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의 철수설이 제기됐다. 다만 포드코리아가 최근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에 출시를 계획 중인 신차가 존재하는 점을 고려하면 철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사업 전략 변경’에 무게가 실린다.먼저 포드코리아의 국내 철수설이 제기된 이유는 판매실적 부진 때문으로 평가된다.앞서 포드코리아는 2015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포드·링컨 브랜드 합계 판매량이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이후 2019년 8,737대를 판매하며 한 차례 주춤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국내에서 4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역성장 탈출을 알렸다. 푸조의 반등 배경에는 가솔린 모델 투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디젤 파워트레인만 존재하는 푸조 308과 푸조 508 2개 모델은 판매량이 다소 부진해 아쉬움이 남는다.푸조는 지난해 2,02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1% 늘어났다. 푸조는 2018년 4,478대 판매를 기록한 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 △2022년 1,965대 등으로
혼다코리아(이하 혼다)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판매 대수 증감율만 놓고 보면 전년(2022년) 대비 약 56% 감소했다. 이는 수입자동차 업계의 전체 실적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율 1위’에 달하는 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저 판매 실적을 경신한 만큼 쇄신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혼다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1,38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55.9% 감소한 실적으로, 동종 업계의 판매량 감소율 기준 1위다. 혼다는 앞서 2022년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11월까지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누적 판매대수를 넘어섰다. 특히 12월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3년 만에 역성장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개 차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이 전부 판매가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이라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GM한국사업장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3만6,541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3만5,397대)을 추월했다. 실적에 함께 집계된 GMC의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올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해 그들의 저력에 눈길이 간다.먼저 올해 1∼10월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1만9,071대를 기록 중이다. 판매대수로는 6,502대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대수가 5만7,862대를 기록한 점에 미뤄볼 때 남은 두 달 동안 6만4,000대를 팔아야 지난해 실적에 근접할 수 있다. 수입차 월간 판매가 3만대 이상을 기록한 때는 2019년 12월과 2020년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1∼3분기) 자사 전기차 누적 인도량(판매대수)이 전년 동기 대비 44.9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판매대수는 그룹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3만1,5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36만6,600대) 대비 약 45%가 늘어났다. 동기간 그룹 소속 브랜드가 판매한 전체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올해 1분기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차량(이하 경차)의 판매가 전년 대비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는 작은 차체와 부족한 출력 등으로 인해 비인기 차종으로 꼽히는데, 그럼에도 판매대수가 증가한 점은 의미가 있다.국내 경차의 기준은 2003년말 개정된 것을 20년째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해외 국가보다 더 타이트하다. 이 때문에 경차는 선택의 폭이 상당히 제한적이며,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실제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출시를 알린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가 우려와 달리 올해 목표 판매대수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캐스퍼는 현대차가 2002년 아토스를 단종한 이후 약 20년만에 출시한 경차다. 외관 길이나 차폭, 그리고 엔진 배기량 등은 기아 레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디자인이 일반적인 경차와 달리 다소 역동적인 SUV 형태로 설계돼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9월 14일 출시가격이 알려지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팽배했다.캐스퍼의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적지 않은 브랜드들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와 슈퍼카의 판매는 늘어나는 모습이다.현재 국내 시장에 정식 수입·판매되는 럭셔리카와 슈퍼카 브랜드로는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이 있다. 이 중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의 한국 시장 판매대수는 2년 연속 10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롤스로이스는 5년 연속 연간 판매대수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올해 판매대수 30
한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중 실적 회복의 첫 주자는 렉서스다. 렉서스의 8개월 누적 성적과 남은 4개월 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다시 1만대 클럽 재진입이 가능해 보여 눈길을 끈다.지난 2019년 하반기 국내에는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인 ‘노재팬’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일본 브랜드의 실적은 급락했고, 자동차 시장 역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저조했고, 렉서스는 5년 연속 1만대 실적을 달성하지 못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7월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중형 세단 ‘더 뉴 SM6’의 지난 1년간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인 구형 SM6의 판매량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지난해 7월 중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SM6는 외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대신 심장을 바꿔 달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모습이다. 르노삼성 더 뉴 SM6에 탑재된 새로운 엔진은 △TCe260(1.3ℓ터보) △TCe300(1.8ℓ터보) 2종이다.르노삼성 측은 더 뉴 SM6 출시 당시 신형 엔진에 대해 “TCe260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자동차(이하 경차)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배기량이 낮아 출력이 떨어지고 차체 크기도 작아 실내공간이 협소해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택지도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연간 판매대수도 낮은 편에 속한다.이러한 경차 시장에서 그나마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적게나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차종은 기아 레이가 유일하다. 레이는 선택지가 좁은 경차 시장에서 상품성이 높은 차량으로 꼽힌다. 경차도 상품성을 갖춘다면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가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가 지난 6월 공시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른다.혼다코리아 20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제20기) 매출은 2,893억원으로, 전기(제19
“2021년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지난 3월 미디어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이 무색하게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량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재규어는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5월에는 브랜드 전체 판매대수가 한 자릿수로 수렴하는 상황에 내몰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의 총 판매대수는 단 8대에 그쳤다. 수입차협회가 집계하는 수입차 브랜드 중 꼴찌다.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자동차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수입차 업계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을 고집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 판매 중인 모델은 총 6종이며, 이 중 5종이 디젤 차종이다. 이러한 폭스바겐의 5월 판매실적에서는 디젤 모델의 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신 가솔린 모델 ‘제타’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가솔린 모델 수요를 입증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판매실적 가운데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서 총 1,358대를 판매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모든 자동차 브랜드의 숙제다. 그 중에서도 수소자동차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수소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해 지난 2018년부터 판매 중인 넥쏘가 유일하다. 그러나 수소차에 대한 불편한 점과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수소차 넥쏘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의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판매대수는 △2018년 712대 △2019년 4,182대 △2020년
날이 갈수록 수입자동차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을 내세운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와 안전의 대명사로 꼽히는 볼보자동차 등 주요 수입차의 입지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반면 아메리카 프리미엄을 내세운 캐딜락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일 정도다.캐딜락은 지난 2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T4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에는 캐딜락 XT4가 브랜드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최근 5년 사이 22% 이상 급성장하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고객들의 정비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비스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는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서비스센터 증설 투자에는 다소 인색한 모습이다.시사위크 취재 결과,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근 5년 사이 서비스센터를 가장 많이 증설하고, 현재 가장 많은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인 곳은 메르세데스-벤츠로 집계됐다. 벤츠는 지난 2016년 수입차 업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주요국 전기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변화’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는 약 294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4.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를 걷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유형별로 순수전기차(BEV·배터리전기차) 판매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