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권영세 △광진구갑 김병민 △광진구을 오신환 △동대문구을 김경진 △강북구갑 전상범 △도봉구갑 김재섭 △도봉구을 김선동 등이다.
아울러 △서대문구갑 이용호 △강서구갑 구상찬 △강서구병 김일호 △구로구갑 호준석 △구로구을 태영호 △동작구갑 장진영 △동작구을 나경원 △관악구갑 유종필 △서초구갑 조은희 △송파구갑 박정훈 △송파구을 배현진 △강동구을 이재영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위원장은 “후보들이 빨리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면 승리공천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광주는 △동구남구갑 강현구 △동구남구을 박은식 △서구갑 하헌식 △광산구갑 김정현 △광산구을 안태욱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제주시을에 김승욱 당협위원장을 포함하면 총 25인이 단수추천을 받게됐다.
정 위원장은 공천신청자의 유형별로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기여도 15점, 당무감사 20점, 면접 점수 10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당협위원장은 경쟁력 40점, 도덕성 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을 합산했다고 설명이다.
국민의힘 후보자 면접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날 지역구 공천 후보자 면접은 경기‧인천‧전북의 5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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