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종규 기자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자이에스앤디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6일 자이에스앤디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이에스앤디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고, 첫날 장중 최고가 7,280원을 기록한 후 6,1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공급 및 개발업을 영위하는 GS건설의 자회사로, GS건설이 지분 61.17%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는 주택개발 사업에 진출해 모회사의 브랜드 ‘자이’를 기반으로 ‘자이르네’ 등 중소형 아파트 브랜드를 런칭했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자이에스앤디의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개발사업 부문에서 모회사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통한 신규 수주 확대와 지난 3월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의 수주 또한 전망된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주택개발부문 신설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 중”이라며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타사 대비 높은 신용도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자이 브랜드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이 시장에서 수주 가능성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유일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개발했고, GS건설 및 자이에스앤디의 신규 분양 아파트와 이미 입주한 아파트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이 제품은 올해 150억원, 2020년 200억원의 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별내 자이엘라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5개 사업지를 연내 분양완료할 예정”이라며 “2020년 매출 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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