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서울 풀만이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앰배서더 풀만 예식 스타일 느껴봐… 웅장한 그랜드볼룸, 탁 트인 남산룸 눈길

2년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최근 리뉴얼 오픈을 알린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오는 12일∼13일 양일간 ‘헤리티지 위에 꽃을 피우다(Bloom on Heritage)’ 라는 주제로 2층 그랜드 볼룸과 19층 남산룸에서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웨딩 쇼케이스는 우아한 분위기의 웨딩을 선호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새로워진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예식 스타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유로운 홀 투어도 진행된다.

‘Bloom on Heritage’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디자인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지향하는 미국의 글로벌 이벤트 기업 와일드플라워린넨의 한국 지사 ‘와일드 디아’에서 디렉팅과 디자인을 담당해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맡았다.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클래식한 구조를 강조한 시그니처 캐노피와 대형 샹들리에를 통해 풍성한 볼륨과 다채로운 행잉 플라워 연출해 화려하고 웅장한 웨딩을 선사한다. 초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최첨단 미디어 아트도 선보일 수 있다.

호텔의 최상층인 19층에 위치한 남산룸은 유리로 제작한 거대한 돔 형태의 루프탑 구조로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유리 정원 속에서 웨딩을 연출하는 점이 색다르다.

유리 돔을 오픈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된 남산룸에는 행잉 오브제 연출이 어려운 공간 핸디캡이 있는데, 호텔 측은 이를 테이블 샹들리에로 대체했으며, 동시에 화이트 헤링본 우드 패턴의 융단이 깔린 중앙 통로와 주변의 캔들 장식으로 로맨틱한 가든 웨딩홀을 구성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웨딩 쇼케이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웨딩 시뮬레이션과 데코레이션을 직접 볼 수 있는 자유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 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태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오픈을 앞둔 역삼역 인근의 ‘AC 호텔 서울 강남’ 내부.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2022년 아태지역에 호텔 100여개 오픈하며 확장 지속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100여개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을 10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아태지역 1,000번째 호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여행 관광 협회(WTTC)에 따르면 레저 여행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여행 수요를 앞지르고 있는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를 토대로 레저 여행지를 중심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2022년 2분기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오픈을 통해 JW 메리어트 브랜드를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호주 세 번째 W 호텔인 W 시드니가 올해 말 오픈한다. 또한 웰니스 분야의 선도적인 브랜드인 웨스틴 호텔 & 리조트가 2022년 일본 요코하마와 베트남 깜 라인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셀렉트 서비스 포트폴리오도 눈길을 끈다.

현재 성공적으로 입지를 굳힌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AC 호텔, 목시 호텔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편의 시설과 혜택을 제공하며 성장 모멘텀을 견인하고 있다.

AC 호텔의 경우 올해 역삼역 인근에 ‘AC 호텔 서울 강남’과 ‘AC 호텔 멜버른 사우스뱅크’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는 일본 내 지역 관광지와 잘 알려지지 않은 농촌 여행지 활성화를 목표로 국도변 휴게소인 ‘미치노에키’를 따라 나라, 홋카이도, 효고 등에 총 6개의 새로운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스미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 사장은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오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펜데믹이 가져온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며 성장해왔다”며 “지난해 아태지역에서 우리는 매주 평균 2건의 신규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지역 내 13곳의 서로 다른 마켓에서 계약을 이뤄내는 등 2021년 아태지역 개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지속적인 수요와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직원들의 고객 그리고 개발사, 오너, 프렌차이즈, 파트너들과의 관계 및 탁월한 운영 능력을 향한 헌신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호텔 미니블록 판매 수익금을 용산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했다. 아드리안 슬레이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왼쪽)과 김정희 용산 가브리엘의 집 원장이 성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지역사회에 성금 전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1월 용산구청 주최의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참여에 이어 2월 9일,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이 위치한 용산구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과 따스한 손길을 보태오고 있다.

특히 호텔은 ‘가브리엘의 집’에 2019년도부터 선물과 성금전달 및 봉사활동 등 여러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대면 봉사 활동이 어려워지자 더 의미 있는 보탬의 기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12월부터 호텔 외관과 아이스링크를 본떠 만든 겨울 한정판 미니 블록을 호텔 손님 및 직원들에게 판매해 수익금 전부를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했다.

앞서 참여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는 용산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모금 캠페인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역사회가 다 함께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는 마음으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호텔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및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