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인기작 '쿠키런:킹덤'의 미국 게임 시장 공략을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전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게임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인기작 ‘쿠키런:킹덤’의 미국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성장세를 견인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미국 게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에 이어 미국에서도 성장세를 견인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미국 내 자체 최고 순위를 연이어 갱신하며 27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쿠키런:킹덤은 이달 초 ‘타올라라!열정의 홀리베리 왕국’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게임 인기 순위, 매출 순위 등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성우로 기용해 주요 타켓에 대한 접근성, 화제성을 높인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영어 버전 성우진의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도 공식 유튜브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8월부터 일본 등 해외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키런:킹덤은 28일 일본 앱스토어 기준 인기 순위 9위, 매출 순위 76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 ‘세가’와 함께 유명 지식재산권(IP)인 ‘소닉 더 헤지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달 8일부터 미국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개에 나선다. 지난 8월 일본 게임 시장을 공략하며 쌓은 해외 마케팅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발판삼아 미국 게임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목표다.

쿠키런:킹덤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1월 출시한 쿠키런 IP 기반의 RPG다. 출시 이후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 모바일 신작 등의 공세에도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쿠키런:킹덤은 28일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4위, 앱스토어 기준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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