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도로·교통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통운영 효율화를 뛰어넘어 법규 위반까지, AI 기술을 통한 교통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로·교통 분야서 활약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도로정책브리프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품은 AI는 도로·교통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교통운영뿐만 아니라 교통 법규 위반, 도로 구간별 위험도 예측 등 더 넓은 분야에서 활약중이다.교통운영 효율화의 첫 단계는 교통량을 파악하는 것이다. 교통량 조사는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점점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건설경기로 인해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치솟는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금리로 인해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이 전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서 관측되는 줄어든 주택공급 실적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국토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공급 실적은 △인·허가 38만9,000호 △착공 20만9,000호 △준공 31만6,000호로 각각 예년 대비 74.2%, 47.3%, 73.9% 수준이다. 줄어든 실적은 전국에서 나타
한국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 중 약 25%는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과 도시 특성, 그리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이동 거리와 활동 시간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시·도·지역별로 활동 시간 및 이동 거리에 큰 차이 보여국토연구원이 지난 8일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에 따르면 한 개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평균 활동 시간은 10.3시간이며 이 중 이동하는데 사용되는 시간은 2.5시간으로 나타났다. 하루 활동 시간 중 24.3%에 달하는 시간이다. 활동 시간의
주택은 전통적으로 ‘거주’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개념이 강하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택을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나이대가 낮은 20대와 30대에서 주택을 ‘투자가치’로 보는 경향이 40대 이상 인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0·30대 ‘투자가치’ 비중, 40대 이상 인구보다 높아 지난 1일 국토연구원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토·부동산 이슈 관련 여론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주택에 대한 투자가치 비중이 각
그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했던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이는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예전에 비해 한층 꺾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낮아지면서 건설사들의 시름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27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수요자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1로 전달 103.2 대비 6.1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부동
집값이 20% 하락할 시 집주인이 갭투자로 산 주택 40%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은 지난 13일 ‘전세 레버리지(갭투자) 리스크 추정과 정책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이 없다는 가정 아래 주택 가격 하락 수준을 1~20%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오는 2024년 상반기로 추정됐다.또한 주택 가격이 20% 내려갈 경우 집주인이 갭투자로 산 주택 중 약 40%에서 전세보증금
빌라 등 비아파트 세입자에게 부과되는 관리비가 사용내용‧비목 등이 없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로 운영되면서 ‘제2의 월세’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관리비 비목 설정 내용이 부재한 가운데 비목‧사용 내역 없이 관리비가 부과되고 실질적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관리비 내역을 집주인에 요구하더라도 내역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집주인과 갈등
최근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 내에서 전세거래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9p 하락한 71.8를 기록하면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0~94는 하강국면,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으로 각각 구분한다.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보
집값이 1% 오를 경우 최장 7년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약 0.014명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지난 2일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를 통해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시기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출산율 하락 반응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에는 주택가격 상승 충격이 발생하면 약 10개월 이상
기준금리를 단 번에 1.0%(100bp)p 인상할 경우 인상 전에 비해 2년 후 집값이 최소 0.9%, 최대 2.8% 하락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이 역사적 데이터와 관련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금조달 여건‧주택수급‧정부정책 등 다른 조건이 유지된다는 조건 아래 기준금리가 한 번에 1.0%p 오를시 주택가격(전국기준)은 기준금리 유지 때와 비교해 1년
집값 상승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선진국들 역시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4일 ‘경제협력기구(OECD) 글로벌 부동산 통계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OECD에서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축적한 것으로 지난해 2월부터 반기마다 공개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까지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지도에서 한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 1년 변동률은 4.3%로 나타났다. 실질주택가격지수는 물가를 반영한 집값 지수다.같은 기간 지수 변동률
국회사무처가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 국회 세종분원은 기능·기관별 업무 이전 우선순위에 따라 5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를 참고해 국회 세종분원 설치 관련 국회법 개정안을 심사하게 된다.국토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6개월 간 국회 세종분원 설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달 28일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