기 브랜드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적자 실적을 냈다. 여름 장마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습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여름 성수기 시즌에 반등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은 883억원으
지난달, 서울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엄마아빠택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엄마아빠택시는 서울시가 지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엄마아빠행복 프로젝트’ 중 ‘편한 외출’ 분야의 대표 사업인데요.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 이동 시 유모차를 비롯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카시트 이용도 가능하며,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환경까지 갖춘 대형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 1명당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는 우선 연말까지 16개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두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KG모빌리티의 렉스턴 라인업은 ‘플래그십의 럭셔리한 감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차량이다.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과거부터 자타가 공인한 ‘SUV 명가’로, 최근에는 2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자사 플래그십 브랜드 ‘렉스턴’의 신형 모델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KG모빌리티는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개최했다.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동복지시설 내 공기 질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 실내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같은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기정화식물로 ‘실내 숲’ 조성… 얼마나 효과 있었을까한국 코카-콜라는 작년 2월 △밀알복지재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현대홈쇼핑이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렌탈케어 지분 80%를 1,370억원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홈쇼핑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을 포함해 해당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후 현대렌탈케어 보유 지분은 20%로 줄어든다. 시에라인베스트먼트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내달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지분 매각 협상 협상 과정에서 현대렌탈케어 전 직원에
국내 제습기 시장점유율 1위 가전업체인 위닉스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1년 넘게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등을 꾀할 뚜렷한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대형 세탁 건조기 제품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오너2세 윤철민 대표이사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이어 올 1분기도 영업이익 급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경제·사회 등 다양한 면에서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바꿨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6%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집안에서 사람들이 보내는 시간이 예전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홈스테이 관련 사업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ICT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사회로의 전환이
삼성전자가 30일(미국 현지시간)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업 비전과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 캄 테크로 알아서 ‘척척’… 한종희 “스마트싱스 기반 최적 솔루션 제공할 것”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캄 테크(Calm T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데다,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총 84~165㎡ 총 1,319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45세대 △84㎡B 264세대 △84㎡C
메가박스가 설 연휴를 맞아 ‘메가 골드 위크’를 진행한다.메가박스는 20일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1만2,0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메가 골든 위크’를 연다”고 밝혔다. ‘메가 골드 위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메가박스에 방문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에게 설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한 후 기간 내 한 편 이상 영화를 관람하면 누구나 당첨 대상이 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만2,000명에게는 1억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세계 IT·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기술 혁신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으로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할 것”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4일(현지시간)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나선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삼성전자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밝혔다.이날 기조연설에서 한종희
최근 육류나 어류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노출된 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친환경소재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들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유진그룹의 섬유제조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생분해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물질이 생명체에 의해 두 가지 이상의 더 간단한 물질로 변화하는 일’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을
시사위크=박설민 종합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DIGICO(디지코: 디지털+텔레콤의 합성어)’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동통신사 KT가 KT의 주요 사업 거점으로 사용될 ‘KT송파빌딩’을 본격 오픈했다.KT는 13일 Enterprise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을 최근 완공된 KT송파빌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KT송파빌딩은 말 그대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종합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빌딩’이다. 에너지·실내공기·보안·안전과 같은 빌딩관리부터 사원증·우편배송· 좌석예약·헬스케어 등 업무 및 복지 전 영역에 AI·로
코스닥 상장사인 위닉스의 주가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4년 연속 중간배당 집행을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실적 호조·중간배당 매력에도 ‘주가 지지부진’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닉스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위닉스의 주가는 지난 2월 19일 장중 한때 2만7,500원까지 오른 후, 몇 개월째 큰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가는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넷마블이 지난 2019년 인수한 코웨이와 시너지를 낼 뷰티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구독 모델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는 다른 행보여서 넷마블의 개발해온 기술과 코웨이가 축적해온 렌탈 및 화장품 사업 경험 결합에 따른 사업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코웨이 화장품 사업 부진…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 견인?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새로운 법인 ‘넷마블 힐러비’를 설립했다. 넷마블 힐러비 대표이사에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에 방준혁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