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생명보험사에 대한 제재 의지를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 원장은 지난 22일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5월 대법원 판결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보험업법에 위반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그동안 보험금 지급을 미뤄온 보험사에 대해 현장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검사는 법규위반 행위를 제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검사결과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이라는 것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임직원들도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는 지난 21일, 30여분에 걸쳐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보도했다. 이건희 회장이 자택과 고급빌라로 여성들을 불러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다. 내용과 검증이 상당히 구체적이었고, 동영상에는 이건희 회장의 얼굴이 수차례 등장한다.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그룹 총수라는 점에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삼성그룹 내부도 마찬가지다. 삼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의 강남 시대 개막이 임박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서초 사옥으로 이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8월말까지는 작업을 완료하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서초사옥 C동 건물에 자리를 잡는다. 한편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도 연내 삼성 서초 사옥으로 이전 작업을 준비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자살보험금’을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생보업계 ‘빅3’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당국이 현장검사와 제재 검토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지급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생보사들은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진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급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버티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상대로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수와 금액, 지연이자를 확인하는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조사는 ‘자살보험금 지급 압박성’ 검사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소멸시효를 이유로 자살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저출산∙육아 문제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7일 서울 도봉구 어린이정보문화센터에서 ‘사람, 사랑 공동육아 나눔터’ 30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김선동 국회의원, 이동진 구청장, 송정희 삼성생명 컨설턴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30호점 개소를 축하했다.'사람, 사랑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은 저출산∙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들이 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생명이 직원이 주차관리인을 폭행,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취한 20대 사원, 아버지뻘 관리인 폭행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생명 수원지역단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이 회사에 다니는 20대 사원 A씨와 건물 주차 관리 일을 맡고 있는 B씨(59세) 의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지금까지 알려진 사건의 개요는 대략 이렇다. 사건이 발생한 건 이날 오후 10시경. 퇴근 후 A씨가 회사를 다시 찾으면서 일이 벌어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공익법인을 제자리에 돌려놓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공익법인이 사회복지나 의료, 장학 등 정부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벌였지만 최근에는 재벌의 상속수단이나 경영권 방어에 악용된 것도 사실이다.실제 2016년 4월 기준 비영리법인 계열사 주식소유현황을 보면, 삼성문화재단은 삼성생명(4.68%), 삼성화재(3.06%), 삼성물산(0.6%) 등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 주요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했다. 삼성문화재단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의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삼성·교보생명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벌인다. ㆍ보험업계 따르면 금감원은 27일 대형 생보사인 삼성·교보생명을 상대로 지급 보험금과 관련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다.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압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약관대로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멸시효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삼성과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소멸시효와 관련한 보험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23일 본사 1층 컨퍼런스홀에서 수상자 및 가족 150여명을 초대하여 ‘제36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3월7일부터 4 월 15일까지 6주간 고등부, 중등부 , 초등부(고학년,저학년) 등 총 4부문으로 나뉘어져 1만4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친 상위 250 명이 5월 21일 본선을 치렀다.본선대회에서는‘꿈’을 소재로 참가자에게‘내가 꿈꾸는 여행’공통주제와‘내가 마법사가 된다면?’(초저부), ‘우리 가족과 하고 싶은 일’ (초저부 외) 부문별 주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4년 기준 삼성그룹 전체 매출액은 300조원을 훌쩍 넘는다. 삼성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넘나들며 국내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저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국내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어느 것 하나 1등을 놓치지 않는 삼성이다.