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를 향해 제기됐던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이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은 이대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행동주의펀드 및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힘을 키우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더욱 거센 공세 예고한 소액주주연대아난티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앞서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외면에 불만을 품은 여러 소액주주들이 세를 규합해 ‘행동’에 착수하고 주주제안에 나서 많은 관심이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중대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주주행동을 전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여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 측 추천 인사의 이사회 입성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광산업이 새로운 행보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대립각 세웠던 트러스톤 요구 수용… 변화 신호탄?“2대 주주의 주주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트러스톤은 최근 이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활기를 띠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오랜 세월 소극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뿔난 소액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너일가 2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뿔난 주주들 행동 본격화… 당면과제로 떠오른 ‘주주가치 제고’국내 고급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아난티는 지난해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주주행동 관련 움직임도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광산업을 향해 주주행동을 전개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가뜩이나 그룹 상황이 뒤숭숭한 가운데, 태광산업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된 모습이다.◇ 한걸음 더 나간 행동주의펀드… 정기주총 표대결 예고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트러스톤은 지난 16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정정공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12월 최초 공시
골판지 전문업체 삼보판지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저평가 및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표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주주행동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보판지 주주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주가치 저해에 배임 의혹까지… 삼보판지 주주들 ‘분통’삼보판지는 중견그룹에 해당하는 삼보판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배송 서비스 시장 확대로 포장박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주행동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주들이 수년째 적극적인 행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KISCO홀딩스(키스코홀딩스)를 둘러싼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러 현안이 산적한 KISCO홀딩스의 올해 정기주총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ISCO홀딩스, 올해 주총은?KISCO홀딩스는 지난 23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공시했다. KISCO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측이 지난해 9월 제기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소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통신장비업체 쏠리드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확고한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창업주인 정준 대표의 부담이 한층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주주행동 본격화… 지배력 취약한 정준 대표 ‘긴장’쏠리드 소액주주들의 ‘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쏠리드는 지난 18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 공시를 통해 소액주주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쏠리드 소액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앞서 주주행동을 마주했던 사조그룹의 꾸준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룹 계열사 간 상호 지분 보유량을 거듭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배력 강화를 넘어 주주행동의 핵심 기반인 ‘3%룰’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주가치 제고는 외면한 채 방어벽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계열사 간 지분 보유 꾸준히 확대… ‘3%룰’ 방어 목적지난 11일, 사조그룹 계열사 사조오양은 최대주주 지분 변동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에
중견 속옷기업 BYC의 ‘시대적 과제’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결과에서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아든 가운데,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주행동 공세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결과 지난해 이어 또 최하등급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2023년도 ESG 평가결과에서 BYC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결과 또한 환경·사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
국내 주주행동의 대표주자인 KCGI와 DB그룹 핵심 계열사인 DB하이텍 사이에 분쟁의 서막이 올랐다. 앞서 주주행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던 KCGI가 법적 조치를 실행에 옮기며 공세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에 맞선 DB하이텍 역시 자문사를 선정하고 IR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공세 수위 높이는 KCGI… DB하이텍은 ‘방어태세’ 구축KCGI와 DB하이텍의 분쟁이 본격적인 국면에 돌입했다.지난 3월 공시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DB하이
중견 제지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아세아제지는 지난 9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에 이어 지난 13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로서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온 KCGI가 DB하이텍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며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던 DB하이텍이 더욱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KCGI의 행동이 DB하이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DB하이텍 문제 조목조목 지적한 KCGI‘강성부 펀드’로 널리 알려진 KCGI는 지난 1일 DB하이텍 지배주주 및 경영진이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DB하이텍을 향
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지난 15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을 겨냥하고 나선 뒤 만족스러운 방안을 내놓지 않은 JB금융지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돌입했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고배를 마셨다. 제출한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장기 캠페인의 한 과정일뿐이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주제안 모두 부결… 얼라인은 ‘의연’2021년 출범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주주행동으로 여러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운 얼라인은 올해 들어 금융권을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화한 주주행동에 비교적 수용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던 한국알콜이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다만, 2건의 주주제안이 제기된 배당 관련 사안은 사측 안이 통과됐다. 이번 정기주주총회가 한국알콜의 ‘터닝포인트’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한국알콜, ‘주주행동’ 추천 인사 이사회 합류중견 코스닥 상장사 한국알콜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는 한국알콜을 향해 제기된 주주행동으로 더욱 주목을
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코텍은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하고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에 직면한 태광산업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소액주주 측이 요구한 검사인 선임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지고, 기업지배구조 전문연구소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역시 소액주주 측 손을 들어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앞서도 소액주주의 반발에 부딪혀 계열사 자금지원을 철회한 바 있는 태광산업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전방위 공세’ 트러스톤… 정기주총 결과 ‘주목’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 최대 화두는 ‘주주행동’이다. 최근 들어 더욱 뚜렷
주주행동주의 대표주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과 JB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양측의 대립이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느 쪽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반박에 재반박… 치열한 표대결 불가피2021년 설립돼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주행동을 전개하며 뚜렷한 성과를 냈던 얼라인은 올해 초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을 새로운 타깃으로 겨냥했다. 상장 금융지주사들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했던 한국알콜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요구를 수용하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러스톤 측이 추천한 인사를 감사 후보자로 올린 것이다. 이로써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는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성과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주주가치 문제 등을 두고 뒷말을 낳았던 한국알콜이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트러스톤 추천 인물 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로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13일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총회소집결의’ 및 ‘주주총회소집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