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이 본격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와 가깝게 지냈던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를 선언하면서다. 원내에서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당의 약한 고리로 지적됐던 ‘인물 부재’ 우려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추가 합류 인사 나올까천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국민의힘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도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 후보는 “야유를 들어도 할 말은 해야겠다”며 장 후보의 ‘언행’을 저격하고 나섰고, 장 후보는 “룸살롱에서 술 얻어먹고 살지는 않았다”라고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했다.포문은 이 후보가 먼저 열었다. 이 후보는 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대체 어쩌다 개혁을 말했던 걸출한 청년보수 논객 장예찬은 정권의 눈과 귀를 막는 자에게 입을 닫고 개혁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7월 손학규 대표와 전 혁신위원 간 충돌로 불거진 당내 고소전이 9일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의 공개 발언을 계기로 재차 수면 위로 올라 왔다.장 실장이 과거 사건을 거론하며 전 혁신위원들을 거세게 비판하면서 법정 진실공방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정 다툼만은 피하고자 했던 전 혁신위원들은 장 실장의 강경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장 실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주 전 혁신위원이 지난 8월 7일 손 대표를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의 독자적인 강행을 예고했다. 현재 혁신위의 혁신안은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혁신위원장의 부재 등을 이유로 최고위원회 상정을 거부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위는 ‘간사 대행 체제’를 통해 혁신위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등 5인의 혁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단 된 것은 당 지도부이지 혁신위가 아니다”며 “혁신위의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진정성 있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혁신위를 무력화시키려는 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파' 최고위원들이 불참한 반쪽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윤리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같은 날 '퇴진파' 혁신위원들은 손 대표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손 대표는 24일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을 공석 상태였던 윤리위원장직에 새로이 임명했다. 안 위원장은 임명 소감에서 “당의 사정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윤리위원장 직임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짐을 통감한다”고 언급했다.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국민의당 출신으로, ‘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는 23일 ‘손 대표 퇴진파’ 혁신위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하고 특정 당원의 출당·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기인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전날(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발생했던 몸싸움 과정에서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단식 중이던 권성주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정보도문을 발표했다. 그는 보도문에서 장 비서실장이 권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주장을 번복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정상화와 ‘1차 혁신위 의결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당의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사퇴를 발표하며 언급한 ‘검은 세력’이 누구인가를 두고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는 계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앞서 임재훈 의원은 전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주 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즉각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주 위원장에게 해당 요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 간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은 18일 오후 두 차례의 심야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들은 19일 손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의 심야 회동은 손 대표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갑작스레 이뤄졌다. 혁신위원들이 손 대표에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간 혁신위의 회의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혁신위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8일 혁신위를 향한 일부 당원들의 비하·조롱 사례를 공개하고 손 대표의 사과와 관계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손 대표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지만, 혁신위에서 이를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혁신위를 둘러싼 당의 내홍이 한 층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혁신위가 손 대표의 측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당원들은 파행 중인 혁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권성주 혁신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를 비난하는 내용을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위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비판을 가하며 주대환 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에 직면한 혁신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권성주 위원은 “정상화의 순간까지 혁신위의 맏형으로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당초 혁신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혁신회의를 통해 의결된 첫 번째 혁신안들을 상정하고 최고위 의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혁신위가 최고위에 제출한 안건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이기인 위원을 혁신위 대변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혁신위 관계자는 “향후 언론에 혼선이 가게 하지 않기 위해 전날(3일)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대변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성남시의회 의원인 이 위원은 1984년생으로 바른미래당 중앙청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 위원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혁신위 출범 후 진행 상황에 대해 “상견례를 하고 두 번 정도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