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4대금융그룹이 긴급 피해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종합 지원책 발표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KB금융의 경우, KB국민은행을 통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우여곡절 끝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이후 업계의 이목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쏠리고 있다.과거 워크아웃을 겪었던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반면 몇몇 건설사는 워크아웃으로도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로 넘어갔다.따라서 업계는 워크아웃 개시 이전 추가 자구책 마련으로 채권단과 갈등을 겪었던 태영건설이 향후 워크아웃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성공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건설사들의 사례가 최근 업계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출시 첫날 가입 신청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 가입 첫날 7만7,000명 몰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약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다. 오는 21일까지는 출생연도 기준으로 5부제가 적
‘청년도약계좌’ 신청 운영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정책성 금융상품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5일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곳의 은행은 15일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 SC제일은행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첫 5영업일(6월 15일~21일)엔 출생 연도 기준으
취약계층·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 한도로 급전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출 재원의 조기 소진이 우려되자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기부를 통한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섰다. 정치권에선 여당을 중심으로 대출 한도 상향과 이자율 하향 조정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다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세밀한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금리·소액 한도에도 수요 폭증… 저신용자, 긴급 동아줄 소액생계비 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정책금융상
금융당국이 예·적금 우대금리 관련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특판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끼성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어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대금리 조건과 관련한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높은 예·적금 상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권에선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앞세운 특판 고금리 예·적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우대조건을 달성하는 게 까다로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바 있다. 지난달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그간 하락 추세를 보였던 아파트 전세 비중이 올해 1월 소폭 증가했다. 그동안 ‘깡통전세·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증가하면서 월세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층이 다시 전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아파트의 경우 다세대·연립(빌라) 주택 등에 비해 비교적 전세가율이 낮아 ‘깡통전세’ 위험이 덜해 전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 올 1월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비중↑… 월세가격 상승 및 전세가격 하락 영향최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
정부가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에 강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최대 0.70%p(퍼센트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 초반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 최저금리는 5%대에서 4%대로 낮아졌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4.286%, 마이너스통장대출는 연 4.547%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한도도 상향 조정했다.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는 기존 2억5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인해 지난해 20·30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족의 주택 매수세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1~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28만359건 중 매입자가 20·30대인 매매 거래는 7만9,485건으로 전체 대비 28.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1%(20만7,392건)에 비해 2.6%p(퍼센트포인트) 감소한 수치다.과거 3년 간 20·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 지난 2019년 28.3%를 차지했던
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결정이다. 그런데 기준금리 인상에도 은행권 예금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일 뒷걸음질치고 있다. ◇ 기준금리 인상 잇단 무색… 예금금리 뚝16일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1년 만기 최고우대금리 기준 3.0%~4.40%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들 주요 시중은행 5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 회원
은행권의 수신 상품 금리 인상 행렬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금리인상 과당 경쟁 자제를 경고하면서 수신 상품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걷거나 소폭 뒷걸음질을 쳤다. 1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1년 만기 최고우대금리 기준 연 4.78~4.92%로 나타났다. 각 은행사별로 상품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4.78%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4.78%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4.85% △우리은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0%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올린 것인데, 최근 수신금리 인상경쟁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다 카카오 전반의 전산장애 사태로 신뢰가 흔들린 상황인 만큼 금리 인상 카드가 통할지 미지수다.◇ 예·적금 기본금리 최대 1.2%p 인상… “기준금리 인상 반영”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1.2%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된 예·적금 금리는 19일 신규 가입부터 적
은행권이 금리인상기를 맞아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은행권에 이자장사를 경고하며 취약차주 보호 대책 마련을 압박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이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포인트, 0.30%포인트 금리인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이자장사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을 맞아 시중은행의 고통 분담 노력을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가 최대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 혼자 뛰어서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며 “민·관이 위기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계 부채의 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들이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뛰어들고 있다.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은 8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금융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법인, 공장 등을 설립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2021년 1월부터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1,000만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는 11월말 기준으로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1,032만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주적금은 카카오뱅크가 2018년 6월 출시한 상품이다.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6주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2.2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 시리즈 공약 중 ‘기본 금융’ 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책에 오로지 100% 지급하는 복지와 100% 환수하는 대출만 있을 뿐 그 가운데가 없다. 복지적 대출, 대출적 복지도 있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논란이 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케이뱅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됐다. 우선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 별로 1년 이상은 연 1.5%에서 2.0%, 2년 이상 연 1.55%에서 2.1%로 인상됐다. 3년 이상은 연 1.6%에서 2.2%로 0.6%포인트 올랐다.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판매하는 우대금리 상품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우대금리 지급 조건이 까다로움에도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사의 우대금리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요 은행의 특판 예·적금 판매현황 확인 결과,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소비자 보호상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