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환경부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업체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관련한 자발적 협약을 갱신‧확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존의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는 모양새다.◇ 환경부‧식품업체, ‘자발적’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부처 관계자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할리스
지난달 말, 라면업계서 이례적인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다. 이는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수입 밀 가격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다. 이런 가운데 다른 식품업계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커피가 그 대상이 됐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가격 인상… ‘원두가격’ 내렸는데, 향후에는?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커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생두 수입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생두 가격은 지난해 7월 1톤당 5,47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등락을 반복하던 생두값은 지난달 기준
토종 커피프랜차이즈 탐앤탐스가 수년째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적자폭이 대폭 늘어나는 등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 매출 급감하고 2년 연속 적자 행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탐앤탐스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392억원으로 전년(545억원) 대비 28% 급감했다. 제품매출과 상품매출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탐앤탐스의 제품매출은 131억원으로 전년(200억원) 보다 34.5% 줄고 상품매출은 205억원으로 전년(259억원) 대
이달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커피빈의 경우 커피음료 가격은 유지했지만 티(차)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부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며,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첫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19년 3월 커피음료를 제외한 케이크, TWG 활용 차 음료 등 40여종의 가격을 인상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올 초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원두가격 상승이 인상의 주 요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에서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티(차)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전체 37개 품목 중 21종의 음료 가격을 200~300원 사이로 인상했다. 인상 음료 중에는 커피류도 포함됐다.이후 마트‧편의점 등 소매상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서도
“스타벅스 커피 비싸니까 다른 카페 가자.”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뒤 근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엄마가 한 말이다.‘스타벅스 커피=비싸다’라는 공식이 적지 않은 소비자들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혀 있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이런 선입견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인식의 시작은 스타벅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대 앞에 1호점을 낸 1997년부터다. 당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이었다. 커피라 하면 주로 100~200원의 ‘자판기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마셨던 시대였기
유통가 다이어리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다이어리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치킨이나 아이스크림 등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다이어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다이어리는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굿즈로, 모바일 중심인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당초 다이어리 마케팅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제는 소장의 가치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마케팅으로서 다양한 업계에서 이를 활
매각 불발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넥슨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기업 가치 재정비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모바일 및 PC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는 중지하는 대신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자사의 고유 IP 게임에는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엎어진 매각과 관련, 고평가된 기업 가치를 현실화 하는 작업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김정주 회장은 넥슨의 매각을 공식 철회한다고 알린
한때 ‘커피 1호 상장사’로 거론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커피전문점 커핀그루나루.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과 함께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 온 커핀그루나루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고가 전략이 역효과를 내면서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가맹사업법 위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도덕성에도 흠집에 나게 됐다.◇ 1호 상장 후보에서… ‘10년 격세지감’커핀그루나루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경쟁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핀그루나루는 가맹희망자에게 주변 점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통하는 탐앤탐스의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꼼수 가격인상 논란과 김도균 대표의 횡령 의혹 등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실적 방어를 위한 판관비 절감 노력이 빛을 바래게 됐다는 분석이다.◇ 탐앤탐스-할리스, 엇갈린 토종 1세대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1세대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지켜오던 탐앤탐스의 위세가 최근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탐앤탐스의 연매출은 3년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유명 커피·생과일 전문점들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식품당국에 덜미를 붙잡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4,07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0곳) △무신고 영업(1곳) △시설기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너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도균 대표는 최근 구속 위기까지 처했다. 최악의 위기를 모면한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신뢰도 저하는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가맹점주들에게도 고스란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횡령 혐의' 김도균 대표, 결국 구속 위기 탐앤탐스는 2001년 첫 영업을 시작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로 김도균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현재 국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김도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가맹점에 프레즐용 생지(빵 반죽)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중간 업체를 끼워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5월 11일 이같은 정황을 잡고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 탐앤탐스가 뒤숭숭하다. 지난해부터 업계 안팎에서 돌았던 검찰 수사설이 결국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검찰이 오너인 김도균 대표의 횡령 혐의 등 각종 경영 비리 의혹을 포착,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업황 악화로 경영 상황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횡령 혐의 포착… 검찰, 고강도 수사 착수 검찰은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가 맡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브랜드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등록해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본죽, 원할머니보쌈 대표들이 재판에 넘겨졌다.13일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30일 김철호 본아이에프(브랜드명 본죽) 대표와 부인인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 박천희 원앤원(브랜드명 원할머니보쌈)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대표 개인 명의로 상표권을 등록한 후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가맹 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상표를 회사 명의가 아닌 개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한다.카카오페이는 9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스마트폰의 ‘바코드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수단이다. 고객은 카카오페이의 가맹점에서 자신이 충전한 카카오페이 포인트 한도 내로 결제가 가능하다.이는 카카오페이의 사실상 첫 오프라인 진출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온라인 기반의 카카오페이는 앞서 금융권과 손잡고 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플라스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난 5년간 커피전문점들이 위생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400건에 이르렀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11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403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87건, 2014년 94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남양유업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회원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남양유업은 “최근 수사기관이 검거한 해커의 PC에서 당사 홈페이지 회원정보 중 일부가 발견됐음을 28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지난달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20개 업체에서 3,270만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송모 씨를 검거한 바 있다. 이같은 해킹 피해를 당한 업체에 남양유업도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가입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또 다시 악재에 휘말렸다. 올 초 커피원두 교체 논란, 그리고 프레즐 통행세 의혹에 이어 이번엔 회원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잇단 악재에 내부에서도 적잖은 한숨이 새어나오고 있다.탐앤탐스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가입한 회원들의 정보로, 아이디·이메일·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이름 등이다.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탐앤탐스 측 설명이다.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