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정치 지형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총선 전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이 본격화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밀착한 제3지대… ‘거대 양당’ 비판 한목소리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은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퍼스트 무버 한국의 희망’ 출판기념회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 둘이 합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지금 두 당의 정치하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간에서 중화도 할 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서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정부 때인 1970년 ‘새마을가꾸기운동’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개발운동이다. 근몬·자조·협동을 기치로 내걸었으며 가난 극복에 기여했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약 11분간의 연설에서 ‘자유’를 무려 21번 언급했다. 지난달 광복절 당시 제시했던 ‘담대한 구상’과 같은 북한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유엔총회 연설의 10번째 연사로 나서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의 제목으로 연설했다. 윤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손짓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 후보 간의 단일화가 결렬되자, 이 후보는 안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야권 단일화 결렬을 기점으로 분산되는 중도표심을 잡기 위해 통합정부·정치개혁 연대를 고리로 제3지대 후보에게 적극 손을 내밀고 있다.◇ 이재명, ‘반 윤석열’ 구도 의도?이 후보는 23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정부론과 관련해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가 잘 되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9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대 제안에 대해 “이미 여러 번 밝혔지만 헛된 꿈꾸지 마라”고 맞받았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코로나19 재난대응 재원 확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지난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안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결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27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에 있어 안철수의 미래 아젠다가 중요하고 그것을 수용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혹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시장경제를 모른다'거나 '정치를 모른다' 등 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거듭 내비치고 있다.덩달아 안 대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김 위원장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양당 대표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들의 장외 설전이 정치권 판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간 연대설에 이어 재차 손을 내민 것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 단일후보로서 존재감이 점점 부각되는 분위기다.◇ 주호영 “안철수, 문재인 폭주 저지 생각 같아”주 원내대표는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와)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혔다”며 “이제는 안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지지 세력에다 통합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정의당과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은 기존 범여권으로 분류됐지만, 21대 국회에서 합류한 류호정·장혜영 등 일부 신인 정치인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민주당과 결이 다른 입장을 냈다. 다만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은 연대 제안을 일축했다.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의당과 더 적극적으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며 “구좌파, 신좌파 중 신좌파가 훨씬 독이 빠져 있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보수 세력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혹은 연합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공식적으로 타 정당과의 통합·연대는 절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총선이 점점 다가올수록 어떤 형태로든 두 정당이 힘을 합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최근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의지를 공식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최근 당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에 출연해 “헌법 가치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힘을 모아야 하지만, 당이라는 ‘외투’가 있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