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세간의 큰 관심 속에 상장한 뒤 부진을 면치 못해온 롯데렌탈 주가가 새해 들어서도 무기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며 김현수 대표의 ‘속앓이’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 신동빈 회장 숙원과 직결되는 롯데렌탈 주가11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자, 주가 변동이 없었던 지난 7일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지난해 말 3만8,100원으로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롯데렌탈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 높이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과연 IPO 시장에서 잭팟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 하반기 IPO 시장 출격 대기… 롯데렌탈, 기업가치 높일까 올해 IPO 시장에는 여러 대어급 기업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렌탈도 그 중 하나다. 롯데렌탈은 지난 2월 주관사를 선정한 뒤, 기업공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한국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한 코로나19 사태가 학창시절 추억인 수학여행까지 이색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목적지에 착륙하지 않는 ‘무착륙비행’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이다. 최악의 위기 속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항공사와 방역문제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학교의 고민이 한데 뭉친 결과로 풀이된다.◇ 무착륙비행으로 항공 분야 진로교육 체험 가능무착륙비행은 코로나19 시대가 탄생시킨 새로운 풍경의 대표 사례다. 예전에 비해 국가 간 이동이 상당히 어려워지면서 목적지에 착륙하지 않고 되돌아오는 무착륙비행이 탄생했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해진 경영환경 속에서 예년 보다 한 달 일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26일 롯데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직급 6단계에서 5단계로 ‘슬림화’예상대로 롯데는 인적쇄
9개월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인수합병(M&A)이 결국 ‘노딜’로 마무리 됐다. 매각 불발로 인해 6년 만에 다시 채권단의 손에 맡겨지게 된 아시아나항공은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후 재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해 계열사들을 분리매각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알짜 자회사로 알려진 에어부산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산은, 거래 불발에 기안기금 2.4조원 수혈… 구조조정 비롯 경영정상화 추진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도
에어부산이 여름을 맞아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8월말∼9월말 늦캉스족을 겨냥한 합리적인 ‘부산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에어부산의 이번 에어텔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김포∼부산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부산 1박 숙박이 포함됐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1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은 1인 기준 △주중(월~목) 16만8,600원 △주말(금~일) 24만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2인이 이용할 때에는 △주중(월~목) 21만6,200원 △주말(금~일) 32만9,300원으로, 1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이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철저한 방역으로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호텔 측에 따르면 매일 영업장을 포함한 고객 동선뿐만 아니라 직원 동선까지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일 3회 이상 체온 체크, 손 세정제 비치, 주방 사전 방역 작업 시행 등 다방면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호텔 관계자는 “사전 방역과 오염 방지를 위한 매뉴얼을 준수하고 있으며, 정문으로 한정한 출입구 동선에는 직원들이 상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발열 체크를 진행 중”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 예정일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나항공과 원·하청 노동자들은 주식매매계약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늘어간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협력업체 노동자 전원의 고용보장과 에어부산을 비롯한 협력업체 분할매각 등 논란을 매듭짓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응 대책 회의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보장과 분할매각 금지를 요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12일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일본기업’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렀던 롯데그룹을 향해서도 다시금 ‘일본 꼬리표’가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015년 이른바 ‘형제의 난’이 불거지며 ‘일본기업’ 논란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롯데그룹은 이후 대대적인 개선 및 혁신을 약속한 바 있다. 그렇다면, 2019년의 롯데그룹을 향해 제기되는 ‘일본기업’ 꼬리표는 과연 합당한지 진단해본다.◇ 롯데 향했던 ‘일본기업’ 딱지, 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상장을 추진 중인 에어부산이 상장 이후 ‘부산색’이 크게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절반 가까운 지분을 보유 중인 부산지역주주들이 대거 투자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항공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을 추진 중인 에어부산의 공모구조는 구주매출이 근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때 일각에서 제기됐던 아시아나항공의 구주매출은 아니다. 46%의 지분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에어부산 지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부산지역주주 상당수가 구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법원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해임 결정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함종식)은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과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약 8억8,0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신 전 부회장은 2015년 9월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이의 경영권 분쟁 당시 임시주주총회에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에서 해임됐다. 신 전 부회장이 이사회 참석을 안 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회사에 대한 선관주의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다시 활성화 시키고, 지역 강연에 나서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이 3월 주요 계열사의 정기 주총을 통해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계열사의 사외이사제 도입과 자산 1조원 이상 계열사의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정관변경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해,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여가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또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들을 이번 주총을 통해 새롭게 도입했다.롯데는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개선TF를 통해 비상장사라도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의 모든 계열사에 사외이사를 두고, 1조원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은 28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호텔롯데, 대홍기획 등 유통·서비스부문 17개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식품·중화학제조 사업 부문의 임원인사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롯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롯데그룹 소속 외국인투자기업 현황’에 따르면, 롯데그룹 소속 계열사 81개 중 1/3이 넘는 28개 기업이 외국인투자기업이다. 8개 상장기업 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손해보험 등 3개 기업이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으로 등록돼 있다.이밖에 롯데그룹의 주요기업인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알미늄, 롯데리아,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등도 외투기업이었다. 롯데쇼핑과 롯데카드를 제외하면 롯데그룹 핵심계열사 대부분은 외투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갈등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롯데그룹의 한국 계열사 최정점엔 호텔롯데가 있다. 그런데 이 호텔롯데가 세심하지 못한 공시로 또 한 번 빈축을 사고 있다.◇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돌연 정정호텔롯데는 지난 17일과 24일, 총 4개의 보고서를 정정공시했다. 17일엔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올해 1분기 보고서를, 24일엔 올해 2분기(반기)보고서와 합병 등 종료보고서를 정정공시한 것이다.주목을 끄는 부분은 정정사항 중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관련된 내용이다.일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찮다. 최근들어 계열사의 지분을 사고파는 등 ‘헤쳐모여’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것인데, 실제 지난 22일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15개가 넘는 계열사가 장외거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사고팔았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텔롯데가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이 롯데알미늄, 롯데칠성음료가 롯데리아, 롯데쇼핑이 롯데상사, 부산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롯데제과가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계열사로부터 사들였다. 이날 롯데 계열사 간 지분 정리에 들어간 돈만 2,507억원이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등기임원 연봉공개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성문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겨우 2%에 불과했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은 총 699명이었다. 이 중 여성은 단 13명,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심지어 ‘자수성가형’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남소영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제외한 12명은 모두 재벌 일가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연봉은 받은 것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