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중국 기업들에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강화할 것… 해외사업자 규제 준수 안내 강화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중국 북경을 방문해 18일 KISA 북경 대표처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개인정보위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에 한국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지난 5년간 이동통신사에게 매년 개인정보 보호 관련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치권에선 통신사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개보위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 KT, LGU+, LG헬로비전 등 4개 통신사들이 2019년부터 5년간 개인정보를 유출한 건수는 모두 48만2,549건이다. 이들 4개 통신사에게 부과된 과징금과 과태료는 총 80억9,384만원이다.개보위가
한국맥도날드가 부실한 관리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시점에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 2021년 해킹 파문에 따른 제재… 신뢰 ‘또’ 흔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이번 제재에서 적발 및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맥도날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파일 공유가 가능한 에스엠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었음에도 올해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문이다.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으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고객 신뢰 저하 위기에 놓여 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정부는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 MNO 해지율은 1%대 유지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지난 3일 공개된 LG유
오픈마켓에 등록된 해외 ‘유령판매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유도한 후 배송을 지연해 소비자가 환불하게 만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상품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신종수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개인정보 노리는 오픈마켓 유령판매자 경계 지난 14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는 유령판매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란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명품 플랫폼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가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13회 전체회의를 개최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발란에 총 5억1,259만원의 과징금과 1,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란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당해 약 162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발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및 사후대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 중인 ‘청년주택’ 서류 심사 대상자 명단이 공식발표 전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YTN’은 SH공사의 ‘청년주택’ 서류 심사 대상자 명단이 공식발표 전 포털 까페 등을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 1차 공급 서류 심사 대상자 명단의 경우 지난 7월 27일 오후 4시 공식 발표하기로 예정됐다. 하지만 해당 명단은 이보다 7시간 가량 빠른 이날 오전 9시 포털 까페 등에 먼저 올라왔다.또 앞서 7월 22일에는
정부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범정부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 디지털 사업 프로젝트다.올해도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 산업 분야와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산업계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사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데이
고급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일부 고객 정보가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객정보유출 사고는 지난 22일 파라스파라 서울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시스템 업데이트 중 발생한 오류에서 비롯됐다. 해당 오류로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께까지 파라스파라 서울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란에 투숙객 및 예약 고객 일부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다.노출된 정보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 예약 번호, 투숙 기간, 투숙 인원, 객실 종류 등으로 알려졌다. 피해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안면인식기술’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F영화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얼굴을 인식하는 가정부 로봇’이 실제 등장하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실제로 안면인식기술은 방역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등 이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안면인식기술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 빠르게 성장하는 안면인식기술 시
“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끌고 왔다.” 이 우스갯소리는 구글의 OTT플랫폼 유튜브가 보유한 알고리즘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새롭거나 재밌는 영상을 보게 된 것을 풍자하는 ‘인터넷 밈(Internet Meme 인터넷상에서 유행되는 용어나 패러디)’ 중 하나다. 평범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농담으로 보이지만 이는 인공지능(AI)이 직접 우리의 ‘취향’까지 분석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비단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실제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개인의 관심
최근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IT보안 시스템을 하나 꼽으라면 ‘QR코드’라고 할 수 있다. 격자무늬 형태의 정사각형 모양 바코드 QR코드는 최대 4,296자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높은 정보 저장 능력 때문에 현 디지털 사회에선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역패스 등에 활용도가 높아 그 이용량이 더욱 증가했다.하지만 IT분야 전문가들은 QR코드가 편리하고 유용한 기술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 시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보안을 염두에 두지 않는 Q
최근 배달앱 사업자들의 이용자 정보 수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현행 위치정보법상 개인의 위치정보의 수집 및 이용 등에 최소원칙이 도입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개정에 나선 상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 이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앱 3개 사업자 중 쿠팡 이츠가 유일하게 배달원의 위치권한을 ‘항상 허용’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는 ‘앱
최근 IT업계의 가장 중요한 사업 트렌드는 ‘인공지능(AI)’이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하고 발전한 서비스를 하나 꼽으라면 ‘AI스피커’라고 볼 수 있다. AI스피커를 통해 친구가 돼 주기도 하고 업무 일정 및 건강 체크 등의 임무를 수행해주는 훌륭한 비서가 돼 주기 때문이다.실제로 AI스피커 시장의 성장 추세는 매우 빠른 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출하량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
1998년 개봉한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는 평범한 시민이었던 주인공(윌 스미스)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통신 시스템에 의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전부 유출되고, 끊임없이 감시당하는 등 인생이 나락까지 떨어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이런 첨단기술 기반의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되면서 더 이상 영화 속의 상상이 아닐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IoT시대, 우리의 개인정보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드론·자율주행부터 가전제품까지” IoT사회,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금융, 온라인 민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우려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개인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다보면 불가피하게 프라이버시 혹은 개인정보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한 문제는 개개인별의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를 위협할 수 있어 조속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문제가 제
매년 연말만 되면 각 세대 우편함에 노란색 용지 한 장이 발송된다. 이는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회비 지로통지서’로 올해도 어김없이 발송됐다. 이 적십자회비에 대한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다.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박경서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늦어도 3년 안에 없애기로 했다.적십자회비는 ‘자발적인 성금’인데도 생긴 형태가 세금고지서와 흡사해 세금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러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메가스터디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가중처벌’이 반영된 9억5,400만원의 과징금은 역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중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교육기업으로서의 신뢰에도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7년 이어 지난해 또 당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8차 위원회를 열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9개 사업자가 총 14억6,670만원의 과징
경찰이 지난해 한 시중은행의 전산망 해킹을 시도하려다가 붙잡힌 피의자의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신용·체크카드 정보 등이 대량으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하나은행 전산망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이모(42) 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보유한 외장하드 2개를 압수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외장하드 2개의 용량은 각각 1테라바이트(TB)와 500기가바이트(GB)에 달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비롯해 질병의 확산 양상 및 대응 관련 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정보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5일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3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세세히 공개됨에 따라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필요 이상의 정보 공개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긴급한 공공보건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 자기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