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 일각에서는 농심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 지속 전망돼”25일 한화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도 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6%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 혹은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농심은 지난해 9월 주요 제품 가격을 인
27일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신라면에 대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농심에 밀가루를 납품하는 제분업체가 가격 인하를 결정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밀가루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른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에 힘을 싣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제분업체에 “밀 수입가격 하락 반영해달라”지난주 추경호 부총리가 밀을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소비자단체까지 가세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최근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을 줄줄이 단행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원재료값 인상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라면·스낵·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농심은 지난 24일 라면과 스낵 출고가를 내달 15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라면 26개는 평균 11.3%, 스낵 23개는 평균 5.7% 오른다. 대표 제품으로는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등이 인상된다. 농심이 작년부터 라면‧스낵 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농심이 자사 스낵 제품 일부에 대한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인상인 가운데,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인상 결정의 주된 요인으로 제시됐다.농심은 다음달 1일 자사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총 22개 스낵 브랜드로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새우깡이 7.2%, 꿀꽈베기‧포스틱‧양파깡 등이 6.3% 오르게 된다.출고가 인상에 따라 농심은 유통점 별로 판매가가 다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현재 소매점에서 1,300원에 판매되고 있
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신춘호 1대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20년여 간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고 신춘호 회장을 보좌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중 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홈플러스는 무리한 가격 경쟁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최저가 받고 포인트 5배 적립”… 홈플러스 “무리한 가격 경쟁 지양”이달 초 쿠팡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혜택 캠페인’에 나서면서 최저가 전쟁이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쿠팡의 뒤를 이어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반격에 나섰고, 마켓컬리도 주요 신선식품을 1년 내내 대형마트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속의 농심을 키워라.”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마지막 당부다.◇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 27일 별세2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면에 든 고 신춘호 회장이 유족에게 ‘가족간에 우애하라’ 임직원에게는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 속의 농심을 키워라’는 당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품질제일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해온 신춘호 회장은 마지막 업무지시로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으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을 갖고
가수 비의 ‘깡 열풍’ 후광을 농심 새우깡 톡톡히 보고 있다. 노래 ‘깡’의 큰 인기가 새우깡의 판매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농심은 최근 한 달간(5월 24일~6월 23일) 새우깡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SNS에는 ‘1일1깡’, ‘식후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고 있으며, 유통업체에서도 새우깡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국민과자 ‘새우깡’의 주재료인 꽃새우의 품질 문제로 인해 국산에서 미국산으로 대체하려던 농심의 계획이 철회됐다.31일 농심 및 업계에 따르면 새우깡 재료인 꽃새우의 구매처 변경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농심은 지난 30일 전라북도 및 군산시 관계자와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협의를 갖고, 꽃새우의 확실한 품질보장을 약속받았다.최근 농심은 새우깡에 들어가는 꽃새우를 전량 미국산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서해 바다 오염으로 인해 폐플라스틱 같은 각종 이물질이 섞여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너 ‘라면’ 할 수 있어!”농심은 대학생 대상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제12기 ‘농심 펀스터즈(Funsters)’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스터즈’는 펀(Fun)과 서포터즈(Supporters)의 합성어로, 재미있는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농심 펀스터즈는 농심 제품을 사랑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농심 홈페이지에서 6월 23일까지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 8일 최종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농심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앞마당을 ‘농심 어린이 꿈동산’으로 꾸미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스낵집 만들기, 농심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스낵집 만들기는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행된다.또한, 가면극과 저글링, 우쿨렐레 공연과 함께, 라면 탑 쌓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어린이는 물론 온 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민의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체감물가를 실감케 하는 우유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는 것. 업체들은 원재료 값과 인건비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어 생활 식품 전반에 도미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 과자의 배신?… “원가 압박 누적 돼”한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통설이 올해도 여지없이 입증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자 시즌 불청객인 가격인상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고 있다.가격인상으로 민심을 술렁이게 한 결정타는 농심에서 나왔다. 농심이 오는 15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농심이 주요 스낵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3일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스낵류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1,2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은 100원 오른 1,3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다른 스낵의 경우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자갈치(90g), 조청유과(96g) 등이 6.1% 오른다. 프레첼(80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농심 본사 사옥이 ‘농심랜드’로 변신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본사 사옥을 ‘농심랜드’로 꾸미고,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농심 본사 앞마당 2,000m2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테마는 ‘웃음 가득 나들이’다. 농심 제품으로 스낵집 만들기,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심은 올해 ‘스낵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코엑스몰(대표 박영배)이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 세대가 함께 모여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추석맞이 명랑오락관’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센트럴플라자에서는 오후 2시, 4시, 6시에 ‘시간을 달려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테퍼를 밟아 구간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0년대 구간을 달성한 이들에게는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딥티크 미니캔들을, 80년대 구간 달성 그룹에게는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 ‘본느 메르 솝’을, 90년대 이하 달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심은 새우깡 등 15개 스낵 제품에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포스틱딥(104g)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일부 대용량 품목은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이 조정된다. 오징어집의 경우 168g에서 153g으로 8.9% 줄고, 자갈치는 183g에서 167g으로 8.7% 줄어든다. 수미칩, 포테토칩, 쫄병스낵 등 10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식품업계가 새로운 고객을 끌어 모을 돌파구로 ‘히트 상품’ 개발에 몰두하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품귀 현상까지 일으켰던 ‘허니버터맛’이 지고 올해 ‘바나나맛’이 초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트 히트 상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하지만 뒷심이 달려 실패한 ‘하얀 국물 라면’ 사례처럼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도 많아, 제품의 인기 수명을 늘리는 비결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40여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상품’들이 최근 들어 더욱 큰 주목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의 맛으로 세계를 울린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5년 9월 18일 창립 이후 농심은 반세기 동안 신라면과 새우깡을 중심으로 국내 라면 및 스낵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농심은 17일, 신춘호 회장, 박준 사장 등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