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후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항공 트렌드를 20일 공개했다.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와 함께 2년 넘게 유지돼 온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지됨에 따라 해외 항공권을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트립닷컴은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항공권 구매 변화 및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3월 전후 데이터를 통해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 항공 구매 및 문의 추이를 분석했
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5개 국제선 정기편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 및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공항 출발 △간사이(오사카, 주 1회) △나리타(도쿄, 주 1회) △나트랑(주 1회) △코타키나발루(주 1회) △괌(주 2회) 노선 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5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 노선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배달음식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에도 폭풍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실적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각종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서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2011년 설립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전성시대’를 이끌며 최근 몇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4년 291억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7년 만에 70배나 불어났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
괴물형사 ‘마석도’가 돌아온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영화 속 주역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런칭쇼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88만명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 후속작으로, 한층 강렬한 이야기와 액션 쾌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
최근 국내 모빌리티 업계가 사업 영역을 치열하게 확장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중으로 해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세계 120개국에서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등 일부 국가만 가능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 T만으로 전세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주중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23일)까지만 해도 당선인 신분으로서 시 주석과의 통화를 한 전례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위협이 고조된 만큼 통화 일정 조율이 이뤄졌다는 것이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전화 통화 조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당초 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례적으로 당선인 신분의 경우 전화 통화하지 않았다”며 “보통 당선인 신분이 됐을 때 이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관계부처는 14일 2월 기준 국내 ICT 수출액이 188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수출액 실적은 오미크론 상황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 23.7%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2018년 2월 기록한 156억8,000만달러다. 무역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3개 대륙, 6개국에 걸친 거대한 마법 전쟁을 펼친다. 마법의 세계의 운명이 걸린 선과 악의 대결, 다시 시작된 마법, 웅장하고 장엄한 대서사까지, 압도적 스케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해리 포터’ 세계관과 ‘신비한 동물사전’ 세계관을 잇는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신비한 동물사전’(2016), ‘신비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이 입소문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2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지난 1일 기준 173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7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31위로 출발했지만, 공개 3일 만인 지난달 28일 9위에 오른데 이어, 1일 7위까지 오르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일본
LG전자가 12년 만에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다. 공식적인 LG전자 측 입장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성과가 불분명한 태양광 대신 핵심 사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태양광 업계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값싼 중국산 태양광 패널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LG전자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것이 주요 원인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이번 LG전자의 사업 철수가 국내 태양광 사업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년 만에 태양광 접은 LG전자 LG전자는 23일, 전날 열린 이사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당초 알려졌던 대로 독과점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일부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건부 승인’으로 확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및 주식 취득을 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은 먼저 독과점 노선으로 꼽히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런던·로마·바르셀로나·파리 등 국제선 26개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조치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운임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수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역경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과 상당히 대비된다.양사의 대비되는 실적에 빗대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적자 심화는 외부적인 요인인 코로나19 외에도 경영 전략이나 기업 구조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즉 이러한 적자 구조의 아시아나항공을 살리는 방법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수·합병(M&
이동통신사 KT가 회계 부정을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75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 “KT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여러 차례 부당한 비자금을 조성해 이를 공무원에게 지급했다”며 “해외부패방지법(FCPA)를 위반한 혐의로 630만달러(한화 약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SEC는 KT가 자선 기부, 제3자 지급, 임원 보너스 및 기프트 카드 구매에 대한 충분한 내부 회계 감시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의 고위 임원직들은 KT 사업에 영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네 편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9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기억의 땅’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여성 전용 객차에서’가 오는 10일(한국시각) 개막하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와 ‘기억의 땅’(감독 킴퀴 부이)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선정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가 지난 25년간 아시아의 새로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K-좀비’가 또 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이후 5일 연속 세계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3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일 기준 848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뒤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공개 하루 만에 한국 TV 시리즈가 정
오리온이 해외시장에서 거둔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절반을 상회했으며, 특히 중국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리온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신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키워드로 한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매출 대비 해외 비중 66.2%, 중국서만 47.5% 지난해 11월 공시된 오리온의 실적자료를 보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90억원, 2,711억원을 기록했다. 아
오리온이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을 가속화한다.오리온그룹(이하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