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후계구도에 변수가 부각되며 주가가 들썩이기까지 했던 노루그룹에서 또 한 번 눈길을 끄는 변화가 단행됐다. 후계구도를 주도해왔던 장남과, 변수로 떠올랐던 장녀가 나란히 승진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로 ‘경영권 분쟁‘ 변수가 지워지게 될지, 또 노루그룹의 3세 승계는 실제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란히 승진한 남매… 한원석 부사장 입지 ‘굳건’이달 초 이뤄진 노루그룹의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오너일가 3세 두 남매다. 장남인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그의 누나인 한경원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친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2018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수년째 ‘대기업집단 동일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로서 한 걸음 더 내딛은 모습이다. 다만, 후계자로서 여전히 무거운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이끈다코오롱그룹은 지난 7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55명이 포함된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오너일가 4세의 이름
가스활명수와 후시딘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회사 동화약품은 지
노루그룹을 향해 오너가 3세 남매간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구체적인 분쟁 양상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 노루그룹이 실제 ‘남매의 난’ 국면을 맞게 될지, 기존의 후계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며 남매간 분쟁이 ‘설’에 그치게 될지 주목된다.◇ 한원석 전무 입지 탄탄한데… 누나 지분 확대에 주가 ‘들썩’노루그룹의 지주사인 노루홀딩스는 이달 들어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만1,000원대에 머무르던 주가가 지난 6일 1만5,250원에 장
최근 들어 성장세가 꺾인 채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몬스가구가 오너일가 2세의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재도약을 위한 ‘환골탈태’로 분주한 시점에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다. 에몬스가구가 실적 성장세 회복과 2세 시대로의 전환이란 두 가지 당면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초고속 승진’으로 총괄사장 오른 2세, ‘재도약’이 관건은 11일 에몬스가구의 오너일가 2세 김승곤 총괄사장이 올해 초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승곤 총괄사장은 에몬스가구 창
노루페인트로 널리 알려진 중견기업 노루그룹의 3세 후계구도에서 ‘장녀’가 존재감을 부쩍 키우고 있다. 남동생인 장남이 후계구도 상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가운데, 장녀 또한 눈길을 잡아끄는 모습이다. 다소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노루그룹의 승계작업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나란히 지분 늘린 오너일가 3세… ‘장녀’가 눈길 끄는 이유1945년 창업주 고(故) 한정대 회장이 설립한 노루그룹은 현재 그의 장남인 한영재 회장이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으
깨끗한나라의 예사롭지 않은 후계구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찌감치 후계자로서 경영권을 이어받은 ‘장녀’ 최현수 사장이 ‘장자 승계’라는 구시대적 유물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깨끗한나라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오너일가 3세 ‘장남’ 최정규 이사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2020년 3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처음 발을 들였던 최정규 이사는 회사 내 입지를 한층 높이게 됐다.이는 깨끗한나라의 3세 후계구도 차원에서 눈길을 끄는 변화다. 깨끗한나라는 현재 예
노루페인트를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그룹 노루그룹의 3세 승계에 최근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지주사 노루홀딩스 주가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부거래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오너일가 개인회사를 승계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노루그룹 3세의 디아이티 활용법공시에 따르면,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신이 보유 중이던 그룹 지주사 노루홀딩스 주식 60만주를 계열사 디아이티에 매도했다. 지분으로는 4.45%에 해당하며,
신일제약 오너일가 2세 홍재현 대표가 승계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발걸음을 재개했다. 한동안 멈췄던 지분 매입을 다시 시작한 모습이다.홍재현 대표는 지난달과 이달 총 3차례에 걸쳐 신일제약 주식 5,171주를 장내매수했다. 여기엔 5,100만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9.8%였던 지분이 9.85%로 소폭 상승했다. 신일제약 오너일가가 장내매수에 나선 것은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전까진 최소 1년 이내에 장내매수를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에 앞서 신일제약은 지난해 말 창업주 홍
범 LG가 사돈기업인 깨끗한나라가 3세 시대로의 전환을 완성하는데 또 한 번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일찌감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던 오너일가 3세 장남이 입지를 확대하며 보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평범하지만은 않은 승계구도 및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3세 시대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풀어야할 당면과제 또한 산적해있다.◇ 입지 확대 나선 ‘최대주주’ 장남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
