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려면 앞으로 더 객관적인 분석과 통계가 필요하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가 발표됐다.지난 13일, 입법조사처는 5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부결된 간호법안이 입법목적에 맞게 시행될 수 있는 지를 고려해 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입법조사처는 “간호법안이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하는 이유 또는 필요를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자가 속출하자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권고사항일 뿐 강제성이 없어 향후 질병관리청의 입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2일 오후 3시,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 백신) 접종을 일주일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의협의 이
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본격 도입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불참하면서 몇가지 안건을 선정하는데 그쳤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6일 '제 7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논의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1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된 이번 해커톤(끝장토론)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재활-돌봄 로봇 의료·복지서비스 강화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빈집 활용 방안 등 3가지 의제로 진행됐다.특히 관심을 모았던 비대면 진료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는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정보통신(ICT)기술 중심의 ‘언택트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것인데,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가 첨예하다. 정부는 원격의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듯 하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대상 강연에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과거 부정적 입장이었으나 최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대한의사협회(이하 협회)가 일부 방송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된 방송에 비전문가가 출연해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11일 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공중파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종편) 등 방송사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송 편성을 확대하면서 일부 방송에 의료와 연관이 없는 인사가 출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비전문가들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발언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어 일부 비전문가의 부정확한 정보 전달 행위를 자제해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감염의 정의를 신설하고 감염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운영기준의 근거를 마련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의료기관 감염 관련 감시체계 확대 및 자율보고 도입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그러나 이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원급 현실은 무시한 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에 온갖 책임과 의무를
해외여행 이력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는 환자가 지난 16일(2명)에 이어 18일 오전에 추가로 1명(31번째 감염확진 환자)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임시회관에서 ‘신종코로나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대응에 대한 견해 및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한 달 정도 시간이 지
대한의사협회(KMA)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정부의 대처를 지적하고 나섰다.국내 최대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협회)는 3일 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4차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최대집 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어제(2일) 발표한 조치만으로는 국민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역부족”이라며 중국 전역을 상대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협회가 발표한 제4차 호소 담화문의 주요 내용 및 제안 사안은 총 4가지다. 협회가 제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괴담, 가짜뉴스, 음모론 등도 확산돼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튜브 방송, 사이트 광고 등 돈벌이에 악용까지 되며 국내 방역 체계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돈벌이 수단에 악용되는 ‘우한 폐렴’... “유튜브 몰카부터 광고까지”지난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근처에서 방역복을 입은 남성이 탈출한 우한 폐렴 환자를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