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참수리357정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지난 6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참수리357정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만찬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저녁 6시 30분 서을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모임은 2인까지 허용돼 양당 대표는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날 것으로 보인다. 

양당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인근에서 ‘치맥 회동’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연기한 바 있다. 

양당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협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은 청와대도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이다. 

이 대표가 ‘원외’ 당대표이긴 하지만, 국회 심사를 앞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경안은 국회에 제출돼 오는 23일까지 처리키로 양당이 합의한 바 있다.

두 대표의 회동은 지난달 17일 상견례 자리에서 이 대표가 “제가 기회가 된다면 식사 한번 모시겠다”고 제안했고, 송 대표가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것”이라고 화답하며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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