고려제강그룹 오너일가가 유일한 상장사인 고려제강의 최대주주 지위를 2세에서 3세로 승계했다. 반등세를 보이던 주가가 재차 내려앉은 시점에 지분 증여를 단행한 것이다.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승계 비용을 아낄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 홍석표 사장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5% 지분 증여 단행… 홍석표 사장 향후 행보 ‘주목’고려제강은 지난달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최대주주 지위가 기존의 오너일가 2세 홍영철 회장에서 그의 장남인 홍석표 사장에게로 넘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한탕주의’로 싸늘한 시선을 받았던 신일제약 오너일가가 승계 행보로 재차 눈길을 끌고 있다. 최대주주 지위 승계라는 마지막 단추만 남겨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행보는 또 다시 최근 주가 흐름과 맞물려 해석되며 오너일가의 ‘똘똘한 주가활용법’이란 평가가 나온다.◇ 주가 오르자 팔아치웠던 오너일가, 주가 내리니 지분 증여1971년 보생제약사를 인수해 설립된 신일제약은 창업주 홍성소 회장의 나이가 8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2세 승계를 주요 현안으로 두고
중견 자동차부품업체이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사돈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대원강업이 2022년 새해와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맞았다. 오너일가 2세 허재철 회장이 처음으로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허재철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실적 부진, 승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새해 맞이한 대원강업대원강업은 스프링·시트 등을 생산하는 중견 자동차부품업체로, 코스피 상장사인 삼원강재를 비롯해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동차스프링 부문에서 국내 1위의 입지를
갈 길 바쁜 제일약품이 급격한 실적 악화를 마주하고 있다. 오너일가 3세 한상철 부사장으로의 승계가 마지막 단계만 남겨놓은 중차대한 시점에 실적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이 한상철 부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가늠쇠이자, 3세 시대의 성패를 가를 요인이라는 점에서 제일약품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체질 개선 행보 속 적자… ‘씁쓸한 연말’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5,276억원의 누적 매출액과 42억원의 누적 영업손실, 12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중견제약사 일양약품 오너일가 3세 정유석 부사장이 지분 확대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3세 승계가 당면과제로 남아있는 상황 및 주춤한 주가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다만, 승계 못지않게 주가 또한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일양약품과 정유석 부사장의 고민 또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매입 행보… 주가 부양도 ‘고민’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은 이달 들어 일양약품 주식 2,821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는 지분율로 봤을 때 0.01%에 불과한 작은 규모다. 다만, 지분 매입
1976년 설립돼 최근 본격적인 2세 시대에 돌입한 경동제약이 실적과 배당의 엇갈린 행보로 뒷말을 낳고 있다. 정체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배당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오너일가의 승계비용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류기성 부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배당 ‘엇박자’… 공교로운 ‘시점’경동제약은 지난 7월, 주당 100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그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제약사 일양약품 오너일가에서 중요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3세 승계가 당면과제로 지적돼온 가운데, ‘후계자’ 정유석 부사장이 꾸준히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3세 시대를 열기까지 녹록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분 확대 분주한 정유석, 승계 시동?일양약품은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이 1946년 창업한 공신약업사를 전신으로 하는 75년 역사의 중견제약사다. 현재는 오너일가 2세 정도언 회장을 거쳐 김동연 사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의 승계 명분 쌓기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BMW의 호조를 등에 업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손 안대고 코 푼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비스품질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은 오점으로 남는다.◇ BMW와 함께 날아오른 실적, 과제도 뚜렷코오롱그룹은 2018년 11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깜짝 은퇴 선언을 하면서 오너경영체제의 맥이 끊긴 상태다. 다만,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할 것.”2018년 11월, “청년으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며 깜짝 은퇴를 선언한 이웅열 명예회장은 간담회에서 아들에 대한 승계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당시 그는 “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아들에게 하루를 일주일처럼 살라고 말했다. 무엇인가를 맡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계는 없다는 선언이었다.◇ 코오롱그룹 유력 후계자 이규호, ‘명분’이 필요한 이유이후 3년의 세월이 흐른 가운데, 코오롱그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1위로 도약한 셀트리온그룹이 2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을 상징하는 인물인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난달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가운데, 그의 두 아들이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학력을 자랑하는 재원이지만, 일각에선 기대 못지않게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서정진 명예회장 떠난 빈자리, 두 아들이 채우다셀트리온그룹 창업주인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지난해 말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데 이어 셀트리온 사내이사 임기를 공식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