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이 맹폭을 가했다. 대통령실이 ‘개인의 부주의’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것 자체가 근무 기강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것이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근무 기강이 한마디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시절에도) 시도는 많았지만 당한 적은 없었다”며 “개인 외부 메일은 철저하게 업무에
국정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시스템 보안이 취약하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아무 문제 없다고 거짓말을 해 온 자들을 발본색원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라며 날을 세웠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거의 무방비 노출돼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심각한 선거관리 부실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선관위가 선거관리 시스템의 핵심인 투‧개표시스템마저 해킹
약 20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고객자산을 모두 보전하고 입출금을 재개한 서비스 정상화를 완료했다. 이제는 실제 피해 자산 회수와 신뢰 회복이 당면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닥, 해킹 발생 2주 만에 고객 자산 보전 완료지닥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은 지난 9일 오전 7시경이다. 지닥이 보유 중인 총 자산의 약 23%가 해킹으로 인해 식별되지 않은 곳으로 전송됐다. 피해규모는 약 80.6비트코인과 350.5이더리움, 1,000만위믹스, 22만테더 등으로, 피해 발생 당시 시세를
해킹 피해로 2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 당한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수습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탈취된 자산을 회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위 보도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닥 “피해 자산 대부분 아직 현금화 못해”지닥은 지난 10일 긴급공지를 통해 “9일 오전 7시경 해킹이 발생해 보유 중인 총 자산의 약 23%가 식별되지 않은 곳으로 전송됐다”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지난 11일 2차 공지를 통해 수습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을 당한 자산 대부분이 위메이드의 암호화페 ‘위믹스’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해킹된 위믹스 물량이 많은 것은 거래소의 보관 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킹사태에 대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는 탈중앙화된 자산이며 거래소와 위메이드는 분리돼 있어 중앙의 통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해킹 피해 85%가 위믹스… 장 대표 “위믹스 재단 물량은 거래소에 없다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올해 들어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악재를 마주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이다. 치명적 리스크로 꼽히는 안전성 및 신뢰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회복세에 찬물 끼얹나… 업계 ‘긴장’지난 10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긴급공지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9일 오전 7시경 해킹 피해가 발생해 지닥이 보유 중이던 총 자산의 23%가 식별되지 않은 곳으로 전송됐다는 것이다.피해규모는 약 80
한국맥도날드가 부실한 관리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시점에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 2021년 해킹 파문에 따른 제재… 신뢰 ‘또’ 흔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이번 제재에서 적발 및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맥도날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파일 공유가 가능한 에스엠비(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B해외 직구 사이트 결제정보 페이지에 카드정보를 등록했다가 낭패를 봤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C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달러가 결제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카드정보를 암호화하는 국내와 달리 일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암호화 단계 없이 직접 정보를 결제 처리한다. 이러한 허점 때문에 해킹에 노출됐고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것이다.”◇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 피해 ↑최근 해외 직구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로 부정
발란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명품 플랫폼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가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거듭 실추되는 모습이다.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13회 전체회의를 개최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발란에 총 5억1,259만원의 과징금과 1,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란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당해 약 162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발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및 사후대처는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 등 3N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 방향이 나눠지는 모양새다. 이들 모두 블록체인 사업 시작 단계인 만큼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향후 사업 향방에 따라 성과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넥슨‧엔씨 ‘NFT’, 넷마블 ‘코인’… 급변하는 시장 예의주시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3N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8일 ‘2022 넥슨개발자컨퍼런스’를 열고 NFT
시사위크=박설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많은 것이 변화했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우리의 ‘일터’가 아닌가 싶다. 회사 혹은 미팅 장소 등으로 오프라인 출근을 했었던 일터 풍경은 이제 자신의 안락한 집안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정보통신기술(IT)업계는 다른 산업계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생산 및 제조업 등과 다르게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관련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IT·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경우도 임직원들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향한 범죄 위협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게임 대신 NFT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사들도 적지 않은 가운데 복제 및 위조, 피싱, 해킹 등의 범죄 리스크 대응이 안정적인 신사업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최대 NFT 거래소 뚫려… 게임업계 “보안 힘준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표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이용자들이 해커들의 공격을 입었다.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해킹
올해 중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해 신사업을 모색하던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플레이투언(P2E)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고심을 이어온 국내 게임사들은 내년부터 기존 게임 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사업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위메이드가 쏘아올린 P2E… 보안 우려 여전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게임사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 게임사들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화폐(암호화폐)’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미래 화폐의 모습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물 지폐 대신, 가상화폐를 사용하게 된다면 도난과 파손, 위조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실물 지갑을 들고 다녀야하는 불편함도 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하지만 가상화폐가 디지털 정보로 이뤄진 전자화폐인만큼, 해킹 등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과연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달러(Dollar)’를 넘는 새로운 기준 화폐가 될 수 있을까.◇
대우조선해양이 해킹 피해와 관련해 뜨거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잠수함, 특히 핵잠수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대우조선해양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해킹 시도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관계당국이 조사 및 점검에 착수한 것이다. 민감한 기술인데다 대우조선해양이 앞서도 해킹 피해를 당한 바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 등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해킹 시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사 및 점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등 다양한 IT기술이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와 동시에 해킹, 디도스,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위협 역시 빠르게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회로의 안전한 도약을 위해선 사이버 보안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들, “올해 들어 민간 기업·정부 기관에 사이버 위협 급증”최근 정보보안분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신음 중인 인터파크가 또 다른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4년 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법원에서 줄줄이 패소하고 있는 가운데, 파문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인터파크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1,030여만 명 정보유출… 인터파크의 ‘흑역사’2016년 7월, 세간이 발칵 뒤집혔다. 2,000여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던 유명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해킹 피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로 인해 1,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메가스터디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가중처벌’이 반영된 9억5,400만원의 과징금은 역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중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교육기업으로서의 신뢰에도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7년 이어 지난해 또 당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제38차 위원회를 열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9개 사업자가 총 14억6,670만원의 과징
경찰이 지난해 한 시중은행의 전산망 해킹을 시도하려다가 붙잡힌 피의자의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신용·체크카드 정보 등이 대량으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하나은행 전산망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된 이모(42) 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보유한 외장하드 2개를 압수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외장하드 2개의 용량은 각각 1테라바이트(TB)와 500기가바이트(GB)에 달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