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유통업계 총수들이 신년사를 전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위기 속 기회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수장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글로벌 저성장 등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을 통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유통가’… 올해는?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겹쳤던 지난 한 해 유통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통 3사 수장들의 신년사는 도전·혁신·기회 등의 단어들로 가득 채워졌다.우선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인
롯데그룹이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됐다.◇ ‘세대교체’ 드라이브… 유통군에도 새바람 분다이번 롯데그룹의 임원 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특히 계열사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우철 롯데GRS 대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대대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에 방점이 찍힌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모습이다.롯데그룹은 지난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이 이번 임원인사의 방향으로 밝힌 것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이다.실제 이번 인사에서 60대 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6일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교체됐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는 안팎의 예상대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상무가 된 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에서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미래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구사랑’ 나비효과가 ‘롯데 야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신세계그룹이 SSG 랜더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 또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지난 8일 막을 내린 KBO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신세계그룹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그룹 차원에서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쓱세일’은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었을 뿐 아니라 새벽부터 대기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했다. 야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롯데제과는 신동주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7만1,852주를 지난 14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11만4,080원이다. 이로써 신동주 회장의 롯데제과의 보유 주식수는 ‘0’이 됐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총 81억9,688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의 형이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을 처분해왔
롯데그룹이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가 유임에 성공해 관심이 끌고 있다. 그는 신통치 못한 실적을 냈지만 인사 칼바람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내년에는 보다 엄격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 ‘취임 1년’ 차우철 대표는 유임롯데그룹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부진한 실적을 낸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번 물갈이 인사의 주요 타깃이 됐다. 유통·호텔 부문 수장과 주요 계열사
롯데그룹의 정기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유통 부문 계열사 내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엔 편의점 사업을 이끌고 있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도 포함돼 있다. 코리아세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들어선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도 인사시즌을 앞두고 마음이 마냥 편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그룹 정기인사 앞두고 부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전쟁’이 첫해 다소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모습이다.◇ 야구판에서 맞붙은 신세계와 롯데, 가을야구는 없었다올 시즌 프로야구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전격 인수해 SSG 랜더스를 새로 출범하면서, ‘유통업계 라이벌’인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프로야구 무대에서도 맞붙게 된 것이다.특히 평소 S
롯데그룹이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을 사실상 품에 안게 됐다. 한샘이 ‘깜짝 매물’로 나온 것부터 그동안 M&A 시장에서 잠잠했던 롯데그룹이 참전해 결국 대형 유통 3사 모두 가구계열사를 확보하게 된 점 등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뿐만 아니다. 한샘과 롯데, 그리고 이케아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잠잠했던 롯데, 한샘 품다롯데그룹이 한샘을 품었다. 앞서 지난 7월 한샘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손을 잡게 된 것이다. 롯데쇼핑은 IMM PE가 설립하는 사모펀드
롯데그룹이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터티와 손잡고 가구전문기업 한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롯데그룹이 이번엔 인수합병(M&A)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모펀드 IMM PE와 손잡고 한샘 인수 추진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터티(IMM PE)와 한샘 인수를 위한 투자 방식과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샘은 7월 14일 IMM PE와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
40년 넘게 롯데그룹에 몸담으며 화학BU장을 맡기도 했던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지만, 뇌물 혐의는 유죄 판결을 면치 못했다.지난 29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허수영 전 사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 및 기소가 이뤄진 2016년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혐의는 크게 두 가지였다. 먼저, 허위 장부를 기반으로 한 소송사기를 통해 270억원대의 세금을 환급받은 조세포탈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롯데렌탈 상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공모주 시장에서 또 하나의 ‘대어’로 꼽힐 뿐 아니라, 신동빈 회장의 최대 과제이자 숙원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흥행 성공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뉴 롯데’ 완성 동력 될까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롯데렌탈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롯데렌탈의 희망공모가는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제시됐으며, 공모 직후 시가총
모처럼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돼오던 프로야구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바로 이 시기, 전반기를 정리하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스토리가 있다. 야구판에서 만나 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야기다.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린 두 사람, 그리고 두 팀과 두 그룹의 전반기를 되짚어본다.◇ 야구판 뛰어든 정용진의 ‘도발’“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난 3월, SSG 랜더스 창단식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 이달 초 새 수장으로 맞이한 이베이코리아 출신 나영호 대표(부사장)의 첫 행보다.◇ ‘온세상 새로고침’… 최대 50% 할인, 쇼핑 편의성 강화롯데온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간 오픈 1주년을 맞아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과 혜택,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행사명을 롯데온세상 새로고침으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행사에서는
경영 일선에서 전격 물러난 황각규 부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며 롯데그룹의 젊은 리더로 떠오른 이동우 롯데지주 신임 대표이사가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새로운 ‘신동빈의 남자’로 떠오르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게 됐지만, 화려한 발걸음 이면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지주 신임 대표 낙점된 이동우지난 13일 단행된 롯데그룹 인사는 시기와 내용 등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이례적으로 8월에 단행된 ‘긴급 인사’였고, 이를 통해 존재감이 컸던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이동우 신임 대표가 낙점됐다. 이동
롯데그룹의 ‘2인자’로 존재감을 빛냈던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났다.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다. 미래를 향한 ‘뉴 롯데’ 행보가 더욱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더이상 황각규 부회장은 없다. ‘신동빈의 남자’라 불렸던, 또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중심을 잡았던 ‘40년 롯데맨’치고는 다소 아쉬움과 씁쓸함이 남는 마지막 모습이다.◇ 물러난 황각규, 후임은 이동우롯데그룹은 지난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각규 부회장의 사임과 후임 인선 등을 처리했다. 그동안 롯데그룹의 2인자로 자리매김해온 황각규 부회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오랜 갈등이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지난 1월 별세한 부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남겼다는 유언장이 등장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바라보는 곱지않은 세간의 시선마저 지쳐가는 모양새다.◇ 뒤늦게 등장한 신격호 유언장, 형제는 또 대립롯데그룹 오너일가 2세 신동주·신동빈 형제가 이번엔 부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언장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최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년 전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을 발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를 강조하며 그룹 내 물류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연이은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 노조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거짓 정보가 담긴 문자까지 고객에게 발송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택배업계 해묵은 노사갈등 다시 소환한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 중인 롯데택배는 최근 울산에서 불거진 노사갈등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롯데택배를 향해 거세게 반발하며 무기한 농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