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삼부토건 유착 의혹에 대해 응답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28일 민주당에서는 “자백한 죄도 덮어주는 스폰서 검사, 윤석열 후보의 진짜 모습이다”며 “윤석열 후보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전말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스폰서 검사 실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삼부토건 얘기만 나오면 ‘다음에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 사이 새로운 증거는 쏟아지고 있다”며 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의례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접대나 값비싼 선물을 받은 적은 없고, 이를 통한 ‘봐주기 수사’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각자 내 거나 번갈아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삼
정치권과 얽힌 잡음으로 뒤숭숭한 삼부토건이 본사 이전에 따른 정관 변경에 실패했다. 안건 처리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는 본사 세적지를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울특별시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인근으로 옮긴 바 있으며, 정관 상 본사 세적지는 2020년 3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하남시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 관계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이계연 씨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노사간 협렵과 경영관리의 혁신을 통해 회사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삼부토건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계연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다.이계연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건설업계의 주가가 별다른 호재를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 내내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과 사업다각화 등 행보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삼부토건의 주가는 올 상반기 내내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1월 2일 종가기준 738원으로 장을 마치며 한 해를 시작한 삼부토건 주가는 7월까지 줄곧 600~800원 선을 오갔다. 이후 8월에는 상반기 대비 소폭 오
삼부토건이 약 240억원 규모의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를 수주했다.삼부토건은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240억원 규모의 이번 보강공사에서 삼부토건의 지분은 60%(약 143억)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90일이다.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는 포항 동빈내항 복원사업으로 어선들의 하역장 및 작업장이 부족해지면서 어업인 및 이용객의 불편이 증가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어선의 양육작업이 가능해지고 포항구항 내 관광객들을
워크아웃 졸업 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부토건이 남모를 속앓이를 앓고 있다. 삼부토건의 종속회사들이 수년째 부실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속사들의 부진이 ‘옥에 티’로 남은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2015년 영업손실 726억원, 순손실 6,330억원 등 대규모 적자와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10월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휴림로봇(옛 DST로봇)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정상화 작업에 차질을
아파트 브랜드 ‘삼부르네상스’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털어낸 후 이뤄낸 실적이다. 여기에 TV광고 등 회사 브랜드 강화에도 나서고 있어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부토건은 그간 법정관리와 경영권 분쟁 등 어수선한 상황 속 정상화에 난항을 겪어왔다. 2015년 영업손실 726억원, 순손실 6,330억원 등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완전자본잠식 등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경영권 분쟁 등으로 정상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갈 길 바쁜 삼부토건이 더딘 걸음을 하게 됐다. 경영권 확보를 둘러싸고 삼부토건 경영진과 최대주주(우진인베스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사측은 새로운 주인이 된 우진이 이전 대주주인 DST로봇과 다를 바 없는 기업사냥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진 측은 사실과 다른 여론몰이로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새 대주주는 투기세력?… 삼부 “유보자금 빼돌리는 게 목적”법정관리 졸업 1년을 맞은 삼부토건의 경영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 흑자전환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