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 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메가폰은 지난 4월 스포츠 감동 드라마 ‘리바운드’로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영화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보석류 장신구를 두고 정치권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의 장신구 출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 “어떻게든 김혜경 여사를 구출해보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꼬집었다.김 전 위원은 “민주당의 많은 분은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포인트를 잘 안다. 이것(장신구 출처 의혹 제기)도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려서 김 여사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지난 8일과 9일 연이은 집중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약 7,00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침수차가 수리 및 세척이 이뤄져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침수차 걱정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홈서비스’ 구매를 대안으로 제시한다.10일 자동차업계와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국내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침수 피해
배우 조진웅은 그 어떤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매 장면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값진 결과물을 완성한다. 작품 안에 온전히 들어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물 그 자체로 살아 숨 쉬고자 한다.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진심. 대중이 조진웅의 작품을 믿고 보는 이유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에도 그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담겼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 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슈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 분)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 경찰임을 알게 된다. 반면 민재는 강윤을 둘러싼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둘러싼 불법 유흥주점 접대부 출신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연예매체 는 지난 2일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으며, 스폰을 목적으로 여성들을 만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한예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 혹은 궁금하신 분들께 제 입으로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자신의 연인에 대해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 2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정정순 민주당 의원에 이어 21대 국회 두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오늘 표결에 들어간다”며 “야당의 참여는 자체 의원총회 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법상 현행범이 아닌 국회의원의 체포 및 구금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
무주택자와 서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고급 자동차 등을 소유한 이른바 ‘가짜서민’들이 매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주택 자동차 가액 제한 기준을 훌쩍 넘은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임대주택에서 퇴거된 이는 총 8,7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8,052명 대비 700명 가량 증가한 수치다.현재 국민임대 주택에 입주하기 위한 요건은 △자동차 가액 2,499만원
한국 자동차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한 결과다.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유독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출시가격이 저렴해지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부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는 세단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을 키우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입차 업계는 한국 시장에 소형부터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같은 값이면 실내 공간이 조금 더 넓고 실용적인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니즈)를 충족하는 차량이 SUV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가운데 국산차는 점점 가격이 올라 일부 수입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수입차와 국산차 사이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자 일각에서 “기왕이면 외제차 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때 높은 가성비와 세컨드카로 인기를 끌었던 경형차량(경차)의 입지가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경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가격 소폭 인상 △정부가 지원하던 등·취득세 세제 혜택 축소(전액 감면→최대 50만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쟁에서 밀리는 등 외부 요인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보다 국내 경차 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이 경차 시장을 옥죄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국내 경차 기준은 △배기량 1,000cc 미만 △전장
코로나19의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어루만질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국내 몇이나 될까. 위기를 이겨내고 2년간 안방극장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프로그램의 롱런엔 이유가 있다.2018년 1월 첫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식당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약 2년 간 21개의 골목을 조명, 81개의 상인들을 만나 솔루션을 제공했다.물론 골목
배우 김남길과의 인터뷰는 다소 특별했다. 진심 어린 솔직함이 유독 느껴졌던 1시간이었기 때문. 배우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이런 모습이 반갑게 다가오곤 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완구업체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이 순탄치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불거진 손오공의 영업방해 의혹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은 그는 이번엔 회삿돈 유용 논란에 휘말렸다. ◇ 검찰에 고발된 손오공 창업주… 계열사 돈 사적 이용? 최신규 전 회장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양천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이날 YTN는 관련 의혹을 보도를 통해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2011년 손오공 대표이사로 재직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와 여당이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 7인에 대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7인 전원을 ‘부적격’으로 판단 내리면서 일부 인사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권 지지층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의 취업특혜·황제유학, 국가연구비를 이용한 출장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이이경이 재벌이라는 오해 때문에 속상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왜 그래 종국 씨”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국과 쇼리, 개그맨 유세윤 그리고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재벌이라는 소문은 오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쇼리는 함께 출연한 이이경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재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쇼리는 “길을 가는데 누가 차에서 ‘형’하고 봤더니 이이경이었다”라더니 “나도 모르게 차에 눈이 가더라. 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초심을 잃은 듯 보이는 출연 사장들의 섭외로 시청자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각종 의혹과 제작진 개입설 등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프로그램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로 괜찮을까.◇ 백종원 손길 남용 … ‘뒷목식당’ 넘어 초심 잃는 지름길지난 2018년 1월 5일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상권 살리기’가 프로그램 제작 취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술을 마시고 자신의 음주운전 장면을 생방송한 인터넷방송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숨진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엄수된 날이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터넷방송 BJ 임모(26·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시간 생중계를 하면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다. 임씨와 함께 차에 탔던 염모(29) 씨도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강남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네 살배기 딸을 둔 엄마다. 딸내미 이름을 따서 ‘두리 엄마’로 불렸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직 국회의원 또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로 소개됐다.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다른 엄마들과 함께 꾸린 비영리단체가 바로 정치하는엄마들이다. 바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팔을 걷어붙여 할 일은 많았다. 일례가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로 알려졌지만, 사실 이 사건은 정치하는엄마들이 1년 전부터 추적해왔다. 그 중심에 장하나 대표가 있다.인터뷰가 약속된 6일에도 장하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금감원은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224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해 수사에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외제중고차나 고급 중·대형 중고차를 단기간 보험에 가입한 뒤 수차례 차량을 바꿔가며 고의사고를 일으켜온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지만, 주로 중고차 딜러는 3~4개월의 단기보험계약을 체결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