프로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태동해 성장해왔는데, 그 중심 에 삼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의 대표이사로 성인희 전 삼성정밀화학 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윤순봉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성인희 전 사장을 선임했다. 윤순봉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성 대표이사는 삼성그룹 인사지원팀 전무,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삼성 내 ‘인사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는 삼성정밀화학 사장을 맡은 바 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진 의원이 공익법인(비영리법인)이 취득하고 있는 재벌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한다.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용진 의원은 “공익법인은 개인이나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그 보유자산은 공익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에 적합하도록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재벌계열 공익법인들은 주로 계열사 주식을 기부받아 장기 보유하거나 계열사 주식을 매수하는 등 공익목적활동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SDS의 사업분할 소식에재계가 뜨겁다. 아직 분할을 고려하는 단계로 타 회사와 합병은 검토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구조 강화와 밀접한 기업이라서 삼성물산·삼성전자와의 합병도 이상할 게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직 순환출자 이슈가 남아있어 이 부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주목된다.최근 증권가 및 업계에서 삼성그룹이 삼성SDS를 물류와 IT로 양분해 각각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 흡수합병시킬 것이란 말이 나돌자 거래소는 3일 삼성SDS에 확인요청을 했다.삼성SDS는 공시를 통해 “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삼성중공업이 채권은행에 재무구조 개선 자구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론’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한진해운·현대상선과는 사정이 조금 다르지만, 주채권은행 측이 삼성중공업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직접 강조하고 나선 이상 이재용 부회장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재용 압박하는 산업은행 “이재용 부회장의 결정과 해결방향에 따라 다른 조선사들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다.” 이동걸 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목조문화재를 지켜 온 ‘흰개미 탐지견’ 보배, 보람이 은퇴했다.문화재청은 18일 경복궁 집경당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인 에스원과 함께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 참여해 왔던 흰개미 탐지견 보배, 보람의 은퇴식을 진행했다.흰개미 탐지견은 지난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의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전국의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은퇴하는 보람은 2007년부터 약 10년간, 보배는 2010년부터 약 6년간 흰개미 탐지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패니얼(English Sp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부모 세대가 자녀 결혼 비용에 본인의 은퇴 자금 목돈을 대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모세대의 97%가 자녀 결혼비용에 평균 1억3000만원을 댔다. 자녀수 2.2명을 기준으로 잡은 집계치로, 부모 노후 자금의 55%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이다.이번 조사는 25세 이상의 성인 자녀세대와 자녀가 있는 50세 이상 부모세대 총 1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결혼자금 마련 방법으로 부모의 93%는 예적금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퇴직금 활용(11%) △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향후 정상적인 업무수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4년 5월 11일,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심혈관확장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태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하지만 삼성병원의 발표는 본의 아니게 ‘거짓말’이 됐다. 그날 이후 이건희 회장은 현재까지 꼭 2년간 병상에 누워있다. 삼성서울병원 VIP실에 입원중인 이건희 회장은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삼성그룹의 경영은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사항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금)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제3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여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변경된 주요내용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위반사항 제보 채널 운영사례를 공유했다.이날 논의에서 개정된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기업에게 공익 신고자 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을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엔 또 뭘 판답니까?” 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우스갯소리다. 그만큼 최근들어 삼성 관련한 소식엔 ‘매각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최근엔 ‘호암아트홀을 매각한다는 기사까지 나와 이를 해명하느라 그룹이 한바탕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지난해 삼성을 둘러싼 온갖 매각설이 스멀스멀 흘러나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룹의 조직개편 차원의 ‘헤쳐모여’ 수준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매각설의 수위가 높아지고 실제 다양한 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이 현실화되면서 ‘어디까지 팔 것인지’에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세발자전거’가 흔들리고 있다. ‘느려도 넘어지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예외상황이 우려되는 처지다. 조세포탈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칼날을 맞게 된 부영그룹(회장 이중근) 얘기다. 여기에 역외탈세 의혹이 나오고 있고, 급기야 이중근 회장은 고발까지 당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오너 일가로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안정’을 강조하던 이중근 회장의 경영철학(‘세발자전거론’)이 최대 위기를 맞은 듯 보인다.◇ 부영, 승승장구 행보에 급브레이크 검찰은 현재 부영에 대해 크게 두 가지 혐의점을 두고