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 중이던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이 후보는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제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엔 ‘불나방’ 발언이 야당의 공격을 받고 있다.이 후보는 자신의 ‘음식점 허가총량제’ 도입 관련 언급을 놓고 야당에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는 공격이 쏟아지자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이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면서도 ‘음식점 허가총량제’ 검토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다 자유라고 정해놓고, 마치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서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를 각하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탄핵절차에 대한 입법적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임성근 전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발의를 주도한 이탄희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에서 “개인 1명을 탄핵하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했던 것인데 헌법재판소는 그런 헌법수호 큰 의미에 집중하기보다는 법 기술자적인 판단에 머물렀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최근 언론을 통해 이혼 후에 자녀의 양육비를 계속 지급하지 않은 아버지 2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기사들이 다수 보도됐다. 이와 관련된 언론의 기사 제목을 언뜻 보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무조건 출국금지 조치가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이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을 경우 무조건 출국금지되는 것인지, 어느 정도 금액을 지급하지 않아야 출국금지가 되는 것인지 팩트 체크를 해봤다.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명단공개’ ‘운전면허 정지’ 등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종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략적 모호성’을 언급하며 종로 출마 가능성을 띄우자 “하수 중 하수”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종로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반면에 이준석 대표는 본인 스스로 이야기하더라”고 쏘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도입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7일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과 같다”며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해서 못 하기는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며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일원 아니냐”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교체론’을 설파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향후 본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선거 개입 행위’라고 맹공을 가하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내로남불”, “물타기”라며 역공을 가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 자체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억지”라고 비판했다.우상호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에서 “2012년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의 죄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3시간여 만에 이용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고 수위 조절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용빈 대변인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며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여곡절 끝에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지만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들에게 열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도 다수 나오고 있다. 거기다 정권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흥미롭게도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초과이익 환수조항’ 논란에 대해 자신이 말바꾸기를 했다고 비판하자 “왜곡”이라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서는 관련 질의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초과이익 조항을 삭제한 게 아니고, 추가하자고 하는 일선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게 팩트”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후 국토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지난 국감 때 초과이익 조항을 건의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억지로 하는 “형식적인 사과”라며 평가절하했다.특히 민주당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인스타그램에 윤 전 총장이 어릴 적 사과를 잡는 돌잡이 사진과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국민 조롱’이라고 격분했다.송영길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이 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사과를 하려면
‘대장동 의혹’이 대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명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18일)와 국토교통위원회(20일)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 직접 출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대장동 의혹’ 여파와 ‘경선 후유증’이 겹치면서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정치권의 전두환 씨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씨를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유사한 발언이 나왔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윤 전 총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전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경기도에 대한 두 차례의 국정감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다”고 총평했다.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사직 사퇴를 미루고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 국감에 출석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 지사가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출석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송영길 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국감 출석을 결정한 것과 관련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 제가 안 나갔으면 하는 제안을 했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들끓고 있는 정권교체 민심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0%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이고 지지율까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여론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15일 경선 후보 맞수토론 이후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한 마디를 던졌다. 윤 전 총장의 음성이 들리지 않아 어떤 발언을 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의 입모양으로 봤을 때 ‘그만해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왜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라며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후유증으로 본선 원팀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전통적 텃밭인 호남 민심까지 흔들리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국민의힘 대선주자에게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 때문에 민주당이 집토끼 단속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호남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던진 질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용판 의원은 국감에서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이 지사가 폭력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증거로 뇌물 ‘돈다발’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진은 돈 자랑을 했던 김 의원 제보자의 과거 SNS 사진이라며 ‘허위’라고 반박했다.이영 의원은 이 지사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