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일본 게임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일본 게임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이 일본 게임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미국 게임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돌입한 쿠키런:킹덤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캠페인 닷새 만에 매출 95위에 진입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구글플레이 기준으로는 인기 6위를 기록 중이다.

쿠키런:킹덤의 캠페인 효과로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쿠키런:오븐브레이크’도 일본 양대 마켓 순위권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9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10위,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 47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쿠키런:킹덤의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캠페인 당일 일본 유명 배우 이케다 멜라이자를 모델로 앞세워 TV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웹툰 플랫폼 ‘간마!’를 통한 쿠키런:킹덤 IP 기반의 웹툰 연재, TV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따. 

또한 9일부터는 틱톡, 유튜브, 미러티브 등 일본 내 인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럴 챌린지, 인플루언서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도쿄의 시부야 하치코 광장에서 대규모 옥외광고를 설치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을 발판삼아 북미, 유럽 등 서부권 게임 시장 공략에도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쿠키런:킹덤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9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49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데브시스터즈는 내달부터 미국의 RPG 및 데코레이션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부터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를 선호하는 이용자, 성우 및 인플루언서 팬층 등을 공략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해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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