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말 정부는 2023년을 ‘ESG경영 재도약의 해’로 삼고 민간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정부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말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환경·기상데이터 활성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 시행 △재생에너지 활성화 지원·기준 확립 등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여기에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도 올해 각각 기업
앞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이슈가 된 부실공사‧중대재해 등 사회(S) 항목 요소가 향후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최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주요 업종별 ESG 환경 변화 및 대응 현황’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의 경우 ESG 강화 기조아래 풍력‧배터리‧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플랜트 수주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외 작업이 많고 대규모 장비‧인원이 투입되는 산업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등급이 중상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물산은 유일하게 상위 등급을 부여 받았다.하지만 삼성물산의 경우 건설부문과 함께 상사‧패션‧리조트 부문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 만큼 사실상 건설사 대부분이 받은 ESG등급은 중상위권 수준에 속한다.또한 중견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들에 비해 낮은 ESG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등급 부여 내역’에 따르면 건설부문을 두고 있는 삼성물산만 A+등급을 부여
최근 들어 거듭 외형을 확장하며 재계 내 존재감이 부쩍 커진 KG그룹이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 속에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ESG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도 전무한 모습이다.◇ ‘대기업’ 발돋움했지만… 더딘 ESG 성과KG그룹은 최근 수년간 재계 내 존재감이 뚜렷하게 커진 곳 중 하나다. 2003년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해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05년 인수한 시화에너지와 2010년 인수한 ES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잰걸음을 이어오고 있는 유진그룹이 성과 측면에선 아쉬운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주요 기관의 ESG평가에서 저조한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ESG경영과 다소 거리가 먼 모습도 포착된다.◇ 친환경·사회공헌 적극 추진… ESG 평가 결과는 ‘낙제점’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레미콘·건자재·금융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유진그룹은 최
ESG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엔씨, 점자책·의사소통 보완 앱 제작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업계에서도 최근 몇년간 ESG 경영 강화 움직임이 분주하다. 주요 게임사는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우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넷마블이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처음 해당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 두 번째다.28일 넷마블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기업 활동을 내용으로 했으며 2022년 상반기 일부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보고서를 보면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위원회를 설치해 비재무적인 리스크와 전략 방향성을 검토했다. 또한 실무 조직인 ESG경영실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기도 양평군에 이어 강원도 속초에서도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8일, 2022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사업에서 최종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100년의 숲’ 프로젝트는 이 사업의 일환이다. 지원사업자는 추후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회사 측은 특히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8년도부터 자연기
NHN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기 위해 그룹사가 참여하는 회의체를 출범했다. 최근 국내외 IT 기업들이 ESG 경영 강화에 힘을 싣는 가운데 NHN도 역량 결집을 통해 성장 비전을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NHN은 17일 그룹 차원의 ESG 전담 조직인 ‘ESG TF’을 신설하고 경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된 ESG TF는 정우진 NHN 대표 직속으로 운영되며 각 영역별 관련 부서 리더, 실무진급 임직원으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NHN은 그룹사 전반으로 ESG 경영
넷마블의 신사옥 ‘지타워’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넷마블은 19일 신사옥 지타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안전보건분야 국제표준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 등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타워는 넷마블 및 개발 자회사를 비롯해 계열사인 △코웨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등이 입주해 있고 △코웨이갤러리, 산업박물관 등 관람시설 △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이다. 그런데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신규로 선임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회사 핵심관계자와 학연 관계로 엮여 있어 ‘독립성 부족 우려’ 지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특히 앞서 티웨이항공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도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과 같은 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티웨이항공의 감사위원이 정상적인 견제 세력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오는 31일 티웨이항공 주총에서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서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환경(E, Environmental), 사회(S, Social), 지배구조(G, Governance)‘ 분야를 선도하고 경영 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ESG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실행에 본격적으로 매진해왔다. 한국마사회는 약 2년 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견 철강기업 고려제강을 이끄는 오너일가 2세 홍영철 회장이 올해도 이사회에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에 다가서기는커녕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 모양새다. ◇ 이사회 출석률 ‘제로’… 여전히 남아있는 ‘장수 사외이사’1945년 설립된 고려상사를 모태로 하는 고려제강은 1980년대 후반부터 창업주 고(故) 홍종열 명예회장의 차남인 홍영철 회장이 이끌고 있다. 어느덧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홍영철 회장은 2017년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평균 등급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환경 부문이 크게 개선된 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지배구조연구원이 27일 발표한 ‘2021 ESG 평가’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종합 A+, A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한 단계 오른 등급이다.네이버의 경우 부문별로 보면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회 부문에서 A등급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카카오의 경우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
최근 국내외 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친환경 움직임에 국내 일부 게임사들도 발을 맞추는 분위기다. 게임을 비롯한 IT 산업계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며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 평판 개선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일부 게임사들 ESG 경영 선포… 업계 전반 ESG 동참 어려울 듯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ESG 경영을 선언하며 환경보호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내
KT&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0 KT&G 리포트(Report)’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G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장기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KT&G는 비즈니스와 연결된 ESG 가치창출 영역을 ‘6대 중점 영역’으로 정의하고 강화해 미래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6대 중점영역’엔 △지속가능성 기여사업 성장성 강화 △가치사슬 전반 환경책임 이행 △책임 있는 제품개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관리·
롯데홈쇼핑이 30일 ESG경영을 선포하고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홈쇼핑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책이행 여부를 점검할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ESG위원회는 전 공정거래위원장인 강철규 ESG 위원장과 함
시사위크=엄이랑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1일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안전재해통합 TF 발대식을 진행하고 ‘자율 안전경영’을 선포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동원산업은 ‘자율적인 바텀업 안전 문화 장착을 통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다짐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바텀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뜻한다.안전재해통합TF는 최근배 전무(동원로엑스 냉장 대표이사)가 TF장을 맡게 됐다. 또한 해양수산, 유통, 냉장물류 등 각 분야 안전 관리 책임자들이 합류해 총 11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파리크라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들어 기업 가치 평가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기초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정부와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탄소중립을 위해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전국 4,000여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적정온도 캠페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