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이 미니와 함께 차박 패키지를 마련했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메이필드호텔 서울 “호텔에서 글램핑·차박 즐겨봐”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지난해 봄·가을 진행한 시그니처 패키지 ‘차박 인 더 가든’을 올해도 마련했다. 이번달 1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차박 인 더 가든 시즌3’는 수입차 브랜드 미니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와 함께 진행하며, 글로벌 캠핑 브랜드 콜맨도 협업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함께 조식 뷔페, 차박존 이용, 가든 라이브 바비큐 세트 석식이 포함돼 있으며, 콜맨의 스테인리스 머그잔과 미니 에코백·쿠션 담요가 선물로 증정된다.

가든 라이브 바비큐 세트는 호텔 셰프가 숯불에 초벌해 테이블로 제공된다. 비프토마호크와 폭 스페어립, 캠핑 요리로 인기 높은 양꼬치와 새우꼬치 구이, 아이들을 위한 치킨 롤리팝과 수제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바비큐의 풍미를 더해줄 트렌디한 아이템과 캠핑 디저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어 캠핑 감성을 더한다.

소나무정원에 자리한 차박존에는 미니의 대표 모델 미니 컨트리맨과 콜맨의 마스터 텐트 등 캠핑 용품이 마련돼 있다. 체크인 시 개인 정보 동의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아 미니의 차량의 시승도 진행할 수 있다. 투숙 기간 동안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 무료,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지프와 협업해 차박 패키지를 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패키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라호텔은 코로나19 이후 서울 호텔을 찾는 이들 중 가족 고객이 늘어나고, 제주 호텔은 커플 고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 / 신라호텔

◇ 코로나 3년차… 신라호텔, 서울은 ‘가족’·제주는 ‘커플’ 고객 증가세 보여

신라호텔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서울과 제주 지역 호텔이 각각 가족과 커플 고객 비중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서울에서 ‘호캉스’ 트렌드를 이끌던 커플 고객들은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한 제주도로 떠나고, 아이와 함께 제주를 찾던 가족 고객은 접근성이 좋은 서울 지역 호텔로 향하면서 각 호텔의 고객군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2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신라호텔은 커플 고객의 비중이 약 2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호텔들은 짧은 일정 동안 아이와 나들이를 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안전하면서 프라이빗한 장소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가족 고객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라호텔 경우,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올해 초 개장하면서 가족 고객의 증가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즐길 거리가 풍부하면서도 방역 관리가 철저한 장소를 찾는 부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4월부터 키즈 라운지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키즈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한다. 셰프의 복장과 모자를 착용한 아이들이 직접 파티시에가 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케이크 또는 쿠키를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즈 베이킹 클래스는 ‘스위트 리틀 키즈’ 패키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달 16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 현충일에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 휴양지 같은 분위기로 최근 호캉스를 즐기는 커플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외국 휴양지와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신혼여행객을 비롯한 커플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얻으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견고한 투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 중문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비 정원’, 풀 사이드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다양한 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는 커플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허니문의 추억을 보다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는 ‘스위트 메모러블 허니문’ 패키지는 로맨틱한 제주신라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플라이 숨비 포토, 커플 이니셜 바스 로브, 프라이빗한 글램핑 빌리지에서의 허니문 디너 등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신혼여행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4월부터 6월까지 펫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펫 패밀리 패키지 선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반려견과 함께 센트럴파크를 마주하며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펫 패밀리’ 패키지를 4월부터 6월까지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송도 내 5성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이면서 펫프렌들리 호텔로 알려져 있다. 호텔 주변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와 송도 도그파크,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반려견과 호캉스를 즐길 반려인들의 주목이 기대된다.

호텔 측은 ‘펫 패밀리’ 패키지를 구성하면서 바잇미, 비고앤세이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견주의 여행짐을 가볍게 해줄 알찬 구성의 펫 어메니티를 마련했다. 펫 어메니티는 배변패드와 식기 대여는 물론, 사료와 반려동물 동반장소 추천 어플 나가자앱의 ‘송도 내 반려견 동반 장소 가이드맵’이 제공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반려견을 위한 마음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든 웁스백 디스펜서 세트를 함께 구성했으며, 친환경을 생각한 ESG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관계자는 “스튜디오 타입부터 3베드룸 스위트까지 반려인들을 위해 다양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며 “송도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층의 객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펫 패키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호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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