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동체에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 그림을 붙이는 ‘래핑’ 방식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항공기에 캐릭터를 래핑해 이색적인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다.먼저 제주항공은 지난 7월 뽀로로의 친구로 알려진 ‘루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항공기 외장에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여행객 모습의 ‘잔망루피’를 래핑한 첫번째 항공기를 공개했다.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 래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항공사로 꼽힌다. 2018년에는 어린이들
NHN이 올해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적극 나설 모양새다. 국내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에서 네오위즈와 입지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NHN이 PC온라인과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 모두 주도권을 가져오고 게임 사업 성장세를 큰 폭으로 견인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웹보드, 성장동력으로 안착 안간힘… “모바일 대응 힘 실어야”NHN은 3일 웹보드 게임 ‘한게임’의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국내 배우 이병헌, 정우성, 조승우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한게임에서 실력을 겨루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주류업계가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회복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방역·의료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이 케이팝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버추얼 휴먼 시장 진출을 선언한 국내 게임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메타버스 산업의 고성장에 따라 버추얼 휴먼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진입을 선언한 국내 게임사들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 케이팝 부르는 버추얼 휴먼… “차별화 전략 필요”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휴먼 ‘한유아’가 올해 상반기 신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 나선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마케팅 가능 유무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국내의 정부 주도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담배의 유해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가 특정 성분 및 중증 폐렴 발생 여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해롭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마케팅을 승인하기도 해 전자담배 관련 단체에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18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의 마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 슈테판 크랍 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사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사샤 아스키지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은 만 43세로, 지난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하며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는 폭스바겐그룹 입사 후 프랑스에서 10년간 그룹 애프터 세일즈와 스코다 영업, 폭스바겐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1년에는 중국의 폭스바겐 SAIC로 자리를 옮겨 스코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서 브랜드 론칭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출시, 흥행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인건비·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부진에 빠졌다.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2% 감소한 16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당기순이익은 43.4% 감소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4,246억원으로 2분기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올해 상반기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가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지난 6월 공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른다.혼다코리아 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제20기) 매출은 2,893억원으로, 전기(제19
‘5성 호텔’.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호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호텔 등급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에서 심사를 통해 부여한다. 그런데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하 몬드리안호텔)’은 호텔 등급 심사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5성급 호텔’로 홍보되고 있어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요진건설산업 측은 지난해 8월 14일, 각 언론매체에 배포한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몬드리안호텔을 ‘5성급 호텔’이라고 명시했다
동원F&B가 올해 선보인 동원참치 CF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CF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을 거뒀다.동원F&B는 올해 펭수와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CF가 올해 기록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펭수 2,140만회, 정동원 1,420만회로 올해 국내 CF 조회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두 편의 조회수를 합산하면 무려 3,560만회에 이른다.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전세계적으로 신규 게이머들이 증가함에 따라 게임 설치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시장조사업체 앱스플라이어가 발표한 ‘게임 앱 마케팅 현황 리포트 2020년 에디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전세계 게임 앱 설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장르별로 보면 단순한 게임일수록 설치수가 높았다. 먼저 △하이퍼캐주얼 △캐주얼 △미드코어 게임 등의 성장률은 하트코어 또는 소셜 카지노게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 게임사들이 최근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게임만큼 콘텐츠가 곧 실적으로 이어지는 사업은 많지 않다. 콘텐츠 생산의 주축이 되는 IP는 지난 몇 년간 게임업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겼고 IP 사업의 전개 및 확장은 게임사들이 평생 안고가야 하는 숙제가 됐다.중견게임사들은 웹 콘텐츠로 스타트를 끊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드라마를 제작했고 미국에서는 영화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젠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의 2019년 성적표가 나왔다. 3사 모두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로 인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5G 마케팅·설비투자 출혈, 영업익 감소로SK텔레콤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연간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 순이익 8,6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최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순이
BC카드가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와 캐릭터 제휴를 맺었다. BC카드는 앞으로 ‘위 베어 베어스’ 캐릭터를 활용해 카드 플레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고객사의 캐릭터 카드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 베어 베어스’ 제휴 프로모션과 각종 캐릭터 굿즈(goods)를 통해 고객사의 제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BNK경남은행, MG새마을금고에서 이달 중 먼저 ‘위 베어 베어스’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협, 광주은행에서도 제휴 체크카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넥슨이 유통가와 손잡고 IP(지식재산권)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업계 특수인 휴가와 방학을 맞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최근 회사의 매각이 불발되면서 IP 가치를 재정비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5일부터 이마트 24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제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이달 29일까지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구매한 고객에게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이벤트 QR코드가 포함된 영수증을 제공한다.해
삼성카드가 자사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이용해 ‘좋은이웃가게’ 가맹점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17일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좋은이웃가게’ 가맹점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LINK비즈파트너’를 통해 ‘좋은이웃가게’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다. ‘LINK 비즈파트너’는 삼성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가맹점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서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 3일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통신사 간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정부가 강조한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은 사실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분위기다. 통신3사가 분주하다. ‘5G 상용화’로 인해서다. 앞서 통신3사는 3일 오후 11시에 5G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T타워, KT는 대구 동성로 KT직영점,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1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업계에 애국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애국선열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성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하지만 GS25와 CU만이 역사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빅3’ 중 하나인 세븐일레븐은 별관심이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1운동 ‘100주년’… 애국 선열 기리는 편의점편의점 업계가 ‘3·1운동’에 흠뻑 빠졌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