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허청(EUIPO)에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 상표 출원

/EUIPO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유럽특허청에 특허 출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 정보. /유럽특허청(EUIPO)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폴더블폰에 ‘눈에 띄지 않는’ 힌지(경첩)가 적용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유럽특허청(EUIPO)에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상표 등록을 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위한 구성요소’라고 명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하이드어웨이 힌지의 특징 및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힌지는 폴더블폰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접합부분을 뜻한다. 폴더블폰에서 힌지는 매우 중요한 부품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는 출시 전 힌지에 이물질 침투로 인해 내구도 문제가 발생, 수개월간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힌지 부분을 감싸서 내구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은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으로 내년 2월쯤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폴드에 비해 작고, 100만원 가량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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